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론 - 흄과 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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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인식론 - 흄과 칸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서론

1. 인식론
2.흄-경험주의
3.칸트-경험론과 합리론의 결합

결론

본문내용

. 현상을 기술할 때는 어떠한 주관적 해석도 개재되어서는 안 된다. 인식이론가는 너무도 안일하게 처음부터 자기에게 이미 확립되어 있는 이론이라는 안경을 통하여 인식 현상을 바라본다. 이 이미 확립된 이론은 이때 인식 이론가의 현상 기술을 규정하고 지배하게 된다. 따라서 기술과 해석의 사실적 관계가 전도되게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해석이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기술이 해석에 의존하게 되는 것이다. 우리는 여기에 뛰어난 인식 이론가도 완전하게는 피하지 못한 위험이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된다.
우리가 이제 우리의 정신이 인식 기능을 순수하게 자각한 상태에서 지극히 조심스러운 태도로 인식이 무엇인가를 분명하게 하고자 한다면, 본질적 특징을 이 정신적 현상에 있어서 전혀 의심 없는 사실로서 드러낼 수 있을 것이다.
인식론은 사람이 사물을 어떻게 반영하여 인식하고 의식하는가, 또 우리가 "저것은 무엇이다"라고 말할 때 그렇게 말하는 것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인가라는 문제에 대해서도 논한다.
예를 들어 이 문제를 단순화 시켜서 쉽게 말해보면, 우리의 감각기관은 사진기와 매우 비슷하다. 사진기는 우리 주위에 있는 여러 가지 모양의 사물을 찍어낸다. 그래서 우리가 사진을 보면 그 사물을 알아볼 수 있다. 영국의 희극배우, 채플린은 무대에 나올 때 코밑에 조그만 수업을 달고, 머리에는 떨어진 모자를 쓰고, 자기 몸에 맞지 않는 바지와 신발을 신고 지팡이를 든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가 우리 앞에 나타난다고 생각해보면 우리는 콧수염, 구두, 지팡이 등 그의 겉모습을 보고 그가 채플린인 것을 알게된다. 우리 눈에 보이는 이런 모습은 채플린의 사진모습과 다를 것이 없다. 하지만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것은 사물의 표면적인 현상이며, 우리가 눈, 귀, 코 등의 감각 기관을 통하여 감득할 수 있는 것도 사물의 표면적인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콧수염, 지팡이 등은 모두가 채플린의 한 부분이며 동시에 그 표면적 현상이다. 그러므로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것은 우리 눈으로도 감득할 수 있다는 말이 된다.
그런데 인간이 사물을 인식하는 것은 이러한 감성적 인식에 그치는 것일까? 다시 말해 우리는 사진기로 찍히는 사물의 겉모습만을 인식할 수 있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우리는 사물 현상뿐만 아니라 더욱 싶은 사물의 근본 성질까지도 인식 할 수 있다. 즉 단편적인 수염이나 지팡이만을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물의 전체를 인식할 수 있는 것이다. 사물의 겉모습만을 본다면 그 것은 그 모습 자체 외에는 우리에게 더 이상 말해주는 바가 없다. 하지만 우리의 인식을 살펴보면 그 사물의 표면적 현상만으로 그것을 인식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다. 채플린이 희극배우라는 것을 알게 하는 측면이 있는데 이 생각은 개개의 부분을 대표하는 것이 아니며, 희극 배우라는 관념이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서의 표면적인 초라한 모습도 아닌, 채플린이란 사람의 근본성질이다. 그렇다고 희극 배우라는 이 관념만으로 그를 구분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희극 배우에도 여러 사람이 있으니까 말이다. 감성적 인식은 우리로 하여금 많은 희극 배우들 중에서도 채플린을 구분하게 할 수 있다. 또 우리 인식은 감성적인 것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어서, 이 사람들이 표면적으로는 커다란 차이점을 갖고 있지만 그들 역시 희극 배우라는 것을 알 수 있게 한다.
감성과 오성이 있다면 감성에는 감성의 인식형식이 있고 오성에도 오성의 인식형식이 있다. 감성은 경험론자가 말하는 경험이다. 인간의 인식은 이 감성과 더불어 시작한다. 우리는 경험으로 사물에 대해 접촉한다. 직관은 감각경험이다. 오성은 사물을 인지하는 능력이다. 감성이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라면 오성은 그것을 처리하는 것이다. 우리는 감성적 인식을 통해 그들의 차이점을 보지만 거기서 그치지 않고 그들이 근본 성질상 동일한 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파악하는 것이다. 이처럼 표면적인 차이점이 아닌 그 내적인 연관성을 파악하는 것은 감성적 인식을 통해서가 아니라 우리의 다른 인식 능력, 즉 이성적 인식을 통해서 가능하다. 이처럼 우리의 인식은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모순관계에 있다고 볼 수 있다. 감각적 인식이 동일하다고 인식한 것을 이성적 인식은 동일하지 않다고 볼 수 있고 이성적 인식이 동일하다고 본 것을 감각적 인식은 동일하지 않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감각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은 상호 대립하지만 만약 감성적 인식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이성적 인식도 존재할 수 없을 것이다. 채플린의 표면적인 현상을 인식할 수 없다면 채플린이 희극 배우라는 것도 인식할 수 없다. 한편 감성적 인식은 이성적 인식을 통해 그 의미가 좀더 확실해지고 깊어진다. 이처럼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은 상호 대립하면서 상대방을 자기 존재의 전제로 하는 상호 의존 관계 하에 결합되어 있다. 인간의 인식은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의 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어느 하나의 인식만으론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없는 것이다. 적당히 감성적 인식과 이성적 인식을 섞어 가며 써야 사물에 관한 바른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칸트의 생각도 이와 같았다. 칸트철학의 의의를 말하자면 당시 합리론과 경험론의 종합이라는 것이다. 합리론에서 중요한 점과 경험론에서 옳은 점을 취한 칸트는 합리론과 경험론의 대립을 한 차원 높은 입장에서 융합했다. 합리론에서는 오성의 기능을 종합했다. 오성은 경험에 의해서 받아들여진 정보를 능동적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성은 정보를 수집하는 능력도 없다. 단지 경험으로 수용된 정보를 처리한다. 경험은 수동성이며 감성의 기능은 경험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이다. 그러나 감성은 수집만 할 뿐이지 처리하지는 못한다. 수집하려고 하지 않아도 수집된다. 결국 칸트에 의하면 감성과 오성이 모두 필요하다.
그래서 그는 이런 말을 한다. "개념없는 직관은 맹목이고 직관없는 개념은 공허하다."고.
*참고문헌
인식론(수정판) - J.헤센/서광사
서양근대철학 - 백종현/철학과 현실사
합리주의,경헙주의,실용주의 - B.오운/서광사
칸트의 인식론 - 김정주/철학과 현실사

키워드

인식론,   ,   칸트,   경험론,   합리론,   철학
  • 가격2,0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1.19
  • 저작시기2004.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1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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