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적인 정서가 신체적 건강에 미치는 영향 (심리학 기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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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를 인지하지 못할 수 있다.(필자의 경우가 이에 속한다. 그래서 스트레스에 대한 생리적 반응의 원인을 음식에서 찾고 있었덧 것이다.)이러한 지적은 인간의 한계성에 기초한 것으로 바로 앞의 내용과 맥락을 같이 한다. 마지막으로 점차 복합해지고 동시에 개인주의화되는 현실에서 이러한 대처방법은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현실 사회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점차 개인이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고 있는 게 현실이다.(취업과 고용 구조의 변화는 개인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이미 넘어섰다.)이러한 상황에서는 사회적 지지가 더 큰 효과를 발휘하는 것이 맞지만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의 만연으로 인해 그 효과는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인간관계가 단편화되면서 사회적 지지 망의 범위와 깊이는 점차 줄어들고 있고, 인위적으로 행해지는 사회적 지지인 정부 정책마저도 양극화 등의 문제 앞에서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스트레스인은 점차 사회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그 대처할 수 있는 범위는 점점 개인으로 좁혀지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는 서구화와 자본주의화도 한 몫을 하고 있다. 위 세 가지 평가는 모두 한 가지 결론을 담고 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인간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거나 현실과는 다소 거리가 있다. 하지만 위의 내용이 전혀 의미가 없다고는 할 수 없다. 원론적인 관점에서는 스트레스의 대처 방안이 나아가야 할 핵심적인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제 심리학을 걸음마하는 시점에서 다소 짧은 소견으로 살펴본 것일 수 있지만 이 같은 과정을 통해 좀 더 깊은 고찰에 초석이 될 것이라는 바람을 끝으로 글을 마치려 한다.

키워드

심리학,   심리학 기초,   웰빙,   부정적인 정서,   신체 건강,   건강 심리학,   스트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