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란 소설 '달려라, 아비' '종이물고기' 작품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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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Ⅰ. 작가 김애란
1) 작가소개
2) 작품경향
① 그럴 듯하지 못한 아버지라는 존재의 등장
② 타아를 통한 끊임없는 자아성찰
③ 몽상을 통한 현실의 굴절
④ 유머와 일상의 제공

Ⅱ. 「달려라 아비」
1) 줄거리
2) 작품 분석
① 나의 탄생
② 내가 상상하는 아버지의 달리기
③ 어머니의 농담
④ 썬글라스
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나와 아버지
2) 소설 속의 󰡐나󰡑가 바라본 등장인물

Ⅲ 「종이 물고기」
1) 줄거리
2) 작품분석
3) 인물분석

*결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간과 거리가 엄연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했다.(p211)
「종이물고기」의 주인공은 옥탑방에 살면서 자신의 포스트잇들과 소통한다. 작가는 세계와 조그만 틈을 둔 채 격리되어 있는 화자의 두려움을 역사화 실존화하지 않는 감수성을 갖고 있다. 역사적, 사회적 문맥을 이끌어 들이지 않기, 개인의 사적인 기원으로도 소급하지 않기. 그것의 상징이 곧 ‘포스트잇’ 이었던 것이다. 손정수,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포스잇의 글쓰기- 김애란」, 도서출판 강 2005년 p359 ~p360
포스트잇의 속성상, 그것은 떼었다 붙였다가 가능하고 쉽게 버려지고, 위치 재배열이 용이하다. 그것은 종이 하나하나가 따로 있으면서도 서로 연결되기도 한다. 그는 포스트잇에 자기 얘기를 쓰기는 하지만 거기에 침잠하지는 않는다. ‘청년실업 8%’라는 사회적 상황이 그를 규정하거나 포스트잇의 내용을 구성하는 것도 아니다. 그는 세상과 ‘공간과 거리’를 확보하려고 한다. 그러한 의지가 포스트잇에 나타나는 것이다.
④ 도덕적 가치를 부정하고 허상을 희망으로 감싸 안기
그는 침도 별로 없는 입을 열며 우리에게 처음으로 말했다. 그것은 어쩌면 희망 때문일 것이라고. (p 219)
이것은 ‘그’가 쓴 소설의 일부로, 건물의 잔해에서 찾아낸 한 장의 포스트잇에 적힌 내용이다. ‘희망’의 문장들을 쓰고자 했던 그는 건물이 무너져 내리면서 허상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눈물을 보인다. 희망의 문장들이 현실의 균열을 가리고 있었던 것이다. 소설의 실패는 그것이 희망이라는 이름으로 현실의 균열을 봉합하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이 거대한 자책 앞에서 그가 운다. 그러나 다시, 그는 포스트잇을 주워 담벼락에 붙인다. 자신의 손가락으로 포스트잇을 지탱하며 살아있는 물고기의 아가미처럼 가쁘게, 그러나 팔딱팔딱 뛰는 모습을 본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장의 포스트잇이 물고기로 거듭나는 생명의 도약, 허상을 희망으로 감싸 안는 상상력을 만나게 된다.
3) 인물분석
소설의 도입부에서부터 소설이 끝날 때까지 화자는 ‘그’라고 지칭된다. 김애란 소설의 등장인물에게는 고유명사가 없으며 그저 그, 그녀 따위로 불린다. 그러나 등장하는 상품이나 문화적 코드들에는 고유 명사들이 분명하다. 이름을 가지지 못한 화자에게 작가는 다른 정보들을 제공해준다. 그러나 핸드폰 번호나 계좌번호, 이메일, 운전면허증번호 등은 모두 익명성을 전제로 하는 ‘숫자’이지 그의 본질을 규정해주지는 못한다.
① 그 - 주인공, 무슨 일이든 ‘괜찮아요.’라고 말하는 인물
