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시대수공업과 상업

목차

1. 고려전기의 수공업과 상업
(1) 고려전기의 수공업과 소
(2) 고려전기 상업의 구조와 발달
(3) 고려전기 대외교역의 전개

2. 고려 후기의 수공업과 상업
(1) 수공업체제의 변화와 수공업 발달
(2) 국내상업의 발전
(3) 고려후기 대외무역의 발전

3. 화폐의 주조와 유통

4. 고려후기 상공업 발달과 사회경제관계의 변화

본문내용

일반농민을 중심으로 한 유통은 여전히 활발하지 못했다. 이는 지속적인 생산력발전에도 불구하고 생산의 잉여는 일부 권력층에 독점되고 농민이 소외되었기 때문이다.
(3) 고려후기 대외무역의 발전
고려후기는 원의 간섭을 받는 상태에서 원과 교역하였다. 원과의 교역 초기에는 강제교역으로 경제적 부담이 컸다.
원과의 공무역은 왕실사이의 결혼관계가 성립하고 사신이 빈번히 왕래하면서 발달하였는데, 고려에서는 금은세공품과 자기 등을 원에서는 비단, 목면등을 교환했다.
사무역은 주로 육로를 통해 독자적으로 원과 교역했다. 이에따라 요동지방이 무역의 거점이 되었고 고려상인들은 말, 모시, 베 등을 가시고 가서 팔고 명주비단, 눙라비단 등을 가지고 귀국하여 판매하면서 이익을 올렸다.
3. 화폐의 주조와 유통
고려는 쌀, 베 등의 현물화폐와 주조화폐를 함께 사용했다. 성종과 숙종 때 화폐유통정책이 적극추진되었는데, 이는 중앙집권화정책의 추진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즉, 법정화폐를 발행하고 유통시킴으로써 분산적인 경제체제를 통합하고 경제적 집권화를 이루려는 목적이었다. 화폐의 주조와 유통은 재정을 확보하는데도 효과적인 방책이었다. 또 화폐를 유통시킴으로 상업을 진흥시키고 이를 통해 상세를 징수할 수도 있었다.
당시의 화폐유통은 실질적으로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는데, 이는 명목가치와 실질가치가 일치하지 않는 화폐제도 자체의 문제점과 유통과정이 이원적인 상업구조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4. 고려후기 상공업 발달과 사회경제관계의 변화
국내상업과 무역이 발달함에 달 상인층이 성장하고 상업자본이 축적되었다.
성장한 상인층은 권세가와 권력기관의 수탈에 대항하여 철시를 감행함으로써 집단적으로 자신의 이익을 수호하기도 했고, 축적된 자본을 바탕으로 활동범위를 넓혔다.
축적된 상업자본의 일부는 농장생산물과 함께 고리대자본으로 전화하였고, 고리대는 유력한 재산증식의 수단으로 이용되었다. 고리대업자는 왕을 비롯한 권세가와 사원이었다.
상품화폐경제의 발전은 사회분위기를 변화시켰다. 그리고 농장발달과 표리를 이루며 신분계급관계를 변동시켰는데, 이로인해 토지를 상실하고 몰락하는 농민층이 발생하는 한편, 부를 축적하고, 신분을 상승시켜가는 층도 생겼다. 농민뿐만 아니라 귀족계급도 몰락하는 층이 생겼으며, 상인은 관직에 진출하기도 했다.
신분의 변동은 개경의 일부층에 국한되거나 관직의 수수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국부적인 현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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