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사조-낭만주의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용어와 개념
(1) 어원론적 고찰
(2) 낭만주의의 개념
2. 낭만주의의 발생배경
(1) 낭만주의 발생의 사회적 조건
(2) 철학적 배경
(3) 문학적 배경
3. 낭만주의의 본질
(1)감성주의
(2) 동경
(3) 상상력
4. 한국에서의 낭만주의
(1). 1920년대 주요잡지
① 『장미촌』
② 『백조』
③ 『금성』
5. 낭만주의 작품
(1) 워즈워스의 「수선화」
(2) 콜리지의 「쿠빌라이 칸」
(3) 이상화의 「나의 침실로」
(4) 홍사용의 「나는 왕이로소이다」
(5)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Ⅲ. 결론

본문내용

패배감과 지식인으로서의 견딜 수 없는 무력감에서 창작된 탓으로 보아야 할 것이다.
이 시의 화자 ‘나’는 ‘가난한 농군의 아들’로 태어났으나 스스로를 ‘왕’이라고 자처하고 있다. 갈고 심어야 할 땅을 빼앗긴 농군의 아들은 식민지 현실 속에서 비극적 주인공이 될 수밖에 없다 자신을 비극의 주인공으로 설정하여 은근히 식민지 시대를 살아가는 비애의 감정을 노래하려는 의도가 엿 보인다.
‘나’의 비애는 기본적으로는 인간의 탄생이 상징하는 숙명적인 성격에 근거하는 것이지만, 성장 과정에서 빚어지는 갖가지 비애의 감정은 사회적 성격을 지닌 것임을 이 시는 보여주고 있다. 어머니는 ‘나’를 낳고, 일없이 한숨을 길게 쉬시고, 아이들은 ‘모가지 없는 그림자’라고 놀려대는 가운데 자기만의 외로운 세계에서 ‘나’는 성장해 간다. 이런 외로움 속에서 희망의 ‘파랑새’를 찾아 나서 보기도 하지만, 그 소망도 이루어지지 않는다. 이 좌절감 같은 것이 그를 내적으로 성숙시키며 이제는 남 앞에서 드러내놓고 우는 대신 남모르게 속 깊이 소리 없이 혼자 우는 버릇이 생겨나고 산길을 해매며 ‘쫓긴 이의 노래’를 부르게 되는 것이다. 이 작품은 사설과 영탄을 섞은 대화체이고 감상적 낭만주의를 주조로 하며 격정적 고통과 슬픔을 내면화한다. 이 작품은 지나친 감상의 직설적 토로로 인해 시적 긴장감을 이완시키고 있다.
(5)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베르테르는 고행을 떠나 맑고 신선한 대기가 가슴에 설레게 하는 어느 저택에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그 시골에서 열리는 무도회에 가던 길에 여섯 명의 동생을 돌보는 롯테를 만난다. 첫눈에 반한
베르테르는 무도회에서 롯테와 춤을 추지만 주위 사람들의 말을 통해 그녀에게 약혼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 뒤에 뭇사람은 꿈같은 시간을 보내지만 얼마 후 약혼자가 여행에서 돌아온다. 세 사람
은 미묘한 관계 속에서 서로 어울린다. 어느 날 베르테르는 롯테의 약혼자인 알베르트에게 권총을 빌
린다. 세 사람이 산책을 하던 어느 날 밤 롯테는 베르테르에게 우리가 죽은 뒤에도 만날 수 잇을까 하
는 질문을 하고 베르테르는 만나게 될 것이라고 대답한다. 베르테르가 어느 지방관리가 되어 그곳을 떠난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상사와 잦은 충돌 끝에 사직하고 고향으로 돌아온다. 베르테르의 마음에는
롯테의 자태가 항시 자리 잡고 있다. 알베르트는 베르테르에게 롯테를 만나지 말라고 하였고 롯테의 집에 찾아오지 말라고 한다. 베르테르는 죽음을 각오하고 롯테의 집을 방문하여 그녀의 입술에 입 맞 추고 그의 집으로 돌아가 자살을 한다.
