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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부동산에 한해 인정되고 있으나, 무형고정자산 성격을 갖는 콘텐츠도 포함 하는 특례가 필요하다.
하다고 판단된다.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규모가 작지만, 이들 간의 협업을 통한 공격적인 글로벌화도 시도해봄직 하다. 예를 들어 폭넓은 제휴로 글로벌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생산, 디자인, 고객 지원 등을 분업화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하여 현지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방안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시장에 2005년에 진입한 구글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 채용, 현지화, 파트너십 강화를 중점 추진한 바 있다. 문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 중국의 경우 ‘일촌’은 친근하고 막연한 사이를 뜻하는 ‘즈지(知己)’로, ’도토리‘는 팥을 의미하는 ’훙더우(紅豆)‘로 현지화하였다.
그 외에도 콘텐츠 및 미디어서비스 업체, 기기업체, 통신업체 간 다양한 협업모델들을 통한 해외 공동 진출도 모색해볼 수 있다. 디지털기기의 경우, 점차 하드웨어와 미디어서비스가 연계된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신규 미디어서비스(DMB, WiBro, IPTV 등) 도입에 따라 선도 기업들의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망, 단말기, 솔루션 등을 연계한 산업 활성화가 세계적 추세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방송/영상 등 미디어사업자와 유통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간 인수 합병이 성행 중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이컴번트(e-cumbent)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였다. 신규 유통플랫폼이 계속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즉 브로드밴드 기반 신규시장 창출이 기대되며, 신규 서비스 도입은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구글의 구글맵도 결국은 방대한 위성사진 축적으로 가능했으며, 아이팟의 음악/비디오서비스도 경쟁우위를 가진 미국의 기존 엔터테인먼트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력 덕택이라는 것이다.
기존 사업자(Incumbent)들의 구조적 노력(수직적, 수평적 통합 등)을 통한 재활약이 기대되며, 이들의 경영 역량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모습의 인수 합병을 2000년대 초부터 세계 도처에서 경험하게 된다. 가장 최근 미국 유선시장에서는 기간통신사업자인 SBC가 AT&T를 인수, 동부시장을 확보하였고, 버라이존(Verizon)도 MCI를 인수하였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의 기간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프랑스의 이동통신업체인 O2를 인수하여 지역포트폴리오를 개선하였다. 또한 영국의 BT는Infonet/Radianz를 인수하여 북미지역의 IT서비스 강화에 나섰고, IP미디어 사업 추진을 위해 필립스, MS, BBC 등과 활발한 제휴관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이코노미스트지(Economist, 2005. 5)는 “텔레콩글로버리츠(Teleconglomerates)"로 변해가는 통신사업자들이라 칭하면서 M&A가 전략적 대세임을 보여준 해라 평하기도 했다.
2. 나오는 말
본 보고서의 내용을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융합의 동인이 되는 기술, 이용자, 규제, 기업의 전략 등 네 가지에 대해 논의 하였고, 다양한 융합 추세들에 대해 IPTV와 DMB를 주축으로한 신기술들을 살펴보았으며,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된 디지털생태계 개념 및 이론을 소개하면서 기술과 산업, 이용자 간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 다음에는 다양한 미디어서비스 경쟁 현황 및 문제점들에 대해 디지털생태계 관점에서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원활한 유통환경 개선, 신규서비스 활성화 촉진, 그리고 미디어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시해 보았다.
