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환의 시세계와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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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박인환의 시세계와 문학관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1. 문제제기
2. 생애와 시대 사회적 배경

Ⅱ. 본론
1. 순수에의 열망
2. 전쟁, 인간, 허무
3. 미국기행과 존재의 완성
4. 죽음의 친화성

Ⅲ. 결론

본문내용

속적인 관념은 허무, 우울, 불안, 그리고 공포감이다. 전쟁체험을 통해 비극적인 현실과 희망 없는 미래를 보며 현실과의 괴리감은 더해갔고, 근대성의 최고봉으로 여기며 동경했던 서구 문명은 그에게 배신감만을 안겨 주었다. <검은 신이여>는 전쟁체험을 통해 시 전편에서 죽음 의식과 현실 부정성이 두드러진다. 박인환은 죽음이야말로 복잡한 삶으로부터 탈출하는 참다운 해방이라고 보았다. 그의 만년 작품인 <세월이 가면> 역시 지나간 사랑을 회고조로 노래하고 있지만 그 속에는 가난하고 허무한 그의 현실 인식이 담겨져 있다. <죽은 아포롱>은 ‘이상 그가 떠난 날에’ 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데, 박인환이 죽기 사흘전에 지은 시로 그의 죽음을 미리 예고하고 있는 듯하다.
지금 그 사람의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과거는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은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의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어
내 서늘한 가슴에 있건만
- <세월이 가면> 전문 -
당신은 나에게
환상과 흥분과
열병과 착각을 알려주고
그 빈사의 구렁텅이에서
우리 문학에 따뜻한 손을 빌려 준
정신의 황제
무수한 수면
반역과 영광
임종의 눈물을 흘리며 결코
당신은 하나의 증명을 갖고 있었다
이상이라고...
-<죽은 아포롱> 일절-
Ⅲ. 결론
이상으로 50년대 대표적 모더니스트 박인환의 시에서 그의 정신세계가 표출되는 양상들을 살펴보았다. 허무와, 불안, 고독으로 점철되는 그의 시는 그가 이 땅에서 살던 31년간의 세월이 우리 역사에서 가장 어둡고 힘든 시기였다는 것을 반영한다. 누구보다 시를 사랑했고 그래서 시인임을 천직으로 알고 자랑스러워했던 시인, 박인환. 그가 사랑했던 명동의 옛 모습은 이제 더는 찾아 볼 수 없지만 세월이 흘러도 그는 영원한 명동의 덴디스트로 남을 것이다.
* 참고문헌*
『아! 박인환-사랑의 진실마저도 애증의 그림자를 버릴 때』(문학사상사, 1983)
『박인환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박인환 평전』(윤석산 저, 영학, 1983)
『박인환 시 세계 고찰』(최혜숙 저, 조선대학교, 1993)
『목마와 숙녀와 별과 사랑』 (문학세계사, 1986)
『목마와 숙녀』(박인환 저, 미래사,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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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06.01.14
  • 저작시기2006.0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33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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