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고대국가 형성에 대한 이론적 검토

소개글

한국사 고대국가 형성에 대한 이론적 검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고대국가 형성 이론의 대두

Ⅱ. 고대국가 형성 이론

Ⅱ. 한반도 고대국가 형성에 대한 이론적 검토

본문내용

선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고조선에는 단군신화라는 건국 이야기가 있다. 고조선의 단군신화에서 천신족과 지신족이 결합을 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는 앞서 설명했던 로이(Lowie)가 주장한 결합(Association)이 국가를 이루었다는 이론에서 들어맞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고조선 영역 내에 있던 권력이 두 집단에 분배를 이루어 고조선이라는 국가로의 통합을 이루었다는 점이 서비스의 이론에 들어맞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위만조선에 대해서 이야기 하자면 이는 오펜하이머가 주장한 이론에 맞다고 볼 수 있다. 오펜하이머는 진화론에 바탕한 정복이 국가 형성 요인이 된다고 했었다. 즉, 위만이 연과 재나라 주변의 변방족을 이끌고 고조선의 준왕을 축출 했다는 내용을 보아 정복이라 하기에는 과하지만 왕권을 취했기 때문에 그 이론에 맞는 고대국가였다는 것이다.
이어서 부여에 대해 설명 하자면 엥겔스의 이론에 의해 고대 국가라고 할 수 있다. 엥겔스는 국가가 사회 내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등장하였다고 했다. 즉, 부여 내에 법률이 있었다는 것을 보면 부여가 사회를 유지하기 위한 권력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에 더하여 생산물의 분배를 합리적으로 하고 사회 통합을 이루게 하기 위해 도둑질을 엄하게 처벌하였다는 점은 서비스의 이론에도 부합한다고 볼 수 있다.
고구려에 대해서는 로이 그리고 오펜하이머의 이론에 들어맞다고 할 수 있다. 먼저 로이가 말한 결합은 고구려 건국신화인 주몽 이야기와 관련을 지을 수 있다. 부여에 살던 주몽이 고구려가 있던 지역으로 가서 토착세력과 타협을 해 고구려를 세웠다는 점이 바로 그것이다. 이 말은 부여에 있던 일부 세력이 그 지역을 떠나 고구려 지역에 있던 세력과 결합을 이루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오펜하이머 이론에서 보면 고구려가 옥저와 동예를 복속시켰다는 점에서 정복을 강행한 사회진화론적 국가로 본다는 것이다.
고구려에 이어서 이에 복속된 옥저와 동예를 고대국가로 볼 수 있냐는 질문에 오펜하이머의 관점에서 본다면 이들은 고대국가라고 할 수 없다. 오펜하이머는 한 집단이 진화론적 바탕에서 다른 집단을 정복하여 하나의 국가로서 형성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나 옥저와 동예는 고구려라는 고대국가의 정복을 받은 집단이었다. 즉, 단지 하나의 군장사회로서 인정이 되며 정복을 한 집단만이 국가로서 인정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삼한에 대해서 논하자면 스튜어드와 비트포겔의 관점에서 하나의 고대국가로 인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삼한의 특징을 본다면 농업이 발달했던 나라라고 한다. 이때 농업이 발달과 더불어 저수지도 발달하였다는데 바로 이 점이 두 학자가 고대국가로 인정한다는 것이다. 이들의 고대국가 조건은 저수지와 같은 것을 만들고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을 조달 할 수 있는 지배세력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지배세력이 국가를 형성할 수 있다고 이들은 보았다는 것이다. 즉, 저수지가 있었다는 것을 통해 국가와 같은 지배 세력이 존재했다고 봄으로 삼한은 고대국가였다는 것이다.

키워드

삼국 시대,   고대 국가,   오펜하이머,   국사,   역사,   고구려,   백제,   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