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의 시 세계에 대해서

목차

(1) 일반적 특징

(2) 해방기

(3) 6.25 체험의 시적 형상화

(4) 현실주의 세계관

본문내용

것에서 속은 전쟁으로 인식한다. 6.25는 이데올로기의 대리전으로 체제 확장을 위한 꼭두각시 전쟁이었다. 결과적으로 우리는 모두 미국과 소련의 신패권주의의 희생양이었음을 박인환은 의식한 것이었다.
(4) 현실주의 세계관
기존에 박인환의 시는 주로 모더니즘과 관련해 논의되었고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하지만 박인환은 해방정국의 역사 기류와 6.25의 전쟁을 체험을 형상화한 리얼리스트였다.
해방기에는 비판적 지성으로 해방 후의 세계사적 조류를 직시했다. 아시아 제국의 식민지 투쟁을 형상화함과 동시에 해방정국의 국내 정세에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6.25 체험시의 경우, 체험을 시의 소재로 삼음으로 리얼리즘을 재고시키고 있다. 이 전시는 당대성을 획득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전쟁허무주의에서 무용주의에 이르는 길은 박인환의 역사 인식의 발전거리라 볼 수 있다. 그는 전쟁의 본질을 직시하고 진정한 휴머니즘에 선행될 수 없음을 간파한다.
박인환은 본격적인 리얼리스트는 아니었지만 모더니즘의 기수였고 늘 모더니즘 기풍으로 살고자 했다. 그러나 8.15와 6.25의 현실은 그로 하여금 리얼리스트가 되게 했다. 그가 남겨놓은 현실주의 시들을 통해서......

키워드

박인환,   시,   박인환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