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에서 [달려라 아비, 근대화된 도시 속의 소통의 문제, 김애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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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에서 [달려라 아비, 근대화된 도시 속의 소통의 문제, 김애란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경계에서, 󰡔달려라, 아비󰡕
― 근대화된 도시 속의 소통의 문제, 김애란론 ―



1. 들어가며

2. 김애란 작가의 작품세계와 그 속에 드러나는 근대적 특징
- 자본주의, 사각형, 방으로 표상되는 근대, 그리고 탈근대

자본주의 - 근대의 맹아

방 - 가장 근대적인 공간

탈근대성의 작가의식

3. 개별적 작품분석 - 소통의 시도와 실패, 근대와 탈근대
- 1) 「나는 편의점에 간다」, 「노크하지 않는 집」
- 2) 「스카이 콩콩」
- 3) 「그녀가 잠 못 드는 이유가 있다」

4.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의의

5. 나가며


※ 참고문헌

본문내용

, 조영일 역, 근대문학의 종언, 근대문학의 종언, 도서출판 b, 2006, pp.43~70. 참조
라고 말이다.
그러나 김애란을 보라. 그녀의 소설이 정론적인 소설과는 거리가 있는 일종의 ‘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 물론 여기에 대한 논의는 좀 더 필요할 것이다. ― 그리고 그러한 그녀의 작품 속에 오늘날의 가장 현실적이며, 심각한 문제인 ‘도시라는 근대화된 공간에서의 소통의 단절’을 이야기 하고 있다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가라타니 고진의 그와 같은 ‘근대문학의 종언’설은 충분히 반박되어야함이 마땅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영화에서는 보여주거나 혹은 나타낼 수 없는, 김애란만의 이야기는 충분히 영화라는 예술 장르에 대항할 수 있는 힘이 있다고 보여진다. 또한 그것이야 말로 바로 사소설 형식의, 그리고 여성적 글쓰기와 감성에서부터 출발할 수 있는 근대문학의(소설) 가능성이라고 생각된다.
‘문학의 본령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적절한 해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오늘날, 가라타니 고진을 비롯한 수많은 인문학자들이 이야기한 ‘근대문학의 종언’을 생각해본다면 사실, 더 이상 이러한 문제설정은 중요한 의미를 지니지 못하는 듯하다. 고도화된 근대 속에 살아가고 있는 오늘날, 문학의 본령, 즉 ‘문학은 도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해보기 보다는, 오히려 작금에 이르러 ‘문학이 도대체 무엇을 할 수 있을 것인가?’를 생각해보는 것이 더욱 적절하고 타당해 보인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의 궤변일 뿐인 것일까? 근대의 문학이 진정으로 재기할 수 있는 시금석이 바로 이러한 문제설정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학이 시대를 위해서 무엇인가를 할 수 있으며, 기타의 예술 장르 보다 더욱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때, 바로 그때가 근대 문학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고, 새롭게 부흥할 수 있는 때 일 것이다.
우리는 그러한 문학의 부흥기를 열어갈 작가로써 김애란을 주목해야한다. 소통하지 못하는 시대적 상황을 고발하고 있는 이 젊은 작가는 ‘문학이 무엇을 해야 하는가?’라는 문제설정에 대한 나름의 답안을 열심히 작성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김애란으로부터 근대 문학의 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으며, 그러므로 충분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볼 필요가 있는 것이다.
5. 나가며
지금까지 우리는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를 분석해봄으로써, 오늘날의 문학 작품에 나타나는 근대적 특징들과 그에 따른 부작용에 대해 살펴볼 수 있었다. 여기에서, 근대적인 특징들이라 하면, 셀 수도 없이 많이 있겠지만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것은 바로 인간관계의 단절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고, 이러한 인간관계의 단절 즉, 소통의 단절은 다시금 굴절되어 인간소외 현상, 익명성의 문제 등으로 변이·심화 되었다.
그러나 김애란 작가의 일련의 작품들을 분석하면서 알게 된 데즈먼드 모리스의 견해는 작품분석이 끝나가는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되새겨 볼만한 가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바로 현대 도시사회의 긍정적인 측면에 대한 기대이다. 오늘날의 도시 생활은 문학 작품 속에서 그리고 있는 것처럼 그렇게 각박하거나,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지는 않다고 여겨진다. 오히려 도시 속에서 일어나는 익명성과 같은 인간관계의 단절은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그로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더욱 적극적이며 능동적인 인간관계 맺기가 가능해진 것은 사실이 아닌가?
이러한 현대도시에 대한 긍정이, 김애란의 달려라, 아비는 침이 고인다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어느 정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제 도시 속의 ‘방’은 혼자만의 방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는 방으로, 그리고 1인 독서실이 아닌 4인 독서실의 형태로, 그리고 침이 고이는 그런 공간으로 탈바꿈 하게 되었다. 그러나 침이 고인다에서도 그녀만의 그러한 도시문제에 대한 인식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지는 않은 듯하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나 올 두근두근 내 인생에 대해서 살펴보려 한다. 아직은 젊은 작가 김애란의 현대도시에 대한 인식이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성장하고 있는지를 한 번,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고자 한다.
※ 참고문헌
김애란, 달려라, 아비, 창비
김애란, 침이 고인다, 문학과 지성사
무리대작 외, 대중사회와 인간문제, 풀빛
이동하, 한국문학의 도시문제 인식에 대한 비판적 고찰, 서울시립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이재선, 한국현대소설사, 민음사
가라타니 고진, 조용일 역, 근대문학의 종언, 도서출판b
데즈먼드 모리스, 김석희 역, 인간 동물원, 물병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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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4.05.26
  • 저작시기2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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