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성과 현대문화-도구적 합리성, 포스트 모더니즘을 중심으로-

소개글

근대성과 현대문화-도구적 합리성, 포스트 모더니즘을 중심으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본론
가. 도구적 합리성
1.도구적 합리성의 정의
2.막스 베버의 비판이론
3.호르코하이머와 아도르노의 비판이론
4.하버마스의 비판이론
나. 포스트모더니즘
1.포스트모더니즘의 정의
2.포스트모더니즘 철학
3.포스트모더니즘 건축 및 디자인
4.포스트모더니즘 문학
5.포스트모더니즘 음악

결론

본문내용

원리로 삼는다. 그러한 이론의 배경에는 태양 아래 새로운 것이 존재하지 않듯이 모든 텍스트(문학작품)는 어디까지나 그 이전에 존재해 있던 것을 다시 창조해 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이론이 있다. 이것을 모든 작품들이 지니고 있는 상호 텍스트적인 특징이라고 부른다. 또한 포스트모더니즘에서 대중문화가 중심부로 옮겨옴으로써 문학에서도 다양한 장르의 문학이 나타났다. 예를 들어 공상과학 소설, 탐정 소설, 외설 소설, 서부 개척 소설, 첩보 소설 등의 부상을 들 수가 있다.
포스트모더니즘 문학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하고 변화무쌍한 삶의 실재를 ‘있는 그대로’ 표현한다는 시도는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른다는 인식론적 회의에 기초를 둔, 인물(작중 화자)의 독백이 사라지고 다시 저자가 작품에 등장하여 자신의 서술을 되돌아보고 의심하는 자기 반영적 서술법, 현실과 허구의 경계 와해 기법, 스토리의 전개되는 방향에 대해 독자에게 선택권을 주는 열린 소설의 방법, 모더니즘의 폐쇄적 미학을 해체한 자발성, 개성, 자연성, 개방성을 특징으로 하는 시의 기법, 보도가 그대로 허구가 되는 뉴저널리즘 기법, 작가의 권한을 최소화한 미니멀리즘 기법 등이 쓰이게 된다.
문예사조사 중 고전주의부터 모더니즘까지의 사조는 모두 유럽에서 발생하였다. 그러나 예외적으로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철학적, 이론적 논의는 유럽을 중심으로 전개되었지만 문학적인 작품 활동은 주로 미 대륙, 특히 남미 대륙에서 활발히 이루어졌다. 그런 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은 유럽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활발하게 전개된 문예사조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특히 문학 분야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은 처음부터 소설을 중심으로 전개된 문예사조라 볼 수 있는데, 남미에서 주목할 만한 작품이 많이 나왔다.
대표적인 작가로 보르헤스를 꼽을 수 있다. 보르헤스의 언어관은 "세계는 사물들이 아니라 사실들의 총체"라고 일갈했던 비트겐슈타인의 영향을 받았다. 때문에 그는 "언어로 재현해 낼 수 있는 인식 대상은 언어뿐이며 현실이 아니다"라고 믿었다. 이것은 기왕의 사상가들이 내놨던 언어관을 뒤집는 혁명적 발상이었다. 그는 소쉬르가 분석했던 기표-기의의 자의적 결합 논리를 확장시켜, 하나의 기표가 수많은 기의를 생산해 내는 과정에 주목했다. 그는 데리다, 푸코 등 후기구조조의와 관련된 학자들의 사상에 큰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그의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만리장성과 책들, 문학을 말하다, 픽션들 등을 들 수 있다.
4. 포스트 모더니즘 음악
포스트모더니즘은 사물을 반복하고 패러디하며 약화시킨다. 현실이 예술의 왜곡으로부터
