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과 민족성, 그 연관성을 찾아서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1. 서론
1.1 연구 목적
1.2 연구에 사용된 용어 정의
1.3 화투놀이의 실태에 관한 통계적 자료

2. 본론Ⅰ: 화투에서 본 고스톱
2.1 화투의 기원과 역사
2.2 화투의 놀이방법
2.3 화투패의 종류와 그 속에 담겨진 한국과 일본의 정서차이
2.4 화투에서 본 언어의 역사성과 사회성
2.5 고스톱이란

3. 본론Ⅱ: 포커와 고스톱의 차이
3.1 외적요소
3.2 내적요소

4. 본론Ⅲ: 고스톱에서 찾을 수 있는 민족성
4.1 외적요소
4.1.1 좌식문화
4.1.2 소리와 타격감
4.1.3 공동체적 분위기
4.2 내적요소
4.2.1 숫자 3의 연관성
4.2.2 개평문화

5.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되었다. 서양의 작곡가들은 동양 음악에 매료되어 목통, 목탁, 목종과 유리종, 틈북 같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악기들을 사용하게 되었다.
4.1.3 공동체적 분위기
고스톱 게임은 엄숙한 분위기의 서양 포커 게임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를 가지고 있다. 이런 모습은 한국의 장례식 장이나 시장, 교회의 경우를 살펴보더라도, 서양과는 확연히 대비되는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가졌음을 알 수 있다.
4.2 내적요소
4.2.1 숫자 3의 연관성
고스톱에서는 기본적으로 3을 사용하고, 기본적으로 3명이 즐긴다. 게임 방법에 있어서도 고(Go)와 스톱(Stop)을 가리기 위한 기본 점수는 3점이고, 광(光)으로 점수를 얻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피가 3장이 필요하고, 홍단, 청단, 초단을 점수로 얻기 위해서는 모두 3장의 피가 필요하다. 고스톱에서 가장 점수를 많이 낼 수 있는 고도리에서도 새가 세 마리가 모여야 점수를 얻을 수 있다.
3은 많다는 의미보다는 완벽하거나 조화롭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한자에서 셋을 가리키는 3(三)은 그 획이 각기 하늘, 인간, 그리고 땅을 의미하며 일종의 신성한 문자로 생각 했으며, 구비문학에서도 숫자 3이라는 숫자는 빠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구비문학 중 하나인 <선녀와 나무꾼> 손동흔(2003), 세계 민담 전집 (한국 편) 01, 황금가지
의 마지막 부분에서 천상세계를 그리워하는 선녀가 날개옷을 한번만 입어보고 싶다하여 나무꾼은 선녀의 간곡한 부탁에 날개옷을 내주자 선녀는 양 팔로 자식들을 감싸 안고 날아가 버리고 말았다. 선녀와 사랑하는 아이들을 잃고 허탈하게 지내던 나무꾼은 선녀를 만나게 해 주었던 사슴을 찾아가자 사슴은 나무꾼에게 선녀가 있는 천상세계로 올라갈 수 있는 두레박을 알려주었고 나무꾼은 두레박 속에 몰래 숨어 타고 천상세계로 올라가서 선녀와 아이들을 만나게 된다. 하지만 선녀는 평범한 선녀가 아닌 옥황상제의 막내 딸 이었고 인간이었던 나무꾼은 천상세계에서 살 수 없었다. 이에 옥황상제는 나무꾼에게 3가지의 문제를 내서 맞추면 천상세계에서 살 수 있게 허락해 준다고 하여 선녀와 나무꾼은 지혜를 발휘해 결국 3가지의 모든 시험을 다 통과하고 선녀와 아이들과 천상세계에서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이처럼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동양에서 3이라는 숫자는 길수 또는 신성수라 하여 최상의 수로 여겨져 왔다.
4.2.2 개평문화
조선 중기부터 조선 말엽까지 쓰이던 상평통보의 준말이 ‘평’ 이었는데 ‘평’은 곧 돈을 의미했다. 개평은 도박판에서 나온 말로서, 딴 돈 중에 낱돈을 주는 것이기 때문에 낱 개(個)를 써서 ‘개평’이라 했다. 사전에서 뜻을 빌리자면 첫 번째로 노름이나 내기 따위에서 남이 가지게 된 몫에서 조금 얻어 가지는 공것이라 나와 있고, 두 번째 뜻으로는 ‘덤’의 충청남도 방언이다.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nCyber.com