결국, 융합의 단초가 된 인터넷의 활용 촉진이 콘텐츠 및 미디어서비스의 유통경로를 다양화시켜 이용자가 풍부한 미디어서비스들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콘텐츠 및 미디어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정책 논의를 미디어서비스 유통에만 한정하였다.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진행되다보면, 크리에이터(Creator)로의 이익 환원의 길도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크리에이터가 안심하고 다양한 미디어에 콘텐츠가 유통되도록 제공하고, 또 이용자가 쉽게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보호 및 보안에 관한 기술정책 양면에서의 검토, 디지털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사업모델의 개발이 촉진된다면 가치사슬의 가치네트워크화가 이루어져 디지털생태계의 선순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특히 방통융합시장이 활성화 되고, 경쟁이 강화될수록 콘텐츠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콘텐츠사업자와 미디서서비스사업자의 공정거래 확립과 저작권을 보호하는 정책들도 필요하다. 공정거래 확립을 통한 중소 규모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부당한 시장지배력 행사로부터 보호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종국적으로 콘텐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이 요망된다. 이와 함께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적, 사회적 여건 조성이 요망된다.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의성(Creativity) 개발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초기 미디어서비스 유통 시장에서 공급되기 쉽지 않은 장르의 콘텐츠 제작(소외계층, 청소년, 세대간, 종교 등)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요구된다.
한편, 디지털생태계의 중요한 주요 플레이어인 이용자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본 보고서에서 깊게 다루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갖는다. 예를 들어 사생활 침해, 불법복제, 사이버범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지책들이 아울러 필요하며, 개인의 디지털 자정능력을 길러주는 디지털 미디어교육 등의 정책적 지원들도 요구된다. 디지털문화의 속성상 지나치게 규제나 정책적 시각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한 차원 더 높여서 사회적 인식 강화 등 자율적 해결을 유도하는 미래사회 및 이에 대비하는 전략 연구 등이 후속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
하다고 판단된다.
국내 콘텐츠 제작업체들은 규모가 작지만, 이들 간의 협업을 통한 공격적인 글로벌화도 시도해봄직 하다. 예를 들어 폭넓은 제휴로 글로벌 협업체계를 구축하여 생산, 디자인, 고객 지원 등을 분업화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에 진출하여 현지 우수 인재를 적극 영입하는 방안도 있다. 예를 들어 중국시장에 2005년에 진입한 구글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인재 채용, 현지화, 파트너십 강화를 중점 추진한 바 있다. 문화 장벽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현지화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싸이월드 중국의 경우 ‘일촌’은 친근하고 막연한 사이를 뜻하는 ‘즈지(知己)’로, ’도토리‘는 팥을 의미하는 ’훙더우(紅豆)‘로 현지화하였다.
그 외에도 콘텐츠 및 미디어서비스 업체, 기기업체, 통신업체 간 다양한 협업모델들을 통한 해외 공동 진출도 모색해볼 수 있다. 디지털기기의 경우, 점차 하드웨어와 미디어서비스가 연계된 모델이 증가하고 있다. 신규 미디어서비스(DMB, WiBro, IPTV 등) 도입에 따라 선도 기업들의 사업모델 창출을 위해서는 콘텐츠, 유통망, 단말기, 솔루션 등을 연계한 산업 활성화가 세계적 추세이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콘텐츠 경쟁력을 보유한 방송/영상 등 미디어사업자와 유통 경쟁력을 보유한 사업자간 인수 합병이 성행 중이다.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이컴번트(e-cumbent)라는 신조어가 등장하였다. 신규 유통플랫폼이 계속 등장할 것이기 때문에 기존 사업자들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의미이다. 즉 브로드밴드 기반 신규시장 창출이 기대되며, 신규 서비스 도입은 네트워크 인프라 기반 위에서 가능하다는 의미이기도 한다. 예를 들어 구글의 구글맵도 결국은 방대한 위성사진 축적으로 가능했으며, 아이팟의 음악/비디오서비스도 경쟁우위를 가진 미국의 기존 엔터테인먼트사업자들의 콘텐츠 경쟁력 덕택이라는 것이다.
