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현대사]한, 중, 일 역사교과서의 현대사 시각차이 비교분석과 개선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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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 론

Ⅱ. 한, 중, 일 3국의 역사의 보편성과 특수성 비교

Ⅲ. 한, 중, 일 현대사의 역사교과서 비교 분석
1. 일본의 역사교과서
2. 중국의 역사교과서
3. 한국의 역사교과서
4. 한, 중, 일 역사교과서의 비교분석

Ⅳ. 역사교과서에 나타난 현대사 역사인식 이견의 사례
1. 한, 중, 일의 8. 15
2. 이토 히루부미와 안중근

Ⅴ. 한, 중, 일 3국의 현대사 이견에 대한 합의도출을 위한 노력

Ⅵ. 나의 견해

Ⅶ. 결 론

[참고 자료]

본문내용

본인들은 당파성이 마치 한민족의 국민성인 것처럼 부각시켰다. 1900년에 학정 참여관으로 한국에 와서 교육 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던 시데하라 히로시(幣原坦)가 『韓國政爭志』(삼성당, 동경, 1907) 라는 그의 저서에서 '당쟁'이라는 말을 처음 사용한 이래 많은 일본인들이 조선왕조의 정치사가 마치 당쟁사인 것처럼 왜곡시켰다. 더 나아가 그들은 당쟁은 곧 파쟁과 분열을 일삼는 한민족의 민족성에서 기인하는 것처럼 떠들어 대었다. 심지어 호소이 하지메(細井肇)라는 자는 한국인의 혈액에 검푸른 피가 섞여 있어 정쟁이 오랫동안 지속되었고, 그것은 결코 고칠 수 없는 것이라는 있을 수 없는 민족적 모멸 언동까지 서슴지 않았다.
위와 같은 허구에 찬 식민사관의 주장에 대해서는 해방 이후 한국사학계의 연구 성과에 힘입어 충분한 비판과 청산이 이루어졌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 일각에서는 아직도 식민주의 사관의 함정에 빠져 있다거나, 자신도 모르게 이에 동조하는 의식을 가진 이들이 있는 것은 정말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예를 들면 근래 각 정당간의 파쟁을 보고, 우리는 민족성이 서로 분열하기 좋아하기 때문에 그러한 현상이 있다 라고 한다면 그것은 올바른 인식에서 나온 평가로 보기 어렵다. 한국의 정치 수준의 단계가 아직 성숙한 민주주의 수준에 이르지 못한 것이지, 우리가 예부터 지녀 온 민족성 탓은 결코 아니다. 영구불멸의 민족성은 이 세계에 존재하지 않는다.
한편 우리 국민들 중에는 우리나라의 영토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을 아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 신라 대신 고구려가 삼국통일을 이루었다면 지금쯤 드넓은 만주 땅도 우리 땅이 되었을 것이며, 한걸음 더 나아가 만주의 고토를 회복해서 우리의 영토로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까지 하는 사람들도 있다.
우리의 영토가 넓다거나 혹은 넓게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 한국인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광개토대왕이 만주를 지배한 적이 있다 하여 지금 우리가 만주에 대한 영토권을 주장할 수 있는 것일까. 과거에 어느 땅을 자지한 적이 있다 하여 지금 돌려 달라거나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국가는 지구상에 단 한 나라도 없다. 영토에 대한 지나친 집착, 미련은 자칫 지리적 결정론의 허위를 자신도 모르게 믿게 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반도를 벗어나 큰 대륙을 차지해야만 나라가 강성해진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바로 반도적 성격론이 파놓은 함정에 빠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세계의 수많은 나라들 중 영토는 작지만 국제사회에서의 위치나 영향력, 국민들의 삶의 질과 의식수준 등이 영토만 큰 나라보다 월등한 경우를 얼마든지 볼 수 있다.
