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EX 공간 경영에 대한 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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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배경 및 방향

Ⅱ. COEX에 대한 일반적인 분석 및 개인적 분석

Ⅲ. 견해 및 제언.

Ⅳ. 발췌 및 참고 문헌.

본문내용

능력을 공급자는 요구하는 것이다. 소비자들에게 소비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키기 위해서는 판매하는 상품 등의 질적인 측면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제공할 수 있는 능력도 중요하다. 사람들이 지루하지 않게 여유 있는 곡선형의 길들은 사람들의 시각을 최대한 길 좌우에 위치한 다양한 소비 매장들에게 집중시키기 위해서 존재한다. 열대 길은 유일하게 곡선의 이미지를 차용하지 않았는데 이 열대 길에 위치한 점포는 디스플레이나 쇼 윈도우를 필요치 않는 나이트 클럽이나 편의점, 음식점 등으로 다른 테마 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집중도가 떨어지는 길이다.
코엑스 몰 입구를 들어서자마자 눈앞에 펼쳐지는 광경은 곡선의 이미지를 가진 길들과, 그 좌우에 서있는 수많은 점포들이다. 이러한 점포의 입지는 영화관, 수족관, 서점 등 관람시설은 대부분 코엑스 몰의 안쪽에 위치해 있는 점이 특징인데, 영화관인 메가박스의 경우에는 코엑스 몰 입구에서 약 7~8분 정도를 걸어야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수족관인 아쿠아리움은 코엑스 몰의 종착점인 바다 길에 입지해 있다. 그래서 문화공간의 이용이 목적인 이용자들도, 그곳에 도착하기까지 도로 좌우에 위치해 있는 상점들의 쇼윈도우와 디스플레이에 그대로 노출되어 유혹받는다. 소비에 대한 유혹은 점포들의 입지 뿐 아니라 코엑스 몰 전체의 구조적 특성에 의해서도 증폭된다. 코엑스 몰 내부의 복잡함이 그것인데 외부에서 입구를 찾아 들어오기는 쉬워도 일단 진입한 후 나가기는 힘들다. 즉, 효율적으로 공간적 전략을 짜고 있는 셈이다. 또 하나의 흥미로운 점은 복합 쇼핑몰의 특징을 지닌 ‘점포 내부의 점포’ 들이 입지해 있다. 레코드 가게의 경우 CD 매장과 까페가 결합되어 음악을 감상하는 기능과 음악을 소비하는 기능, 음료를 소비하는 기능이 복합화 되어 있다. 또 의류매장, PC방, 음식점, 비디오방, 공연장이 한 곳에 모여 있는 점포도 있어 소비자들의 동선을 줄이고 소비행위를 유도해내고 있다. 이는 공간적인 특성만을 이용한 것이 아닌 문화적인 측면에서도 공간을 적절히 이용하여 경제행위를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렇다면 문화적인 측면을 어떻게 공간에 활용하고 있으면 이는 또 어떻게 소비행위로 연결되는 것일까?
위의 표에서 처음 커뮤니티에 분류되는 것 중 하나가 cyber 였었다. 현대사회에서 가상공간의 크기는 더욱 증대되고 있다. 계속적인 연상에서 사이버는 remote와 seeing 그리고 마지막 단계에서 shortening이라는 개념에 도달하는데 코엑스 몰은 이러한 개념들을 현재 변화
되는 문화에 잘 접목시키고 있다. 단순한 쇼핑 몰이 아닌 ‘복합 문화 공간’을 표방하고 있는데 여기서 젊은, 서양적 문화를 내보이고 있다. 즉, 주 타깃은 10대에서 30대 초반까지 젊은 층이다. 다양한 문화공간은 주로 이 젊은 층을 상대로 하고 있다. 대표적인 문화공간을 예로 들면 e-sports 인 스타대회이다. 전 세계적으로 베스트셀러인 스타크래프트라는 게임대회를 자주 개최하여 수요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으며 또 사이버 댄스 또는 페스티벌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들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입주해 있는 음식점들 또한 TGI, 베니건스, 마르쉐 등의 서양식 패밀리 레스토랑이며 젊은 층에서 수요가 많은 음식점이다. 그리고 코엑스 몰에서는 서구적 특성인 대형화현상을 반영하고 있는데 메가박스가 그 예이다.메가박스는 16개의 영화관을 갖추고 있어 우리나라 최대 규모이기도 하다. 또 슈퍼마켓식 약국인 drugstore 라든가 미국식 레코드 샵인 에반 레코드 등 이러한 대형화 점포들의 이미지는 수요자들에게 최고의 가게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며 이는 곧 수요자들의 신뢰로 이어지기도 한다.
Ⅲ. 견해 및 제언.
사실 코엑스 몰이 상업적 이윤추구라는 욕망이 그대로 노출되거나 때론 은폐되어 있어 좋은 평가만을 바란다는 것에는 무리가 있을 듯하다. 여기서 넓은 공간과 수많은 유입인구에 따른 부족한 휴식 공간이라던가 이러한 휴식공간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지불능력을 요구한다던가 하는 점은 반드시 문제가 있다. 또한 코엑스 몰에는 외국인들을 고려할 때 한국을 홍보할 수 있는 광고 수단도 적다. (예를 들면 김치박물관은 지하주차장 가기 전 구석에 있다.) 그리고 세 번째로 벽에 수많은 광고와 화려한 조명으로 지도가 있음에도 불구 길을 찾는 데에 어려움이 따르기도 하였다. 하지만 거대한 문화 복합 시설로서의 역할을 충분하게 해내고 있다고 사료된다. 사람들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가장 기초적인 활동이 바로 경제활동이다. 단순히 금전적인 것만이 오고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내 스스로의 만족도에 대한 가치 이 역시 경제활동의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예술도 건축도 또한 이러한 개념에서 멀지 않다. 자기만족과 타인에게 만족을 제공하는 행위 역시 경제행위에 포함될 수 있으니 말이다. 비록 코엑스 몰은 그러한 경제행위 중 금전적(즉 돈으로 환산 가능한)인 것의 경제활동을 이끌어내고 있지만(물론 무료 박람회나 전시회도 있다) 현대사회에서 거대 복합 문화시설이 무료봉사를 하게 기대하는 것은 힘들다. 코엑스 몰은 사람들의 일반적 행동들을 잘 이해하고 또 그것을 전략화 하여 생산자 잉여와 소비자 잉여를 효과적으로 창출해내고 있다고 보여 진다. 문화시설에서 꼭 경영적인 마인드가 필요한 것은 아니나 수요자들의 행동패턴을 파악하여 공간으로 유입시키는 일을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 따라 개인적으로 코엑스 몰은 좋은 공간 구성을 갖추고 있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의 활발한 커뮤니티를 이끌고 자연스러운 흐름을 유도해내고 있기 때문이다. 공간에서 감동을 주는 일도 중요하지만 가장 일반적인 것이 특별한 것이라는 말도 있듯 우리 인간에게 일반적, 일상적 편의를 제공하는 공간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Ⅳ. 발췌 및 참고 문헌.
김재관, 2001, “우리시대 공간읽기 26 : 코엑스 몰: ‘지하’ 이미지의 치환과 매력적인 산책의 길”, 국토, 232 권
마이클 페더스톤, 정경숙 역,1999, 포스트모더니즘과 소비문화, 현대미학사.
www.coex.co.kr

키워드

coex,   코엑스,   공간경영,   공간,   건축
  • 가격1,500
  • 페이지수10페이지
  • 등록일2009.03.23
  • 저작시기2008.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2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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