그는 평범하게 자랐다. 그는 부모에게 자랑도 아니었지만 흉도 아니었다. 그는 정말 ‘괜찮지 않은’ 상황에서도 ‘괜찮아요.’라고 말한다. 서울로 가겠다고 아버지와 이야기를 나누는 상황에서도, 생활비를 보낼 수 없다는 전화를 받고서도 그는 ‘괜찮다’는 말만 반복한다. 그는 타인과의 소통이 단절된 상태에서 침묵하는 존재이다. ‘방’이라는 폐쇄된 공간에서 온종일 틀어박혀 있다. 돈이 필요해서 공사장에 나간 후에도 그는 타인과 어떤 관계를 맺거나 소통을 시도하는 어떤 구체적 행위도 하지 않는다. 그저 포스트잇에 채워 넣을 건강한 말들을 ‘수집’했을 뿐이다. 그는 소통 해야만 하는 필요성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혼자’임을 너무도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인물이다.
② 아버지 - 무기력, 무능력한 인물,
국졸이라는 이유로 7년 동안 진급하지 못한 변압기 회사를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도장 파는 직업을 갖는다. 그는 자식을 서포트해 줄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너 아빠 직업이 창피하냐?”라고 물어오는 인물이다. 그래서 아들로 하여금 갑자기 그 순간 아버지의 직업을 창피하게 여기도록 만드는, 그저 소시민으로서 일상적인 삶을 견뎌나가는 인물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시간’으로 지칭되는 주인공의 유년기를 규정하는데 가장 많은 영향력을 행사한 인물이기도 하다.
③ 어머니 - 집은 집주인을 보고 골라야 한다고 믿는 인물, 만세 자세로 자는 그의 팔을 내려주며 “손 올리고 자는 애들은 근심이 많다는데….”하는 뼈있는 말을 하는 인물.
④ 노파 - 뚜렷한 특성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가 세든 방의 집주인이다.
결론
지금까지 김애란의 단편 「달려라, 아비」와 「종이물고기」에 나타난 2000년대 현대소설의 흐름과 대중문화코드를 살펴보았다. 새롭고 낯선 문학, 탈내면, 탈사회화의 세계. 사적영역의 글쓰기, 상상과 무의식의 세계를 반영하는 글쓰기 등으로 요약되는 2000년대 문학의 특징이 소설 속에 구체적으로 어떤 양상을 띠는지 확인해볼 수 있었다. 사회의 변화에 따라 소설 속에 나타난 인간상도 접속세대의 특징을 잘 반영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평범한 인물’이 자신의 상처를
긍정하고 상상함으로써 극복하는 것을 확인해볼 수 있었다. 김애란은 특유의 유머를 사용하여 인물들의 아픔을 희망으로 감싸 안는다. 포스트잇이 종이물고기로 비상하듯 그녀의 새로운 도약을 기대해본다.
<참고 자료>
김애란. 『달려라, 아비』. 창비, 2005
손정수, 『뒤돌아보지 않는 오르페우스』, 「포스잇의 글쓰기- 김애란」, 도서출판 강, 2005
http://blog.naver.com/rolltak?Redirect=Log&logNo=80033750783
http://blog.naver.com/esthlos?Redirect=Log&logNo=110014789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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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4817487
*목차
*서론
Ⅰ. 작가 김애란
1) 작가소개
2) 작품경향
① 그럴 듯하지 못한 아버지라는 존재의 등장
② 타아를 통한 끊임없는 자아성찰
③ 몽상을 통한 현실의 굴절
④ 유머와 일상의 제공
Ⅱ. 「달려라 아비」
1) 줄거리
2) 작품 분석
① 나의 탄생
② 내가 상상하는 아버지의 달리기
③ 어머니의 농담
④ 썬글라스
⑤ 어머니와 외할아버지, 그리고 나와 아버지
2) 소설 속의 나가 바라본 등장인물
Ⅲ 「종이 물고기」
1) 줄거리
2) 작품분석
3) 인물분석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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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7.11.16
  • 저작시기20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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