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와이키키 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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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보며 울먹이는 황정민의 모습처럼 평생을 두고 계속 될 것 같다.
마지막은 이얼과 박원상, 그리고 오지혜가 새로운 보컬로 등장하며 막을 내리는데, 역시 오지혜의 공연 장면도 이 작품에서 보여주는 기법을 일관되게 유지하고 있다. 그녀 역시 그 무대의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자유로이 노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는 전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먼저 노랫소리는 들리지만 화면은 스테이지에서 춤을 추고 있는 손님들이 보인다.
그 후에 공연을 하는 밴드의 모습이 나오는 것이다. 이것은 현실을 이미 직시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현실을 극복한 것이라고 보기엔 무리가 있지만, 어차피 현실은 싸워 이기는 대상이 아닌 부대껴 사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이 영화에서 희망을 볼 수 있었다.

키워드

영화 줄거리 소개,   인물 분석,   영화속 장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