한국사는 식민주의사관의 논리대로 전개되어 오지도 않았고, 지금껏 약소국이나 빈곤한 나라들조차 자신들의 처지가 지리적 위치나 조건 때문에 그렇게 되었다고 하소연하는 이야기도 들어본 적이 없다. 우리의 선조들이 어떠한 지리적 조건의 땅에서 살았고, 우리는 어떠한 땅에서 살아야 하는 가를 따지는 일은 올바른 한국사 인식의 형성과 역사 발전을 위해 무익하고 무용할 뿐이다.
우리의 조상들이 어떠한 사람들이었고, 또 어떠한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명확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모두 올바른 역사인식, 한국사인식을 위한 걸음을 내디뎌야 할 것이다. 나아가 우리 민족사를 발전시켜 온 요인과, 저해가 되었던 요소를 냉철하게 가려내어 그 결과를 미래의 우리 역사 발전에 어떻게 흡수, 반영해야 할 것인가를 진지하게 논의해 보는 일이 우리에게 주어진 보다 중요한 과제일 줄 안다. 과거에 중국에 事大하였다거나, 외적의 칩입을 받았다 해서 부끄러워 할 일이 아니다. 큰 나라에 조그마한 나라가 사대하는 것은 국제질서의 하나였다. 침략을 받은 경험이 없는 나라 또한 찾아보기 어렵다. 침략을 받은 것을 부끄러워 할 것이 아니라 침략한 것을 부끄러워하는 것이 인간의 도리일 것이다.
이제는 과거사에 대한 냉정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가 어떠한 방향으로 살아가야만 우리 민족, 나아가 인류 공동의 발전과 번영에 도움이 되고 공헌할 수 있는가를 깊이 성찰해 볼 때이다. 국력을 신장시키는 일이 가장 중요한 일이겠지만, 신장된 국력은 반드시 인류의 평화와 공영을 위해 쓰여 져야 할 것이다. 한중일 3국이 모두 이러한 시대적, 역사적 사명감과 인식을 같이 할 때에 진정한 이웃나라가 될 수 있을 것이며, 가깝고도 먼 나라라는 서글픈 표현도 사라지지 않을 까 한다.
Ⅶ. 결 론
물론 역사인식에는 개인, 혹은 특정 집단의 가치 판단이 개입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역사 발전에 이로운 것이든 해가 되는 것이든 정치적, 사회적, 도덕적, 문화적 가치가 투영, 관철되면서 역사가 전개되어 왔다. 개인과 집단의 가치관이 다수 인류의 행복과 번영을 가져다주었을 경우에는 흔히 올바른 역사인식에 기초된 시대가 전개되었다고 말하며, 파괴와 불행으로 점철된 시대는 그릇된 역사인식이 지배한 때로 기록되기 마련이다. 흔히 위정자들이 곧잘 언급하는 역사가 평가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결국은 올바른 역사인식을 바탕으로 평가되고 해석되었을 때 진정한 역사적 평가가 이루어진다는 명제가 전제되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가장 이상적인 사회는 모든 인류가 올바른 역사인식을 지녔을 때에 가능한 것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현실 세계는 반드시 그렇지 못했으며, 지금도 그와 같은 한계는 여전하다. 우리 민족사 내부도 그러했으며, 가까운 동아시아 세계나 먼 서양 세계도 그러하였다. 특정 개인이나 집단의 권력욕이나 세속적 과욕 앞에 많은 사람들이 힘겹게 신음한 역사를 세계사의 무수한 역사적 사실이 증명하고 있으며, 인류 공영의 발전을 저해하는 청산되어야 할 역사를 우리는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보아 왔다. 미래사회의 평화 번영을 위해서라도 객관에 기초된 다양한 관점과 시야를 바탕으로 한 역사를 보는 올바른 눈과 역사인식은 불가결의 것이라 아니할 수 없다.
[참고 자료]
이찬희, 동아시아의 역사분쟁, 동재, 2006
한중일3국공동역사편찬위원회, 미래를 여는 역사, 한겨레신문사, 2005
우수근, 21세기 한중일 삼국지, 두리미디어, 2006
송완범 외,동아시아 역사와 일본, 동아시아,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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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3.22
  • 저작시기2008.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56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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