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업습하는 외환위기..

소개글

다시 업습하는 외환위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없음

본문내용

어려움 때문에 급변하는 환경에 부적합하다. 특히 1980년 대 중반 경, 환경변화에 의해 재벌들이 진입하게 된 고급시장(high-end markets)에서는 더욱더 부적합한 지배구조였다.
3) 지배구조와 기업전략 사이의 부적합성(대기업 경영의 부조리)
기업경쟁력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심각한 문제점은 지배구조와 사업구조 사이의 적합성이 낮다는 것이다. 즉 강력하게 집권화 된 계층적 지배구조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재벌그룹들에서는 그룹회장과 기획실이 수십 개에 이르는 계열사와 사업 분야들에 대한 주요 의사결정권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이 역량의 부족이나 의사결정상의 과부하로 인하여 비관련 다각화전략의 복잡성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 그룹에 속한 모든 계열사가 함께 실패하게 되는 위험에 빠지게 된다. 더구나 이들 최고경영자들의 관심과 주의가 여러 비관련 분야들에 분산되어서 개별 사업 분야들에 대한 전문적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하급시장에서의 가격경쟁에는 별 문제가 없을지 몰라도 각 사업 분야들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치밀한 경영관리가 요구되는 고급시장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하기는 매우 어렵다. 이런 이유 때문에 외국의 비관련 다각화된 기업들은 최대한 분권화된 구조를 채택하여 각 사업부에 경영관리상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대폭 부여하고 있는 것이다.
4. 우리나라 대기업이 처해 있는 현실
갑자기 불어 닥친 IMF한파는 아무런 준비 없던 우리 기업들에 큰 타격을 안겨주었다. IMF 체제가 출범하면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기업들이 받은 영향을 크게 세 가지로 정리해보면, 자금난과 정리해고, 그리고 기업 구조조정을 들 수 있다. IMF체제가 출범하면서 환율이 폭등했고, 환율폭등으로 인해 은행들은 국제은행에서 요구하는 자기자본 비를 맞추기가 어려워졌고, 기업대출금 연장이 막히고, 선적서류 매입 및 수출대금 대출이 더욱 힘들어져 기업들의 자금난은 더욱 가중되었다. 뿐만 아니라, 소비심리가 얼어붙는 바람에 경기가 최악의 상황에 이르고, 기업 대 기업 간 거래마저 현금이 아니면 거래되지 않는 신용공황이 초래되어 기업경영을 더욱더 어렵게 만들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97년 12월에는 하루 백 개 이상의 기업들이 부도를 내고 쓰러져 나가기도 했으며, 대우 그룹과 동아건설, 기아와 같은 대기업도 부도가 났다.
이러한 기업 경영난은 기업으로 하여금 한계사업 정리, 부동산 매각 등 구조조정에 박차를 가하고, 현금 확보, 부채비율 축소, 인건비 감축, 투자 축소, 경비 절감 등에 주력하게 만들었다. 특히, 인건비의 감축을 목적으로 명예퇴직이나 정리해고제를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200만이 넘는 실업자를 낳게 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문제가 되었다.
또한 기업의 경영 투명성이 강조되면서 연결 재무제표 작성 의무화 등 회계제도가 대폭 강화되었고, 상호출자 및 상호지급 보증이 정리되고, 대기업의 문어발식 그룹 경영도 정부의 강력한 구조조정 의지에 따라 계열사 독립 또는 정리, 그룹 간 빅딜, 합병을 통하여 기업의 규모를 축소화, 전문화시켜 나가고 있다.

키워드

수익성,   imf,   국제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