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미래(라다크로부터 배운다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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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것, 그리고 그 미래로부터 다시 현재에 유용한 생각들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점일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과거에서 미래를 보고, 배우며 현재에 적용해야 한다. 그리고 그것만이 이 세계를 '지속가능함'으로 이끌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오래된 미래'가 아닐까…….
이 책은 우리로 하여금 진정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를 생각하게끔 만든다. 클릭 한 번으로 지구 반대편과 네트워킹이 가능한 이 시대에 발전된 문명을 받아들이고, 접하지 않는 것은 실로 불가능하다. 하지만 외부 문명을 어떠한 방식으로 받아들이느냐는 그 사회 구성원들의 역량에 달려있다. 자신의 것을 부끄러워하기 시작하면 나의 주체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만다. 옛 것은 지키되 발전된 것은 받아들이는 우리네의 온고지신적 자세가 필요하다. 분명 라타크에서 주는 메시지는 강하게 와 닿는다. 그리고 무시할 수 없으며, 무시해서도 안 된다. 현대 문명 문제점의 탈출구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특히 인간성의 회복은 그네들의 공동체 문화에서 답을 찾아낼 수 있다.
라마승이 기술자가 되고, 젊은이들은 전통적 가치를 저급한 것으로 간주한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작은 것이 아름답다는 슬로건 아래 [반 개발운동]이 라타크에도 뿌리 내리고 있다고 한다. 반 개발은 자립을 증진시키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이다. 이것은 라타크 전통사회의 가르침과 일맥상통한다. 태양열을 이용한 연료공급, 중력을 이용한 수압 펌프 등이 그것이다.
오래된 미래는 라타크의 이야기지만 그것이 시사하는 바는 비단 히말라야의 작은 고장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세계화라는 미화된 논리 아래 사회적, 생태적 위기에 봉착한 현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보여준다. 거대 기업의 자본이 세계 시장을 장악하고, 신자유주의가 세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라타크의 변화를 보고 안타까움을 느꼈다면 획일적 모습만 강요하다시피 하는 현 사회의 주소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우리의 모습은 어떠한가, 아직까지 개발의 유혹에서 허덕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이 책을 읽은 후 확실히 나는 변했다. 아니, 읽는 도중에 변해갔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이다. 그 변화가 외적으로 드러나지 않을지는 몰라도 나는 느낄 수 있다. 이제 졸업을 코앞에 놓고 인생 설계를 시작한 나. 앞으로의 대학 생활을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발견하고, 지켜나가는 것으로 채워나가야 할 것 같다.
<오래된 미래>를 읽다보면 책 속의 내용들이 라타크에서 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서구문명에 대한 맹목적인 자세로 산업사회를 맞이한 이들, 심지어 서구문명의 발상지조차 해당되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오래된 미래>는 우리들에게 또 하나의 목소리를 건네고 있다. 획일화에 동참해서, 불평하면서도 달려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이 행복한 것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든다. <오래된 미래>는 라타크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게 만드는 책이다.
  • 가격1,300
  • 페이지수7페이지
  • 등록일2007.12.18
  • 저작시기2007.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430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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