사교육으로 본 대구지역 교육문화의 특징과 대안

목차

1. 주제 선정 이유

2. 사교육의 정의

3. 사교육의 문제점

4. 교육과 사회적 불평등에 관하여

5. 사교육비 지출의 지역별 비교

6. 서울 ‘강남’과 비슷한 입지와 교육여건을 가진 지방대도시 지역
1) 대전 둔산 신시가지의 사교육 실태
2)대구 수성구의 사교육 실태

7. 대구 지역 사교육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1)지역환경과 교육여건에 대한 분석
2)부모님의 직업과 교육열에 대한 분석
3)과외와 학원교육에 대한 조사 분석
4) 과외 형태와 과외비에 대한 조사 분석
5)과외, 학원교육의 영향에 대한 분석
6)과외나 학원을 다니는 이유에 대한 분석
7)수성구와 비수성구 지역의 성적격차에 대해서
8)수성구와 비수성구간의 극심한 성적격차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현상

8. 결론과 대안

본문내용

형성해 왔다는 비판도 강하다. 그러나 보다 심각한 문제는 사교육비의 부담구조는 소득의 고저에 따라 교육서비스의 불평등분배가 야기되고, 이것은 선발비용으로 작용하여 직업적 성취(취업)의 차이로 이어져 사회적 불평등의 항구화를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주장은 최근 연구에서도 지지되고 있다. 즉 가정의 경제적 지위가 부모의 학교활동 참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그 결과는 학업성취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한다. 더욱이 현재와 같이 대입 수학능력고사를 통해 측정한 학력에 의해 대학입학이 좌우되고, 다시 이것이 한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면, 사회적 지위의 상승이나 유지를 목적으로 한 사적투자는 사실상 매우 효과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교육적 성취가 사회적 성공(직업성취)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경험적 연구도 많이 발견된다. 최근 직업 성취에 관한 경로분석에 의하면, 직업성취에 가장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본인의 교육으로 나타났고, 그 다음으로 가족의 사회-경제적 배경 변수인 부친의 직업과 교육도 중요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사회에서 개인의 사회적 지위에 자유경쟁의 합리성이 작용하는 개인의 성취적 요소보다 사회적 귀속요인이 크게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2)대안
이번 조사를 하면서 지역간 성적격차를 해결하고 사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안을 두가지 방향으로 생각해 보았다.
첫 번째로 사교육에 대한 병폐를 해소하고 공교육을 정상화시키는 방법을 찾는 것이다.
과도한 사교육을 줄이고 사교육비를 경감시키기 위해서는 정부와 학교가 기존의 교육공급자 위주에서 교육수요자 중심으로 교육구조 및 내용을 개편하고, 시험을 어렵게 출제해야만 해당과목의 위상을 높일 수 있다는 교과목 이기주의 등 기득권을 타파하고자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기업도 학력보다는 능력위주의 인사관행을 정착시키고, 학부모소비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한 학력중시 사회풍조의 탈피와 경쟁적 사교육의 자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야 하겠다.
단기적으로는 어떠한 처방이든 사교육을 근절시키기는 어렵다. 그러나 사교육비로 인한 가계 부담이 한계를 넘어선 상황에서 무턱대고 기다릴 수만은 없어, 단기적이나마 교육소비자의 시각에서 현실적인 몇가지 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대학입학 전형시 기존의 총점 합산방식을 지양하고, 개성있는 다양한 학생들을 선발육성할 수 있는 강력한 유인 및 제재방안을 강구하여야 한다. 이를 위해 학생부 반영, 수능활용 여부 및 본고사 실시 등 모든 과정을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하여 대학의 특성화다양화를 유도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학부학과별로 다양한 전형방식 도입을 통해 응시자의 소질과 특기를 평가하는 입시제도를 정착시켜야 할 것이다.
둘째, 수능시험제도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변별력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에서 시험의 난이도를 하향 조정하고, 통합탈교과형 문제는 공교육이 따라오지 못하는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하여 그 비중을 대폭 축소하여야 할 것이다. 아울러 수능시험 과목수를 계열 특성에 맞추어 대폭 축소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섯째, 학습량을 축소하고 학교교육을 활성화 시켜야 한다. 필수과목 수를 대폭 축소하여 학생의 선택폭을 확대하고, 이수단위 및 과목별 하위영역 수도 축소하여 학습량을 현재보다 대폭 축소(30～50%)해야 할 것이다. 또한 교과과정 운영 및 교재내용, 교육방법등에 대한 교육활동 규제를 대폭 완화하여 학교간 또는 학교내에서의 경쟁여건을 마련하고,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학교운영위원회에 적극 참여토록 유도함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의사를 공교육에 최대한 반영해야 할 것이다.
넛째, 방과후 교육활동의 내실화를 기하여야 한다. 학부모중 70～80%가 사교육보다 학교내 과외를 희망하고 있어, 방과후 교육활동이 사교육비 경감에 매우 효과적임을 시사하고 있다.
초등학교는 재능관련 과외, 중고등학교는 입시관련 보충심화학습 중심으로 운영화되, 수준별선택별 반편성을 하고 필요시 외부강사 초빙 등을 통해 학생의 과외수요를 충족시켜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무엇보다도 교육의 최종 소비자인 기업의 인사관행 및 사회풍토가 개선되어야 한다. 경총 등 경제단체를 통해 기업체의 능력위주 인사관행이 정착되도록 유도하고, 학부모소비자 단체 등을 중심으로 학력중시풍조의 개선과 경쟁적인 사교육의 자제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여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지역간 성적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복지를 강화하는 것이다. 이 대안은 단기적으로 지역격차를 극복하기 어렵지만 장기적인 안목에서 상당히 중요한 일이다. 앞에서 조사한 것과 같이 지역의 입지적 특성과 부모님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는 자녀의 교육에 엄청난 영향을 끼친다. 수성구와 비수성구를 비교해봐도 알 수 있듯이 비수성구에 수성구와 비슷한 교육여건을 장기적인 목표를 세워 제공해야 한다. 학교를 많이 세우고 도서관이나 기타 교육복지 시설을 꾸준히 증설해야 한다. 그 좋은 예가 기적의 도서관이나 청소년 문화센터, 공부방 등이라 할 수 있겠다. 이러한 시설들이 교육여건이 떨어지는 지역에 설립되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많은 영향을 줄 수 있고 문화적으로 빈곤한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를 보여주고 즐기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사교육으로 인한 성적격차를 해소하고 사교육병폐를 해결할 것이라고 본다.
1. 주제 선정 이유
2. 사교육의 정의
3. 사교육의 문제점
4. 교육과 사회적 불평등에 관하여
5. 사교육비 지출의 지역별 비교
6. 서울 ‘강남’과 비슷한 입지와 교육여건을 가진 지방대도시 지역
1) 대전 둔산 신시가지의 사교육 실태
2)대구 수성구의 사교육 실태
7. 대구 지역 사교육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
1)지역환경과 교육여건에 대한 분석
2)부모님의 직업과 교육열에 대한 분석
3)과외와 학원교육에 대한 조사 분석
4) 과외 형태와 과외비에 대한 조사 분석
5)과외, 학원교육의 영향에 대한 분석
6)과외나 학원을 다니는 이유에 대한 분석
7)수성구와 비수성구 지역의 성적격차에 대해서
8)수성구와 비수성구간의 극심한 성적격차로 인해 나타나는 사회현상
8. 결론과 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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