우리를 자유롭게 만든다. 음악과 같은 동적인 형식에 있어서도 작품으로부터 의미를 없애고 작품을 세상속의 한 물체로 물화시키려는 경향이 있다. 스티브 라이크와 같은 작곡가들은 그들이 작곡한 음악을 연결된 테이프 고리에서 순환시킴으로써 음악이 계속해서 다시 연주되도록 만드는 반면, 라 몬트 영은 그의 음악을 연주하는 사람들에게 한 음을 오랫동안 끌게 한다. 포스트모더니즘 음악의 독보적인 존재로 꼽을 수 있는 작곡가는 존 케이지이다. 그는 예술의 중심을 그 환경에 두면서 역설적으로 이와 동시에 그것의 형식적 구조를 해체시키는 방법을 옹호한다. 그의 작품 4분33초를 보면, 그는 관객에게 4분 33초 동안 완전한 침묵 속에서 피아노를 응시하도록 유도한다. 연주는 대 편성 오케스트라 앞에 놓고 지휘자와 악단은 아무런 연주도 하지 않은 채 침묵만으로 4분 33초가 모두 흘러서 종료된다. 이 곡을 구성하고 있는 것은 4분 33초 동안 들린 청중들의 소곤거림, 기침 소리, 바깥에서 나는 소리 등등의 소음 들이다. 케이지는 다양한 임의적인 소리를 이용함으로써 우리가 듣는 모든 것이 음악임을 주장한다.
포스트모더니즘의 또 다른 작곡가로 필립 글래스를 들 수 있다. 필립 글래스는 미니멀리즘 적인 음악을 하는 작곡가이다. 미니멀리즘은 표현주의라고도 하며, 기본적으로 예술적인 기교나 각색을 최소화하고 사물의 근본, 본질만을 표현했을 때 현실과 작품과의 괴리가 최소화되어 진정한 리얼리티가 달성된다는 믿음에 근거하고 있다. 필립 글래스의 미니멀리즘적인 음악은 1960년대 단조롭고 반복적인 합주곡처럼 안정적인 박자에 조화를 강조하는 모습으로 나타났다. 폴린 올리베르스나 필립 코너 와 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에도 이러한 미니멀리즘 적인 태도가 나타나고 있다.
조용하든, 시끄럽든, 독자적으로 존재하든, 다른 형식과 결합되든지 간에 역설적으로 포스트모던적인 음악은 사람들이 음악을 듣는 방법에 있어서의 새로운 관심을 입증하였던 모더니즘의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진전으로부터의 독립을 선언하고 있다.
Ⅲ. 결론
앞서도 밝혔듯이 포스트모더니즘이 등장하게 된 배경은 도구적 합리성에 의해 이룩된 서양 현대문명에 대한 비판이 그 시작이었다. 세계 2차대전을 겪으면서 극단으로 치달은 서구 문명의 폐해와 이성 중심주의에 대한 회의였으며, 이것이 확장되어 서구 중심주의, 기술 이성, 엘리트주의에 대한 거부로 이어졌다. 그것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때문에 서구 현대문명에 대한 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은 끝난 것이 아니라 현재 진형형 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모던이라는 말 자체가 ‘근대’ 라는 말로 통용되고 있지만 원래 뜻은 현재를 뜻하는 것이다. 즉, 지금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단어 조차도 반어적인 표현이 된다. 현대 문명에 대한 비판과 논의와는 별개로 현재에도 도구적 합리성에 의해 발전되었던 과학은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그 혜택을 인류는 계속해서 누리고 있다. 도구적 합리성,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의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들은 진정 인류를 위하는 길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성찰해야 할 것이다.
참고문서
<후기구조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 마단 사럽 지음 전영백 옮김 1997
<예와 예 -한국인의 의사소통 사상을 찾아서-> 김정탁 지음 2004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성찰> 신승환 지음 2006
<포스트모더니즘 연구> 장영주 2008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전개> 이태호 2008
<서양문명 발전의 빛과 그늘> 이문웅 2008

키워드

포스트모더니즘,   도구적 합리성,   모더니즘,   근대성,   현대문화,   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