이 작품은 괴테가 질풍노도의 시대에 쓴 대표적 작품으로 독일의 낭만주의에 큰 영향을 주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천재적 시민인 베르테르의 사랑을 통한 봉건사회에 대한 저항으로서의 고뇌, 그리움, 죽음을 주제로 하고 있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서간체 소설의 형식으로 쓰인 감정이 풍부하게 드러난 작품이다. 전체적으로 일인칭 주인공 시점으로 서술되고 있다. 베르테르는 자기연민의 낭만적 감수성의 전형으로 언어는 지극히 서정적이며 감정으로 충만 되어있다. 반면에 ‘엮은이가 읽는이에게’사용된 언어는 객관적으로 서술되어 있어 베르테르의 언어와 확연히 대조를 이루고 있다. 베르테르의 감성은 알베르트의 이성과 대립된 모습으로 구체화 되어있다. 이 당시사회는 규칙과 사회적 규율을 중요시하던 봉건 사회이며 알베르트가 대변하고 있는 이성이라는 측면이 최고의 가치로 평가되어지고 있다. 베르테르 역시 알베르트를 인정하고 있지만 그것은 표면적인 것일 뿐 베르테르가 주장하는 인간 본연의 자연스런 감정이 이성에 우선한다는 입장과는 서로가 확연히 대립되고 있음을 울 수 있다.
이성과 감성의 갈등은 이미 이성을 중시하는 봉건사회 속에서 존재해 왔으며 베르테르가 발하임으로 떠나와 자연 속에서 그리고 롯테와의 사랑에 의해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 구체화 되고 있으며 계속해서 작품의 밑바닥에 흐르고 있다.
베르테르가 살고 있는 봉건적인 사회에서 자신의 감정에 의해 자유롭게 살아간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사랑에 절망하고 고뇌하는 베르테르에게 봉건적인 신분제도 안에서 귀족과의 갈등은 그에게 또 다른 갈등도 전개된다. 절망 속에서 고뇌하고, 그가 괴로워하던 한계성이 죽음으로부터 극복되는 것이다.
Ⅲ. 결 론
위에서 살펴 본 것과 같이 낭만주의는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계몽주의와 고전주의의 반동으로 대두된 것이다. 이 시기는 서구사회의 큰 변혁이라 할 수 있는 산업혁명과 프랑스 혁명이 일어나 낭만주의의 발생에 영향을 미쳤다.
산업혁명으로 인한 대향생산과 자본주의의 발달은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온통 뒤바꿔 놓았다. 또한 프랑스 혁명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난 부정적인 측면은 혁명 자체에 대한 염증과 환멸을 불러일으키고, 이에 대한 반동으로 꿈, 이상, 환상의 세계에 몰입하고자하는 사상이 나타났다. 즉 근대화도시화자본의 축적으로 인한 부르주아계급의 탄생이 낭만주의를 불러들인 원인이었다고 볼 수 있다.
이 사상에 철학적 바탕을 제공한 것은 계몽주의와 루소의 ‘자연으로 돌아가자’란 주장이다. 이것은 전시대의 철학자들이 합리성과 인간의 이성을 신봉하던 자세와는 완전히 다른 주장이었고 때마침 태동하던 낭만주의의 기본 생각과 맞아떨어져 철학적 배경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이러한 낭만주의의 본질은 감성주의와 동경, 상상력의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볼 수 있었다. 한국에서의 낭만주의는 1920년대 문학에서 찾아볼 수 있었고, 그 당시 『장미촌』, 『백조』, 『금성』과 같은 잡지에서 나타났다.
이처럼 낭만주의의 개념 자체가 서구로부터 유입된 하나의 사상이지만 우리나라에서도 그 당시 혼란스러웠던 시대상황과 맞물려 근대문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것이다.
※ 참고 문헌※
박철희,『문예사조』, 아우출판사, 1985
백운목 외, 『문예사조의 이해』, 새문사, 2003
엄창섭, 『문예사조의 이론과 실제』, 홍일출판사, 1986
이선영, 『문예사조사』, 민음사, 1986
최유찬, 『문예사조의 이해』, 실천문학사, 1995
한형곤,조진기,이강언,김학동, 『문예사조사』, 새문사,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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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사조 ,   문학사,   낭만주의,   사조,   낭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