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孟子)의 경제사상에 입각한 상업관 분석 및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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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맹자(孟子)의 경제사상에 입각한 상업관 분석 및 적용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 론

Ⅱ. [맹자] 속의 경제사상

Ⅲ. 맹자 경제사상에 의한 상업관 분석

Ⅳ. 유교적 자본주의 적용 및 의의
1. 유교 경제사상의 기본구조
2. 유교 경제사상의 변화
3. 유교 경제사상의 근대적 전환
4. 유학 경제사상의 현대적 의의

Ⅴ. 결 론

[참고 문헌]

본문내용

들고 서로 빼앗게 만드는 정책을 시행하게 된다.' 고 말하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도덕적인 부분이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기는 하지만 선후를 따지게 되면 도덕보다는 경제를 선으로 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경제가 없는 도덕은 상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맹자도 왕도를 언급하면서 가장 먼저 경제를 언급했다.
"농사철을 어기지 않게 하면 곡식을 이루 다 먹을 수 없으며, 촘촘한 그물을 웅덩이와 연못에 넣지 않으면 고기와 자라를 이루 다 먹을 수 없으며, 도끼를 알맞은 때에 산림에 들여놓으면 재목을 이루 다 쓸 수 없을 것이다. 곡식과 물고기와 자라를 이루 다 먹을 수 없으며, 재목을 이루 다 쓸 수 없으면 이는 백성으로 하여금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지내는 데 유감이 없게 하는 것이니, 산 사람을 봉양하고 죽은 사람을 장사 지내는데 유감이 없도록 하는 것이 왕도의 시작이다."
맹자의 왕도정치는 역시 도덕으로 중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러나 거기에는 의, 식, 주라는 기본 경제를 도외시 할 수 없는 어떤 한계를 표현하고 있기도 하다.
맹자의 이와 같은 논리는 사실 백 번 옳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맹자가 그렇게 경제를 우선시 했다고 해서 도덕을 경제보다 가볍게 본 것은 결코 아니라는 사실이다. 다만 역설적으로 그렇게 표현한 것이다. 맹자가 경제를 중시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것의 궁극적 목표는 역시 도덕을 위한 경제였다는 것이다.
"일정한 재산이 없으면서도 항상 일정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자는 오직 선비만이 그러할 수 있다. 일반 백성과 같은 경우에는 일정한 재산이 없으면 그로 인하여 항상 일정하게 유지 할 수 있는 없어진다. 진실로 항상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는 마음이 없어지면 방자하고 편벽되고 사악하고 지나친 행동들을 서슴없이 할 것이다. 그리하여 죄에 빠진 뒤에 그들을 벌준다면 이는 백성을 그물질하는 것이다.
어떻게 임금의 자리에 있으면서 백성을 그물질하고서도 왕도정치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는가? 이 때문에 현명한 군주가 백성의 생업을 관장할 경우에는 반드시 위로는 부모를 섬기기에 충분하도록 하며, 아래로는 처자를 기르기에 충분하도록 하며, 풍년에는 일 년 내내 배부르게 하고 흉년에는 죽는 것에서 벗어나게 한다. 그런 뒤에 백성들을 인도하여 착한 데로 나아가게 하므로 백성들이 따르기가 쉽다.
지금에는 백성의 생업을 관장하되 위로는 부모님을 섬기는데 부족하도록 하며, 아래로는 처자를 기르기에 부족하도록 하며, 풍년에는 일 년 내내 고생하고, 흉년에는 죽는 것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 이렇게 되면 오직 목숨을 구제하기에도 부족할까 두려워 할 것이니, 어느 겨를에 예의를 다스리겠는가?"
공자께서는 위나라에 가셨을 때 제자인 염유가 수레를 몰았다. 이때 공자께서 "인구가 번성하구나" 하고 말씀을 하시니 염유가 물었다. "인구가 번성한 다음에는 무엇을 더해야 합니까?", "부자로 만들어 줘야지", "부자로 만든 뒤에는 또 무엇을 더해야 하겠습니까?", "가르쳐야 한다." 라고 말씀 하신 바 있다.
위의 말씀을 다시 나누어서 생각해 보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것이 역시 경제를 들고 있고 그 다음으로 교육을 들었다.
물론 공자께서도 사실은 인을 세우기 위한 일종의 역설적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시다시피 공자나 맹자의 목적은 이 세상에서의 이상사회, 말하자면 정신적 도덕적 질서를 바탕으로 해서 거기에 물질을 보완함으로 해서 궁극에는 일체의 편안한 생을 그린 것이라 생각해 볼 때 유교의 경제관은 매우 긍정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맹자가 거론한 경제는 결국 가족 간, 백성간의 혹은 군주와 백성간의 관계에서 출발한다고 볼 수 있다. 공자께서도 이미 유사한 언급이 있었지만 맹자 역시 기초적인 경제의 관계없이 도덕을 실현할 수는 없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이치는 사실 과거에만 적용되는 덕목은 아닐 것이다. 오늘날에 특히 정치 지도자들은 어느 누구보다도 많은 각성이 있어야 할 부분이다. 국민들 아니 시민들과의 관계에서 결국 경제라는 커다란 굴레에서 모두가 벗어날 수 없음을 볼 때, 더욱 맹자의 말씀은 오늘날에도 매우 적절한 사상으로 다가오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의 정치 지도자들의 역량이 매우 미흡해 보이는 것이 마음에 걸리기는 하지만, 그럼에도 오늘날의 수많은 경제에서 나타나는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러한 유교의 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경제관이 그 대안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정치지도자들을 생각하면서 논어를 뒤적여 보니 이런 말이 나온다. "국가를 다스리는 사람은 적음을 걱정하지 않고 고르지 못함을 걱정하며, 가난함을 걱정하지 않고 편안하지 못함을 걱정한다고 하니, 대개 고르면 가난한 사람이 없고 조화로우면 적다는 사람이 없고 편안하며 기울지 않는다."
위의 말씀도 역시 잘 생각해 보면 오늘날에도 매우 합당한 말씀으로 생각된다. 오늘날우리 사회가 결코 고루 잘 산다고 할 수 없다. 예컨대 5퍼센트의 소수가 전체 평균 80퍼센트의 경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 것만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불균형적이고 불평등이 어디서 왔겠는가? 모두가 관계에서부터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했다는 것을 지적해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경우에도 말하자면 산 속에 들어가 홀로 살아가기 전에는 어떤 형태로든 관계를 벗어날 수 없다.
따라서 모든 행위는 사실상 경제행위를 하지 않을 수 없는 구도에서 살아간다. 이러한 모습에서 세상이 제대로 균등하게 굴러가게 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이 바로 정치 지도자들이고 그들의 기대를 걸어야 할 텐데, 현실은 너무나도 불만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럴 때 유교에서의 경제관이 제대로 사회에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할 뿐이다.
[참고 문헌]
맹자, 박경환 역, 맹자, 홍익출판사, 2005
장기근, 맹자집주, 명문당, 2009
강신주, 공자 & 맹자, 김영사, 2006
양백준, 우재호 역, 맹자역주, 중문출판사, 2002
이혜경, 맹자, 진정한 보수주의자의 길, 그린비, 2008
채인후, 천병돈 역, 맹자의 철학, 예문서원,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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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28페이지
  • 등록일2009.05.29
  • 저작시기2009.5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38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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