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육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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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본론
외동아이 잘 키우는 육아 노하우 십계명
외동아이 육아, 이렇게 하면 성공한다
현대 가정교육의 문제

결론
가장 중심에서 자녀 중심 문화로 변화

본문내용

로 늘었다.(잡링크 조사)
공무원으로 재직하다 퇴직한 임모씨(57) 부부는 폭발직전이다. 늘 군림하고 평소 손하나 까딱하지 않던 남편의 태도가 퇴직후에도 바뀌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예전엔 남편이 바깥일에 지장을 받을까봐 조심조심했던 부인도 이젠 짜증이 난다. 임씨는 임씨대로 삶의 모든 것이었던 직장에서 나오자 자신감을 상실했다. 가족들이 모두 저마다의 일을 찾아 뿔뿔이 집을 나서 혼자가 되면 일에 파묻혀 친구와 가족을 팽개치고 살았던 지난날이 뼈져리게 후회스럽다.
모든 행복을 유예하고 출세의 노예가 됐던 부모들은 자녀들에게도 “공부해라, 그런건 출세한 후에 생각해도 된다”고 가르친다. 아빠와 자녀의 답사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아빠와 추억만들기’의 권오진 단장은 최근 경비행기 타기 프로그램에 자녀와 함께 참여했던 한 40대 의사의 예를 소개했다. 평소엔 일중독이고 주말에도 혼자 골프만 치며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지 않는 이 의사가 보인 반응은 ‘공부만 하면 되지, 왜 귀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느냐’는 것이었다.
권단장은 “부인, 가족과 나중에 시간을 갖자, 여유를 갖고 놀자고 생각하지만 나중은 오지 않는다”며 “그러나 출세후 가족을 돌아보면 이미 돌이키기 어려운 상태로 관계가 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그토록 추구했던 성공은 신기루일 뿐 하루하루 현재의 행복이라는 토대 없이는 가족의 행복한 미래는 오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경향신문 2005,05.05<송현숙기자 song@kyunghyang.com〉
[중앙일보 이지영.김성룡] - 2006.03.06
하나 아니면 둘 낳아 끔찍이 여기며 키우는 우리 아이, 중국 소황제보다 못할쏘냐. 하지만 그렇게 키운 아이들이 자립도 제로, 소비성 과다, 사회 낙제생이라면? 아이를 건강한 사회인으로 키우기 위해 부모가 할 일은 많고도 많다.
나이가 들어도 캥거루처럼 부모 품 안에서 보호받으며 산다는 캥거루족. 끝끝내 자립하지 못하고 부모의 노후를 갉아먹고 살아야 한다면 골칫덩이가 아닐 수 없다. 그 출발은 사랑이란 이름으로 부모가 시작한 과잉보호다. 대학생 자녀 시험 범위 물어보려고 교수한테 전화 건다는 학부모도 있을 정도니, 아이들은 자립 능력을 키울 기회조차 박탈당한 셈이다. 혹 우리 아이도 예비 캥거루족으로 자라고 있는 건 아닐까.
#"우리 애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
10대 자녀를 둔 한 엄마들 모임에서 요즘 애들 얘기가 화두에 올랐다.
"우리 딸(외고에 다닌단다)은 지난 기말고사 기간에 하루 내가 외출했더니 점심을 못 챙겨 먹더라고. 밥 달라며 전화했기에 부랴부랴 동네 음식점에 전화 걸어 배달시켜 줬지."
"말도 마. 우리 아들은 중학생인데 아직도 식탁 앞에서 엄마, 숟가락이 없어요젓가락이 없어요한다니까."
"요즘 애들 다 그렇지 뭐. 얼마 전에 조카가 우리 집에 와서 며칠 자고 갔는데 아침에 묻는 거야. 고모, 무슨 옷 입어요?하고. 중학생이나 돼 가지고 옷 코디도 못하더라고."
"4학년짜리 우리 딸은 만날 엄마, 이제 뭐해?를 달고 살아. 내가 외출하면 전화까지 해서 피아노 연습 다 했는데 이제 뭐해?라고 물을 정도야. 뭘 해야할지 스스로 결정을 못 하니, 참."
내용은 아이 험담인데 표정은 그리 걱정스럽지 않다. 도리어 경쟁적으로 자기 아이의 무능력을 내놓는 분위기다. 그렇다면 이게 흉이야 자랑이야. 아니나 다를까. 대화가 무르익자 과잉보호 옹호론이 터져나왔다.
"할 때 되면 다 하게 돼. 나도 결혼 전엔 방 정리도 제대로 못했는데 결혼하고 애 생기니까 다 하게 되더라고." "엄마한테 충분한 사랑을 받은 경험이 아이의 자존감 형성에 도움이 되지 않겠어?" "공부할 시간도 모자라는데 도와줄 수 있는 데까지 도와줘야지."
# 미숙한 아이 못 참는 엄마
전문가들은 "자기 일을 스스로 해내지 못하는 아이는 행복한 어른으로 자랄 수 없다"고 못 박아 말한다. 신철희 아동청소년상담센터 소장은 "난 소중한 존재야란 자존감은 다른 사람으로부터 인정받았을 때 생기는 건데, 부모가 매사를 못 믿어 다 해주는 아이가 어떻게 자존감을 가질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자존감은커녕 열등감으로 이어지게 마련이고, 물론 자신감도 잃게 된다는 것이다. 신 소장은 또 "공부 이외의 일은 모두 다른 사람이 해줘야 하는 하찮은 일 취급을 하던 아이는 어른이 돼서도 식사 준비, 빨래하기 등의 일상사에서 재미와 가치를 찾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
전문가들은 또 "자기 일을 스스로 하는 아이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한국청소년상담원 이호준 선임연구원은 "엄마가 얼마나 잘 참아내느냐가 아이를 얼마나 자립시키느냐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옷 입기, 신발 신기, 밥 먹기 등의 신변처리부터 친구 사귀기, 시험공부 계획 짜기 등 학교생활까지 매사 아이가 스스로 해낸 결과가 엄마 욕심에 차지 않더라도 그대로 봐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는 것. 이 선임연구원은 "자기 손으로 해봐야 혼만 나고 어차피 엄마가 다시 해줄 텐데 하는 경험이 아이의 자립심을 꺾어버린다"고 말했다.
# 자립 훈련은 만 2~3세부터
아이의 자립은 아이 스스로 "내가, 내가"를 외치는 만 2~3세부터 시작돼야 한다. 아동학자들은 이 시기를 자율성 형성기라고 부른다. 신혜원 서경대 아동학과 교수는 "이때 위험하고 미숙하다는 이유로 혼자 못하게 막으면 정상적인 자율성 발달이 이뤄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혼자 양말을 벗고, 밥을 먹는 등 신변처리부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기다려준다. 그 과정에서 칭찬과 격려도 필수. 혼자 할 수 있는 것을 차근차근 늘려가면 초등학교 고학년 때는 만들어 놓은 반찬을 냉장고에서 꺼내 혼자 밥을 차려 먹을 수 있다. 그래픽 참조
초등학교 입학이 자립심을 꺾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본격적인 경쟁의 장에 집어넣었다는 조바심이 아이 능력을 믿지 못하고 매사를 도와주게 하는 것이다. 신 교수는 "숙제나 준비물 챙기기 등을 아이 혼자 힘으로 다 끝낸 다음에 부모가 한번 검사해주는 정도로만 관여하라"고 조언했다.
글=이지영 기자 jylee@joongang.co.kr 사진=김성룡 기자 xdrag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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