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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개요

Ⅱ. 산업심리

Ⅲ. 구매심리

Ⅳ. 고객 지향적 구매심리
1. 고객 중심성
2. 기획의 중시
3. 세분화의 지향
4. 경쟁의 포괄성
5. 마케팅 믹스 요소들의 충분한 활용

Ⅴ. 스포츠심리

Ⅵ. 스포츠심리의 연구
1. 성격 연구
2. 사회적 촉진과 각성-운동수행 관계 연구
3. 인지적 접근과 현장연구

Ⅶ. 심리 언어학

Ⅷ. 언어의 심리적 과정
1. 말소리지각
2. 언어습득
1) 습득가능성 이론
2) 언어습득에서의 언어입력자극

Ⅸ. Wundt의 언어심리학 이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성을 유지한다. 말을 하려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관계성에 대한 판단이 이루어지고 관계성이 적용되는 것이다.
Wundt는 이러한 과정을 설명하기 위하여, 오늘날의 Chomsky 언어학 이론에서 사용하는 형식적 구조 분석을 시도하였고, 문장의 의미와는 독립적인 순수한 통사적 추상적 구조를 제시하였다. 이의 하나로 그는 Chomsky의 문장 구성성분의 ‘나무형 그림(tree diagram)’을 이미 1883년의 책 ‘논리학’에서 사용했고, 후에 ‘민족심리학’ 책에서 이를 세련화 하여 문장의 유형들을 분석하였다. 오늘날 Chomsky의 ‘변형 문법이론에서 제기한 tree diagram은 이미 Wundt에 의해서 제창되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오히려 당연한 귀결이었다고 보여진다. 왜냐하면 (Wundt는) 언어과정을 심리적 내적 체계의 인지과정에서 일어난다고 보고, 문장의 기저가 되는 기제를 탐구했기 때문이다(조명한, 1979; 140쪽, 괄호 안은 본 저자가 추가함).’ 이러한 구조적 관계성에 대한 전체표상적 분석이, 즉 통각적 분석이 미쳐 못 이루어지면, 말하려는 의도는 있으면서도 말을 못한다던가, 우선 단일 단어로 표현하고 후에 보완된 문장을 말한다던가 하는 현상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전체 과정의 본질은 ‘청자로 하여금 화자의 궁극적 분석의 결과인 말소리를 단서로 하여 청자 자신의 인지를 조직화하고 창조하는 데에 있다’(Blumenthal(1970)에서 재인용)는 것이다. 말 이해과정에 대한 그의 이론도 유사하게 전개된다. 청자는 물리적 말소리 계열을 통각적으로 통합하여 전체표상을 형성하는 것이다. 이해를 잘하는 사람은 세부적 분석 없이도 부분적 말소리를 단서로 하여 전체표상을 쉽게 통합, 형성한다. 이해를 잘하는 사람은 전체표상에 대한 예측을 잘하는 반면에 이해능력이 떨어지거나 낯선 주제나 언어를 접하면 발화에 대한 세부적 분석을 하게 된다. 문장의 구성 과정에 대하여 Wundt는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분명히 문장이란 단어들의 연합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문장이 낱개 개념들의 단순 연합인가는 의심스럽다. ... 심리학적 관점에서, 문장이란 동시적이며 계열적인 구조이다. 각 시점에서 문장이 하나의 통일된 전체로서 의식에 존재한다는 의미에서 - 비록 낱개 하위 요소들이 일시적으로 의식에서 사라질 수도 있지만 - 동시적인 것이며, 순간 순간 낱개 요소들이 잇달아 계속 주의의 초점으로 들어오고 나간다는 의미에서 계열적이다. ... 문장이란 내적 심적 구성이다. ... 문장이란 단위체는 우리의 마음에 하나의 전체적 심적 인상으로 나타난다. ... 다음에 이 인지적 전체표상이 통각 과정에 의해 연속적 하위요소로 형성되는 것이다. ... (Humboldt가 언급한) 이 내적구조란 구체적이며 현실적인 것이다. ... 이는 외적 형태를 그 결과로 초래하는 심적 주제로 이해할 수 있다. ... 단어들의 조직화의 형태와 문장의 관계적 구조가 언어의 내적구조를 형성하는 것이다’ (Wundt의 ‘민족심리학’(1912) 중 7장 ‘언어’ 요약본의 내용(Blumenthal, 1970, 20-31쪽에서 재인용) 중에서).
이러한 생각은 후의 Chomsky와 마찬가지로, 문장이란 어떤 심적구조에서 개념주도적으로(top-down) 단어들의 연결로 산출된다는 생각이다.
Wundt에 의하면 문장은 나무구조로 구문분석될 수 있으며, 이것은 언어로 표현하려는 내용에 대한 ‘심적표상(전체표상)’을 문장으로 전환하는 언어 수행 과정에 선택적 주의의 통제 작용이 가하여진 결과이다. Wundt는 계속하여 문장에는 능동형, 수동형, 의문형들이 있고, 이들은 변형 과정적으로 서로 상관이 있다고 보았다. 모든 발화의 언어적 형태는 인간의 심적 과정의 보편적 특성의 산물이다. 즉 심적 과정 중의 선택적 주의와 즉시적 기억의 시간적, 정보처리적 제약의 결과의 산물이다. 언어의 기본 단위는 문장이며, 인간의 언어 수행에 있어서 문장은 단어에 우선함을 Wundt는 강조하였다. 그는 문장의 정의를 하나의 동시적 심적표상, 즉 ‘전체표상’을 언어의 규칙에 따라 계열적 순서의 말소리 단위로 변형한 것으로 규정하였다. 문장이 우선이며 단어는 부차적인 것이기에, 발화된 단어 형태란 계열적 조직 활동의 임의적 산물이라고 보았다. 따라서 문장은 본질적으로 창조 과정에 의해 이루어지며, 어순은 중요하지 않으며, 발화로서 표현된 문장이란 사고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Wundt는 또한 동일한 의미를 지니나, 단어들이 다른 양식으로 배열된 문장들은 공통적인 심적 ‘기반구조’를 달리 ‘변형’하여 표현된 것이라고 보았다. 단어들이란 ‘심적 인상(심적표상)’에 대해 가해진 분석의 임의적 결과이며, 이 결과들은 특정 언어의 사회적 관습에 의해 보다 큰 또는 낮은 안정성을 얻는 것이라고 보았다. 그는 언어적 표현에서 끊임없이 나타나는 새로운, 창조적 표현의 측면에 주의를 기울였다.
계속하여 Wundt는 언어는 고등정신작용의 산물이고 언어를 통해 고등정신작용의 이해가 가능함을 강조하였으나, 본질적으로 언어는 인지의 구성적 특성(개인의 기억, 감정, 판단이나 개념의 구조 등)과 연관되어 있기에 인지이론의 하나로 보아야 하는 입장이었으며(후의 Chomsky의 ‘언어학은 인지심리학의 일부이다’라는 논지와 상통하나, ‘언어’가 ‘일반 인지’와는 독립적인 ‘단원’이다라는 Chomsky의 논지와는 상치된다), 언어의 이해는 논리학, 심리학에 달렸다고 보았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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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민(2000), 사이버 공간에 또 다른 내가 있다, 서울, 김영사
홍대식 편저 (1998), 심리학의 현대적 관점들, 심리학 개론, 서울, 청암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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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심리학,   심리학이론,   스포츠심리,   산업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