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날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본문내용

도를 믿는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주어진다. 끝으로 요한은 장차 완성될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이루어질 영원한 하나님의 임재와 그 축복이 성취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예레미야애가 3장은 히브리 알파벳 순서의 형식을 취하는 독특한 전개방식을 보여주며, 애가서 전체의 신학적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예레미야애가 3장의 초점은 고난의 탄식에서 신뢰와 믿음으로 이동하며, 심판의 원인에 대한 인식에서 회개 촉구로 이동하며, 현재의 절망적 상황에서 미래의 희망을 고대하는 방향으로 전개해 나간다. 결국 예레미야애가 3장은 비록 이스라엘이 범죄하여 심판을 받았다 할지라도, 다시 여호와께로 돌아가면 새로운 회복이 기다리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더욱이 이 메시지는 현대를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더욱 적실하게 다가온다. 비록 현대인들은 문명과 기술의 진보로 많은 해택을 누리고 있지만, 여전히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 아픔으로 신음한다. 그렇다면 본문에서 시인이 고난의 문제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은 오늘 우리들에게도 이 고난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에 대한 귀중한 교훈과 모범을 제시해 준다고 볼 수 있다. 애가의 저자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결코 버리지 않았으며, 절망에 처한 그의 백성들을 향해 새로운 회복을 예비하실 것이라고 확신한다. 그러므로 본문은 암담한 현실 속에서 탄식하는 현대인들을 향해 절망이 바로 희망의 출발점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준다. 본문의 말씀은 어려움에 직면한 현대인들을 향해 자신의 문제를 인정하고 여호와께 나아가 겸손히 그 죄악을 회개하는 자에게 새로운 희망이 주어질 수 있음을 일깨워 주고 있다.

키워드

주의 날,   구약 성경,   성경해석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