내기 임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을 생각하는 모습, 한국인의 인정. 완벽한 도박이라면 존재 할 수 없다.
감나무에 달린 까치밥도 이와 같은 인정이라 할 수 있겠다.
5. 결론
언제 어디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놀이를 꼽으라고 한다면 나는 아무 망설임 없이 대답할 것이다. '고스톱' 이라고... 어렸을 적, 명절이나 가족끼리 모일 때면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고스톱이었다. 그렇게 눈으로만 봐왔던 고스톱을 이제 나도 즐기게 되었다.
윷놀이와 함께 우리나라 놀이 문화의 선두주자인 고스톱.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고스톱은 명절이나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서 행해지곤 했다. 하지만, 컴퓨터와 핸드폰이 나오고 계속되는 발전 속에서 우리는 고스톱을 자신이 원한다면 어느 곳에서나 할 수 있게 되었고 이제 고스톱은 명절놀이가 아닌 일상생활의 일부로서 자리를 잡았다.
이러한 문화 정착은 얼마 전 막을 내린 영화<타짜>(최동훈 감독싸이더스FNH)의 흥행에도 관련이 있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4부작 동명만화 중 1부 ‘지리산 작두’를 원작으로 제작됐다. 화투게임 중 가장 도박성이 강한 ‘섯다’를 소재로 한 이 영화는 2시간 15분의 긴 러닝타임에 18세 이상 등급까지 흥행에 불리한 요소가 많았지만 탄탄한 스토리에 만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느낌을 전달하며 680만 관객을 동원하여 한국영화사상 18세 이상 관람등급영화로는 두 번째 흥행을 거두었다. 강은진 외(2006), '추자현'에서 '황진이'까지…'가나다'로 본 2006 키워드③,마이데일리
화투, 그리고 고스톱은 더 이상 타문화가 아닌 우리문화로써의 관심이 있었기에 큰 흥행을 거둘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문화의 원조가 어디냐 보다는 그 문화를 어떻게 잘 꽃 피우냐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따지고 보면 축구도 원조는 영국이지만 지금은 전 세계가 즐기는 스포츠가 됐고,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음식으로만 알고 있었던 ‘고추’도 사실은 우리나라의 것이 아니라 임진왜란 때 들어 와 우리 음식문화 깊숙이 자리잡은 것이다. 그렇듯이 고스톱도 일본이 원조라는 게 정설이지만, 한국에서 현재 대중화된 놀이인 만큼, 사행적인 성격을 떨궈내고 여가놀이의 하나로 만든다면 그리 나쁘지 않다. 더 이상 일제의 잔재라 하여 나쁘게만 볼 것이 아니라 이미 우리나라에 뿌리내린 명절전통놀이인 만큼 고스톱도 건전한 놀이문화의 하나로 봐야 할 것이다.
참고문헌
「전국을 휩쓰는 고스톱 열풍」, <한겨레21>76, p.88, 한겨레신문사
이호광(1989), 고스톱 공화국, 청음
이호광(2003), 고스톱 백과, 보성출판사
이덕봉(1997), 화투의 문화 기호적 해석, 同日語文硏究 12('97.2) pp.3-14
손동흔(2003), 세계 민담 전집 (한국 편) 01, 황금가지
참고사이트
현경병의 코리아 파워 http://koreapower.net
방문신 특파원의 SBS 뉴스레터 도쿄 통신 2003년 9월 4일자
두산세계대백과 EnCyber & EnCyber.com
강은진 외(2006), '추자현'에서 '황진이'까지…'가나다'로 본 2006 키워드③,마이데일리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0612201836101110
  • 가격1,900
  • 페이지수12페이지
  • 등록일2008.11.30
  • 저작시기2007.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49824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