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크스 사학

목차

마르크스주의 등장배경

변증법적 유물론

사적 유물론

계급 계급투쟁 사회혁명

본문내용

계급투쟁 및 혁명을 강조한다. 혁명의 원인은 근본적으로 사회적 삶의 물질적 조건, 즉 생산력과 생산관계간의 갈등에서 기인한다. 이러한 갈등은 대규모의 인민대중, 즉 계급간의 충돌로 표현된다.
노동자계급의 사회주의 혁명은 선행한 모든 사회혁명과 구별되는 많은 중요한 특징을 갖고 있다. 그 중 주요한 것은 선행한 모든 사회혁명들이 단지 하나의 착취형태를 또 다른 착취형태로 대체한 데 반하여, 사회주의 혁명은 모든 착취를 종식시키고 궁극적으로 계급의 철폐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사회주의 혁명은 수천년 동안 지속되어 온 착취적인 계급사회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모든 형태의 억압으로부터 사회를 해방시킨다.
사회주의 혁명의 역사적 과제는 생산수단의 자본주의적인 사회 소유와 자본주의적 생산관계를 철폐하고 생산수단의 공적, 사회주의적 소유와 사회주의적 생산관계로 대체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체는 부르주아가 권력을 장악하고 있는 한 불가능하다. 그래서 국가권력을 자본가들로부터 빼앗아 근로인민의 수중으로 가져와야 한다. 즉, 혁명의 결과로서 프롤레타리아독재가 수립되어, 국가권력은 노동자계급이 지도하는 근로인민의 수중으로 이전된다.
Ⅴ. 마르크스 사학의 의의 및 한계점
마르크스 사학은 일반적인 이론, 연구지침을 최초로 제시하였다. 이전에는 역사를 우연하게 일어나는 것으로 보고, 신이 사회를 만들었다고 생각하였다. 이는 역사를 체계적 그리고 법칙으로 본 것이 아니다. 반면 마르크스는 인간과 역사는 변증법적 법칙에 의해 지배되는 합법칙적인 것으로 보았다. 즉 역사는 체계적, 일관된 법칙성을 가진 것으로 파악함으로써, 역사연구의 이해와 관련하여 역사를 본질적이고 근본적이며 구조적으로 바라보았다.
그리고 마르크스 사학은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에 있어, 지배자 중심의 시각에서 벗어나 인민 대중 중심의 시각으로 바꾸어 주었다. 그는 소수 지배계급이 사회와 역사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근로 노동하는 대중이 역사 발전이 원동력이라고 하였다.
그러나 마르크스 사학의 한계점 역시 존재한다.
먼저, 생산관계가 상부구조를 결정한다고 하지만 그 반대로 인간의 정신, 정치와 과학 같은 상부구조의 힘에 의해 경제관계가 크게 변화될 수 있음을 부정할 수 없다.
다음으로, 물질의 운동이 모순에 의해서 이루어진다고 보고 있는데, 이러한 논리를 계속 적용한다면 사회주의 자체도 모순에 의해 붕괴되고 새로운 사회형태가 생겨난다는 인정해야 한다. 그러나 여기에 대해서 마르크스와 엥겔스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으며, 단지 부르주아의 사회형태가 몰락함에 따라 인류사회의 전사(前史)는 끝나며, 사회주의의 실현과 더불어 인류는 ‘필연의 왕국’으로부터 ‘자유의 왕국’으로라는 정치적 슬로건만 제시할 뿐이다.
끝으로 마르크스는 필연적인 역사발전 단계를 제시하여, 이러한 발전 단계를 충실히 거친 국가를 모범으로 삼았다. 이러한 논리는 제국주의 단계에 이르러 마르크스의 역사발전 단계를 거치지 못한 국가를 후진사회로 보고, 후진사회는 마르크스 역사발전 단계를 따르도록 강요당했다. 이는 각 지역마다의 특수적인 발전단계를 무시한 것이다.
맺음말
지금까지 살펴본 바와 같이, 마르크스 사학은 사회의 경제적 요인을 강조함으로써, 역사발전의 원동력을 생산력의 발전과 계급투쟁으로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를 설명하는 데 있어 변증법적 방법을 사용하여 사적 유물론을 전체적이면서도 구조적 차원에서 전개하였다. 특히 변증법적 방법은 노동력, 노동 도구, 노동 대상의 발전에 따른 생산력 발전과 생산력 생산관계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된 생산양식과 사부구조의 결합에 따른 사회 구성체의 형성과정을 일반적 법칙적으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키워드

변증법적 유물론,   마르크스,   사적 유물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