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와역사 - 17세기 중국을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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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본론
1. 기후변화와 그 영향
(1) 기후 , 재해의 영향과 황정(荒政)
(2) 농민반란의 요인
(3) 소빙하기의 출현
2. 17세기의 기후 변화
(1) 14세기~16세기의 기후변화
(2) 17세기 기후변화
(3) 명말청초(明末淸初)의 사회변화
3. 서양의 기후변동
(1) 북부 유럽의 기후
(2) 북아프리카 , 인도

Ⅲ. 결론

본문내용

등에 발생한다. 나무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으나 가지치기 ·동해(冬害) 등으로 피해를 입어 이 병이 발생하였을 때는 피해 부위를 칼로 깎아내고 알코올로 소독한 다음 진한 살균제를 발라 준다. 병원균이 한번 기생하면 오랫동안 나무에 남아 감염을 되풀이하므로 방제하기 어렵다. 늦가을에 나무의 접지부에서 30 cm 정도 높이에 석회유(石灰乳) 또는 석회황합제의 원액을 발라서 예방한다.
이 널리 퍼져 많은 작물들이 피해를 보아 1315년 이래로 유럽대륙 최악의 기근을 초래하기도 했으며, 같은 기간 핀란드는 인구 중 3분의 1에 가까운 사람들이 기근과 질병에 신음했다.
“서리로 인한 피해가 점점 심해진다. 런던 시내 템스 강 복판에 도시의 일반 길거리처럼 노점상이 들어섰다 …중략… 땅에 대한 가혹한 시련이다. 나무가 번개를 맞아 쪼개지듯 얼어 터졌다. 여러 곳에서 사람이나 소가 죽어 없어졌다. 바다는 얼음에 꽉 잠겼다. 어떤 배도 드나들 수 없다.” Guy de la Be, doye, re 편저, 『The Diary of John Evelyn』, England :Boydell, 1995. 
유럽에서는 소빙하기 기간 동안 극심한 추위의 겨울과 매우 덥고 강한 북동풍이 불고 건조한 여름이 나타났는데. 그 대표적인 사례가 런던이다. 런던은 1665년 장기간의 기근과 불규칙한 기후변동으로 페스트가 창궐하여 5만 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했다. 당시의 런던은 대도시로 변모하는 과정에 있어 수많은 도시민들과 그들의 밀집된 주거 지역의 배치로 매우 낙후된 생활을 하고 있었다. 페스트는 1666년 초 추위와 함께 사그라졌지만 그 해의 여름은 극심한 더위와 건조가 찾아왔다. 당시 작가들의 표현을 빌리자면 ‘너무나 긴 가뭄 끝이어서 돌조차 탈것 같은’ 더위와 가뭄이었다. 1666년 9월 2일, 대부분이 극도로 건조해진 목재로 지어진 주택이었던 런던의 한 민가에서 화재가 발생했고 화재는 강한 북동풍과 건조하고 밀집되어 있는 목조건물들을 연료로 하여 3일이나 이어졌다. 이로 인해 10만에 이르는 사람들이 생활 터전을 잃게 되었다. 1684년에는 서리가 심해져 여러 곳에서 사람이나 소가 죽어 없어졌고, 1687년에서 1703년 사이에는 춥고 봄과 여름에 많은 비가 내려 포도수확이 예년보다 늦어지기도 했는데 수확 자체도 대체로 흉년이었다.
(2) 북아프리카 인도
북아프리카에서 나타난 기후불순의 영향은 홍수와 가뭄으로 나타났다. 니제르강의 예를 들자면 과거 시기보다 빈번히 범람하였으며 그 규모도 과거에 비해 큰 규모로 나타났다. 이는 니제르 강 상류에서 강 상류분지로 심한 폭우의 영향으로 인한 것이다. 그런가 하면 니제르 강과 멀리 떨어지지 않은 툼북투에서는 홍수가 발생한 해와 비슷하게 가뭄이 발생하여 그 중에도 사헬지대는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가 하면 동아프리카에서는 나일강의 수위가 20세기 보다 낮아서 당시에 강우가 적었음을 알 수 있다.
인도에서는 17세기 무렵 계절풍이 자주 중단되어 불지 않는 일이 발생한다. 인도에서는 상층 바람계의 강한 순환이 매년의 변동과 때때로 한 해 안에서 뚜렷한 변화를 일으키는데, 이때 들어 계절풍이 약하게 발달하는 것은 지구 내부적으로 기온이 하락하게 되면서 극지방과 적도지방 사이의 대기에너지 순환량 자체가 줄게 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기후의 불순과 강우의 집중 가뭄과 계절풍의 변화는 모두 소빙하기의 기후적 특징으로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
Ⅲ. 결론
이상으로 소빙하기가 나타난 17세기의 기후적 특징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발생한 농민반란과 서양에서 발생한 재해에 관해 다루었다. 1장을 통해 기후가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농업사회를 기초로 하여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기후의 변화가 농민반란과 연결될 수 있음을 밝히는 동시에 17세기를 통해 내내 다루게 될 소빙하기에 대해서도 간략하나마 함께 알아보았다. 소빙하기는 갑자기 나타난 기후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명대 초기부터 서서히 기후가 한랭해졌다는 것을 뒷받침하는 자료들을 먼저 다루었으며, 본격적으로 17세기 동안 발생한 기후변화기록과 자연재해 그리고 그에 따른 기근 등을 통해 이어질 17세기의 혼란한 사회상과 연결시키고자 했다. 역사에서 고려할 수 있는 요소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역시 명말청초의 많은 농민반란과 왕조의 교체는 기후적 악재에 기인한바 크다고 하겠다. 아울러 사회적 현상과 결부시키지는 못했지만 동시대 서양에서 발생한 소빙하기의 피해와 그에 따른 여러 재해들을 다룸으로써 기후와 역사 간의 연관성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기후의 역사’는 전 지구적으로 연구될 수 있음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서 밝혔듯 기후 변동만으로 왕조의 교체나 농민반란을 설명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결국 인간의 삶인 역사는 기후나 환경에 강한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기후는 인과론적으로 설명할 수 없고 한 사건의 결과에 대해서만 고려될 수 있으니, 이로써 지극히 논리적인 학문인 역사가 비논리적이고 우발적으로 진행되었음을 동시에 알 수 있었다. 이것 자체는 매우 흥미로운 사실이었다. 인간의 행위와 결과들만으로 설명되던 역사가 인간 외부의 거대한 힘에 결정적 영향을 받아 진행된다는 사고 자체는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을 넓고 유연하게 해주는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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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8.08.11
  • 저작시기20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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