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고구려 벽화에 나타난 연행과 그 공간
2. 백제의 기악무와 공간
3. 신라의 공연 양상과 공간
4. 삼국시대에 나타난 공연공간의 특징
5. 참고자료
2. 백제의 기악무와 공간
3. 신라의 공연 양상과 공간
4. 삼국시대에 나타난 공연공간의 특징
5. 참고자료
본문내용
따라서 이 신라박의 연행도 지정된 어느 특정한 장소나 공간에서 연행되고 공연화 되었을 것이다.
왕이 육부를 정하고 이를 두 편으로 갈라,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편당을 만들었다. 7월 16일부터 날마다 일찍 대부의 뜰에 모여서 길쌈을 하여 밤 열 시쯤 일을 마쳤다.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살려, 진 편은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게 했다. 이 때 모두 가무백회를 했는데, 이를 가배라 했다.
나라에서 길쌈을 적극 장려한 것으로 보아 길쌈내기를 통하여 생산의 향상을 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례를 하게함으로 노동력의 증대를 꾀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렇듯 노동의 생산성을 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와 같이 가무백회로 즐겁게 노는데 이것을 가배라 했다. 이 때 진편에서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니 그 소리가 슬프고 아름다워 그 뒤 사람들이 그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었으니 이를 「희소곡」이라 하였다. 우리 전통문화에서도 노동을 한 후에 연회와 연행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한 달여 동안 뜰에 모여 10시까지 길쌈을 삼았는데, 이후 한달이 지난 후엔 같은 곳에서 그 공로로 음식을 장만하여 성대하게 노래하고 춤추는 가무백회를 연행하였다. 이러한 가무백회를 펼칠 때 마당 즉 뜰에 연행의 공간을 형성하였을 것임이 분명하다.
진흥왕 때 팔관회를 열었다. 매년 11월에 대궐 뜰에다 스님들을 모으고, 윤동하나를 설치하고 사방에 향등을 늘어놓았으며 또 두 개의 채봉을 설치하여 백회가무를 바치며 복을 빌었다.
윤등(輪燈)은 바퀴모양의 등으로 조명역할을 하는 공간 설치물로 무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연행의 중심공간이었다. 향등은 팔관회라는 의식에 쓰이는 도구일 것으로 보이며, 사방에 늘어놓았다 하였으니 향들의 수는 많았으며 주변의 공간을 돋보이기 위한 설치물이었다. 두 개의 채붕을 설치하여 백회 가무를 진행하였는데, 행사와 관련된 백회가무의 형태로 불교악 또는 축원무 등의 공연들이 이루어졌다. 두 개의 채붕은 좌우에 채붕을 설치한 양붕을 말하는 것으로 고려의 팔관회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음이 나타난다.
4. 삼국시대에 나타난 공연공간의 특징
삼국시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첫째, 공연공간이 원형의 공간을 활용하여 공연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며 둘째, 공연의 내용이 가무백회, 산악, 백회였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서역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셋째로는 조명을 활용하여 밤에도 공연은 계속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풍류를 즐기고 공연을 즐겼으며 이러한 공연을 여러 사람과 같이 하였다. 몇몇 소수계층이 특권을 누려 전문공연집단을 초청하여 집안마당에서 특별공연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5. 참고 문헌
김일출, 조선민속탈놀이 연구, 한신문화사, 1958
김재철, 조선연극사, 동문선, 2003
김효분, 한국전통춤의 흐름, 현대미학사, 1998
민속학회, 한국민속학의 이해, 문학아카데미, 1994
심우성 한국의 민속극, 창작과 비평, 1975
왕이 육부를 정하고 이를 두 편으로 갈라, 왕녀 두 사람으로 하여금 각각 부내의 여자들을 거느리게 하여 편당을 만들었다. 7월 16일부터 날마다 일찍 대부의 뜰에 모여서 길쌈을 하여 밤 열 시쯤 일을 마쳤다. 8월 15일에 이르러 그 공의 다소를 살려, 진 편은 음식을 마련하여 이긴 편에게 사례하게 했다. 이 때 모두 가무백회를 했는데, 이를 가배라 했다.
나라에서 길쌈을 적극 장려한 것으로 보아 길쌈내기를 통하여 생산의 향상을 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사례를 하게함으로 노동력의 증대를 꾀한 것으로 이해된다. 이렇듯 노동의 생산성을 꾀하고 그 결과에 따라 위와 같이 가무백회로 즐겁게 노는데 이것을 가배라 했다. 이 때 진편에서 한 여자가 일어나 춤추며 ‘회소회소(會蘇會蘇)’라 하니 그 소리가 슬프고 아름다워 그 뒤 사람들이 그 소리에 맞추어 노래를 지었으니 이를 「희소곡」이라 하였다. 우리 전통문화에서도 노동을 한 후에 연회와 연행들이 많이 이루어지는데 한 달여 동안 뜰에 모여 10시까지 길쌈을 삼았는데, 이후 한달이 지난 후엔 같은 곳에서 그 공로로 음식을 장만하여 성대하게 노래하고 춤추는 가무백회를 연행하였다. 이러한 가무백회를 펼칠 때 마당 즉 뜰에 연행의 공간을 형성하였을 것임이 분명하다.
진흥왕 때 팔관회를 열었다. 매년 11월에 대궐 뜰에다 스님들을 모으고, 윤동하나를 설치하고 사방에 향등을 늘어놓았으며 또 두 개의 채봉을 설치하여 백회가무를 바치며 복을 빌었다.
윤등(輪燈)은 바퀴모양의 등으로 조명역할을 하는 공간 설치물로 무대의 중심에 위치하여 연행의 중심공간이었다. 향등은 팔관회라는 의식에 쓰이는 도구일 것으로 보이며, 사방에 늘어놓았다 하였으니 향들의 수는 많았으며 주변의 공간을 돋보이기 위한 설치물이었다. 두 개의 채붕을 설치하여 백회 가무를 진행하였는데, 행사와 관련된 백회가무의 형태로 불교악 또는 축원무 등의 공연들이 이루어졌다. 두 개의 채붕은 좌우에 채붕을 설치한 양붕을 말하는 것으로 고려의 팔관회를 거쳐 조선시대에까지 면면히 이어져 오고 있음이 나타난다.
4. 삼국시대에 나타난 공연공간의 특징
삼국시대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것은 첫째, 공연공간이 원형의 공간을 활용하여 공연이 이루어졌다는 점이며 둘째, 공연의 내용이 가무백회, 산악, 백회였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서역문화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셋째로는 조명을 활용하여 밤에도 공연은 계속되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조상들은 풍류를 즐기고 공연을 즐겼으며 이러한 공연을 여러 사람과 같이 하였다. 몇몇 소수계층이 특권을 누려 전문공연집단을 초청하여 집안마당에서 특별공연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5. 참고 문헌
김일출, 조선민속탈놀이 연구, 한신문화사, 1958
김재철, 조선연극사, 동문선, 2003
김효분, 한국전통춤의 흐름, 현대미학사, 1998
민속학회, 한국민속학의 이해, 문학아카데미, 1994
심우성 한국의 민속극, 창작과 비평,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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