기존 사업자(Incumbent)들의 구조적 노력(수직적, 수평적 통합 등)을 통한 재활약이 기대되며, 이들의 경영 역량이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다양한 모습의 인수 합병을 2000년대 초부터 세계 도처에서 경험하게 된다. 가장 최근 미국 유선시장에서는 기간통신사업자인 SBC가 AT&T를 인수, 동부시장을 확보하였고, 버라이존(Verizon)도 MCI를 인수하였다. 유럽의 경우, 스페인의 기간통신사업자인 텔레포니카(Telefonica)는 프랑스의 이동통신업체인 O2를 인수하여 지역포트폴리오를 개선하였다. 또한 영국의 BT는Infonet/Radianz를 인수하여 북미지역의 IT서비스 강화에 나섰고, IP미디어 사업 추진을 위해 필립스, MS, BBC 등과 활발한 제휴관계를 구축하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고 이코노미스트지(Economist, 2005. 5)는 “텔레콩글로버리츠(Teleconglomerates)"로 변해가는 통신사업자들이라 칭하면서 M&A가 전략적 대세임을 보여준 해라 평하기도 했다.
2. 나오는 말
본 보고서의 내용을 결론적으로 요약하면, 융합의 동인이 되는 기술, 이용자, 규제, 기업의 전략 등 네 가지에 대해 논의 하였고, 다양한 융합 추세들에 대해 IPTV와 DMB를 주축으로한 신기술들을 살펴보았으며, 올해 세계경제포럼에서 논의된 디지털생태계 개념 및 이론을 소개하면서 기술과 산업, 이용자 간의 균형 있는 동반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하였다. 그 다음에는 다양한 미디어서비스 경쟁 현황 및 문제점들에 대해 디지털생태계 관점에서 살펴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구체적인 정책들을 원활한 유통환경 개선, 신규서비스 활성화 촉진, 그리고 미디어서비스의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제시해 보았다.
결국, 융합의 단초가 된 인터넷의 활용 촉진이 콘텐츠 및 미디어서비스의 유통경로를 다양화시켜 이용자가 풍부한 미디어서비스들을 향유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이용자의 소비가 확대되면서 자연스레 콘텐츠 및 미디어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다. 본 보고서에서는 정책 논의를 미디어서비스 유통에만 한정하였다. 유통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들이 진행되다보면, 크리에이터(Creator)로의 이익 환원의 길도 자연히 열리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크리에이터가 안심하고 다양한 미디어에 콘텐츠가 유통되도록 제공하고, 또 이용자가 쉽게 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보호 및 보안에 관한 기술정책 양면에서의 검토, 디지털화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매력적인 사업모델의 개발이 촉진된다면 가치사슬의 가치네트워크화가 이루어져 디지털생태계의 선순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특히 방통융합시장이 활성화 되고, 경쟁이 강화될수록 콘텐츠의 중요성은 지속적으로 강화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콘텐츠사업자와 미디서서비스사업자의 공정거래 확립과 저작권을 보호하는 정책들도 필요하다. 공정거래 확립을 통한 중소 규모의 콘텐츠 사업자들이 부당한 시장지배력 행사로부터 보호되고, 이를 통해 콘텐츠 시장의 경쟁을 활성화하고 종국적으로 콘텐츠산업 육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구조 구축이 요망된다. 이와 함께 저작권 및 지적재산권을 보호하는 제도적, 사회적 여건 조성이 요망된다. 저작권이 보호되지 않은 상황에서 창의성(Creativity) 개발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그 외에도 초기 미디어서비스 유통 시장에서 공급되기 쉽지 않은 장르의 콘텐츠 제작(소외계층, 청소년, 세대간, 종교 등)에 대한 정책적 배려도 요구된다.
한편, 디지털생태계의 중요한 주요 플레이어인 이용자를 위한 정책 방향에 대해서는 본 보고서에서 깊게 다루지 않았다는 한계점을 갖는다. 예를 들어 사생활 침해, 불법복제, 사이버범죄 등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지책들이 아울러 필요하며, 개인의 디지털 자정능력을 길러주는 디지털 미디어교육 등의 정책적 지원들도 요구된다. 디지털문화의 속성상 지나치게 규제나 정책적 시각에서 접근하기 보다는 한 차원 더 높여서 사회적 인식 강화 등 자율적 해결을 유도하는 미래사회 및 이에 대비하는 전략 연구 등이 후속으로 나와 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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