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스 vs 코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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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은 늘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며, 그러한 노력의 일환이라면 상당한 대가를 지불하면서까지 고행의 길로 걷기를 마다하지 않는다. 자신의 내적 발전을 위해서라면 보보들은 기꺼이 그렇게 한다.
또한 보보들은 보헤미안의 반항적 기질도 갖추고 있다. 높은 교육수준과 그에 따른 부의 창출은 보보들로 하여금 자유, 해방을 부르짖는 보헤미안들의 극단적인 경향성을 피하게 만들었다. 보보들은 물질적 부의 축적을 죄악으로 여기는 극단적인 보헤미안과는 다르다. 보보들은 부의 축적 자체가 아니라 물질적 부를 축적하느라 자아성장을 등한시 하는 것을 죄악으로 여기는 사람들이다. 보보들은 늘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의 영적 발전을 추구한다. 이들은 자신의 부를 세습시키는 지배계급의 생활방식을 거부한다는 점에서는 보헤미안과 맥이 닿지만, 단순히 사회의 개혁을 위해 해방을 부르짖는 사람들은 아니다.
보보스. 높은 교육수준은 누구나 알아주는 명문대학을 졸업할 정도이고, 지식산업의 선두에 서서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지식들을 발렌타인 데이의 초콜릿 포장지로 포장하여 팔며, 다원적인 사고방식을 수용하여 지속적인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아의 영적 성장을 추구한다. 그들이 벌어들이는 돈은 일반인들의 수준을 웃돌기에 여유 있는 생활을 하면서도, 부 그 자체에 결코 얽매이는 법은 없다. 많은 부를 소유했다고 그냥 보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보보들은 새로운 부가가치의 창출을 위해서 밤샘 작업도 마다하지 않는 경제적 열정과 함께 자신의 삶을 즐기려는 문화적 욕구, 그리고 그에 걸맞은 취향을 지닌 이들이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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