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문화에 관한 조사

목차

Ⅰ. Introduction
1.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퓨전

Ⅱ. ‘퓨전’이란 무엇인가.
1. 퓨전의 개념
2. 퓨전문화의 기원
3. 퓨전문화의 종류 : 통합방법에 따른 분류

Ⅲ. 생활속의 퓨전
1. 생활속의 퓨전 “衣” : 의복
2. 생활속의 퓨전 “食” : 음식
3. 생활속의 퓨전 “住” : 주거
4. 기타 생활 속에서의 퓨전

Ⅳ. 퓨전문화의 장점과 단점

Ⅴ. 결론

본문내용

명과 변화 시킬 수 있는 운명이 있다. 이를 수세기 동안 연구 발전 하여 온 것이 전통의 역학, 점술분야다. 물론 퓨전 운세도 전통을 완전히 배제하여 생겨난 것이 아니다. 시대를 거듭하면서 역학, 점술도 변화 발전 되어왔다.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퓨전 운세라 하기엔 모순이 있다.
다만 재미와 호기심으로 다가가는 퓨전 운세가 아닌 21세기의 퓨전문화현상에 발맞추어 다각적인 연구과 지속적인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내는 몫은 현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의 주어진 책임이 아닐까한다.
Ⅳ. 퓨전문화의 장점과 단점
1. 퓨전문화의 장점
- 여러 가지 문화를 한꺼번에 접할 수 있는 용이함이 있다.
- 비교적 손쉽게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어 문화의 다양성에 기여한다.
- 고급문화와 대중문화의 접합으로 수용자 층의 폭이 확산된다.
2. 경계해야 할 퓨전문화의 단면
- 문화의 정체성 상실 : 오리지널의 의미와 독창성이 상실
- 범미국화(Americanization)의 소산
퓨전문화의 또 다른 입장인 문화적 공존 논리가 실은 범미국화의 소산은 아닐까 하는 의문입니다 국경을 초월한 무국적의 문화가 서로 삼투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고 하지만, 그 추동력은 미국 중심의 상업적 패권문화가 아니냐는 거죠. 예로 헐리웃 영화는 세계에 선전할 수 있는 엄청난 수단을 가지고 있는 반면 우리 영화가 바깥에 알려질 수 있는 기회는 퍽 드물지요. 때문에 퓨전의 논리는 서로 다른 문화의 융합으로부터 새 문화의 활력을 이끌기보다는 신판 문화제국주의의 실상을 부드럽게 은폐하는 역할을 떠맡을 수 있습니다.
- 전위성의 문제
흔히 개별 장르의 경계를 가로지른다는 점이 높이 평가되는데, 기존의 자족적이고 배타적인 권위에 맞선다는 의미에서 아방가르드 정신이 있다는 겁니다. 문제는 그 가로지르기와 도전이 탄탄한 전문성과 독자성에 기반을 두지 않고 이것저것을 무차별로 뒤섞어 새로움의 포장만 덧씌우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점이죠. 결국 자기의 부족한 기량을 숨기려고 도발적 제스추어만 남발하다 보면 ‘제 3의 문화는 커녕 단순히 ’짬뽕’보다 더 못한 결과를 빚어내며 자칫 저질의 표절 논란만 불러오기 십상입니다.
- 상업적인 계산의 산물
- 지양해야 할 크로스오버 현상적인 퓨전 문화
Ⅴ. 결론
문명 충돌론과 문화 혼성
프란시스 후쿠야마와 사무엘 헌팅턴 등의 문명 충돌론은 현 세계를 미국식 자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를 상징하는 두 세력의 충돌과 대립으로 본다. 이분법적인 문명 충돌의 개념과 상반되는 문화 혼성(cultural hybridity)은 이질적인 문화 요소들이 혼합과 통합을 통해 공존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문명 충돌론이 한 문명 내에 존재하는 차이들을 인정하지 않는 것과는 달리 문화 혼성은 로컬(local)에 존재하는 이질적 행위자들의 정치적·문화적 실천들을 중시한다. 문화 혼성의 개념에는 몇 가지 특징이 있다.
독창성(originality)의 개념이 점차 모호해지면서 표절이라는 개념보다는 지역화(localization)라는 개념이 더 선호되고 있는데, 이것은 문화산업의 전 지구화를 의미한다. 문화산업의 전 지구화는 문화의 무국적화를 도래하게 한다. 일례로, 일본에서는 문화상품 제작 시 보편적이고 일반적인 기호를 담을 수 있는 디자인을 고려할 뿐만 아니라, 일본 문화의 독특한 향을 불어 넣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미국식 보편주의의 표상이라 할 수 있는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들도 새롭게 등장하는 이질적 취향과 욕구를 만족시키지 못하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없다는 점을 인식하고, 이제는 혼합적인 문화를 기저로 한 영화를 생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규모의 경제학이 여전히 존재하지만, 그와 동시에 지역 내에서 이질적이고 다양한 외부의 문화상품을 소비하고자 하는 욕구들 또한 점차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퓨전과 통합의 가치
물질적 자원을 기반으로 유지되던 체제에서 변모한 지식 기반 체제에서는 가치 공유의 전략이 필요하다. 이것은 디자인의 하부구조의 위상에서 핵심가치를 창조하는 문화적 상부구조의 위상으로 재조정되어야 함을 말하고, 각 분야의 전문성을 융합하는, 가치 중심의 디자인 조직화로의 이행을 말한다.
양적 지식의 합과 결과물 위주의 산업사회에서는 전문성을 최고의 가치로 규정짓고 각 지식의 분과를 촉진하였으나 정보화 사회의 패러다임은 경험과 질, 그리고 과정을 중심으로 한 사고를 필요로 한다. 다양한 지식과 경험이 통합적으로 용해된 인물이야말로 21세기 정보화 사회가 요구하는 대표적인 인간상이다. 특히 시장과 이념의 통합, 재료와 과정의 통합, 이문화적 사고와 조형언어의 통합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의 장르를 이룬다.
“자신의 조국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직 연약한 어린아이와도 같다. 모든 나라를 다 자신의 조국처럼 좋아하는 사람은 강한 어른과도 같다. 그러나 세상 전체가 다 외국처럼 느껴지는 사람이야말로 완성된 인간이다.” 문화 제국주의만큼이나 바람직하지 않은 것이 문화 국수주의임을 주장한, 12세기 유럽의 사상가 성 빅터 유고(Saint Victor Hugo)가 남긴 말이다. 이 말은 타민족과 타문화를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사람은 자기 문화와 나라만을 최고로 알고 사랑하는 사람에 비해 성숙한 어른이라는 것이다. 문화 비평가들은 지금 우리가 문화상품 시대, 또는 문화전쟁 시대에 살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문화는 전쟁도 상품도 아니다. 다만 서로 교류하고 뒤섞이며 공존하는, 각 나라의 값진 정신적 유산일 뿐이다. 보다 성숙한 문화 영위자는 자신의 고향으로 회귀하는 정신적 귀착에서 벗어나 타문화와의 진정한 교류와 혼합과 공존을 주장한다.
경계의 종류에는 눈에 보이는 지역적이고 국가적인 것뿐 아니라 정신 안에 존재하는 인식론적인 경계가 있다. 이 두 가지 경계를 넘나드는 다변화된 주체로서의 가치판단이야말로 진정한 퓨전문화를 정립시킬 수 있는 기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스스로를 설정해 왔던 고정된 경계를 벗어나 다양한 시야를 통해 타자와 대화하려는 자세를 가짐으로써 동시적 문화 비판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각도로 시도되는 퓨전문화를 보편화하여 새로운 문화로 정립할 수 있을 것이다.

키워드

퓨전문화에 관한 조사,   퓨전문화,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퓨전,   퓨전,   퓨전문화의 종류,   생활속의 퓨전,   퓨전문화의 장점과 단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