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재신채호의 문학사상

소개글

단재신채호의 문학사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 목 차 >
Ⅰ. 서론

Ⅱ. 본론
1. 신채호에 대하여
2. 신채호 사상의 핵심
3. 신채호의 문학사상
1) 문학의 공리적 효용성
2) 현실주의적 문학
3) 신채호의 작품

Ⅲ. 결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아니며, 우리말로 된 것 중에서도 진정한 아(我) 인 것은 현실을 그려내고 현실을 구하는 것이 라고 신채호는 주장했다. 이는 문학 속에서 우리의 현실을 자세히 드러내고, 현실에 뛰어 들어 구해 내는 것이 문학으로서 자아를 비아와의 투쟁에서 의식하는 인도주의의 방향임을 뜻 하는 것이다.
이 현실주의는 또한 사실주의와 연관이 되어있는데 이것은 그의 작품 중에 사실적인 표현이 두드러지게 나타나 있는 것에서 충분히 확인이 가능하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현실주의적 문학을 실현 시키는데 있어서 우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그려낼 수 있는 소설이 그 어떤 것보다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다.
3) 신채호의 작품
신채호의 문학사상은 그의 문학 작품에서도 확인된다. 그는 구국의식과 역사의식을 반영한 작품들과 민족주의와 무정부주의적 민중혁명 사상을 투영한 작품들을 창작했다.
신채호는 강렬한 구국의식을 반영하여 전기 작품들을 많이 지었는데, 여기에는 국내활동기에 발표한 「을지문덕전」, 「이순신전」, 「동국거걸 최도통전」, 「이태리건국삼걸전」 등이 속해있다. 이 작품들은 모두 국난 극복의 영웅들을 다룬 전기 문학으로서 그의 영웅사상에 바탕을 두고 있는 것들이다.
그리고 그는 자신의 사상과 역사의식을 반영한 소설들을 창작한다. 반사회적 저항성 내지는 개혁성향을 가진 역사적 인물을 재발견하여 소설화 하였는데. 여기에는 「유화전」, 「일목대왕의 철퇴」,「박상희」,「이괄」,「백제노승의 미인담」,「일이승」등의 작품들이 있다. 이러한 소설들은 미학적 측면에서는 그다지 뛰어나지는 못하지만, 역사에 묻힌 인물들의 개혁적 자아의 모습을 진지한 태도로 탐구한 작품들로 평가된다.
다음으로 이상적 민족 국가를 향한 투쟁 및 염원, 무정부주의적 민중 혁명을 그린 작품들이 있다. 여기에는 「꿈하늘」, 「용과용의대격전」이 있는데, 이것들은 이상적 민족국가, 즉 민족아(民族我)를 지향하는 소설들이다. 이중에 「꿈하늘」은 자전적 인물 ‘한놈’을 내세워 ‘님나라’건설을 지향하는 자아상을 구현한다. 여기에 나오는 ‘님나라’는 단군주의와 대조선주의에 입각한 자주독립 국가로서 조선아(朝鮮我)와 민족아가 실현된 곳이다. 「용과용의대격전」은 기존 정치와 세력을 상징하는 천국상제가 파멸되는 과정과 혁명 후의 이상세계의 실현 과정을 다루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사실은 이 작품 속에 들어있는 신채호의 의도는 반제(反帝)민족주의의 실현 이지만, 그것을 성취하는 방법이 신채호의 후기사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민중혁명과 무정부주의의 수용에 있다는 사실이다. 이것은 약소민족 옹호의 이데올로기이면서도, 철저한 무정부주의는 결과적으로 민족주의 이념과도 상충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만큼 그의 민족주의 사상이 투쟁으로 점철된 강렬성을 띠고 있었음을 나타내주고 있는 것이기에, 나름대로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의 시 작품들은 삶 자체가 바로 시적 내용으로 담겼기에 시를 꾸미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띤다. 망명생활과 독립운동, 역사의식에서 우러나온 느낌과 생각들, 예컨대 망국의 슬픔, 망명객의 향수, 동지애, 절에 얹혀 지내는 서러움, 광복에 대한 다짐과 열정 등이 그대로 담겨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의 시는 곧은 성품과 계몽의식으로 말미암아 시적 기교가 덜하고 감동이 약한 것이 약점이다.
Ⅲ. 결론
신채호는 일생의 중요한 시기를 망명지에서 활동했고 독립운동 중에 체포되어 1936년에 옥사하기까지 파란만장한의 삶을 살았다. 그렇지만 그는 독특한 사상과 의식으로 근대 역사학의 개척자, 투쟁적 독립운동가가 되었고, 그의 문학론과 작품도 육당과 춘원을 크게 평가했던 우리 문학사에 새로운 충격을 던졌다. 문학의 효용과 기능을 강조하고 혁신과 개량을 주장한 문학론과 그의 소설과 시들은 민족주의의 발로였다. 그것들은 모든 것에서 아성(我性)을 확인하고 이를 확대 하려는 그의 역사의식에 기인하면서 우리나라의 근대 정신사에 하나의 새로운 시각을 열었다. 그러나 그의 문학에는 망명문학이 지니는 문제성도 내포하고 있다. 예컨대 만해, 상화 등의 국내 저항문학을 살피지 못하고 신문학 전반을 부정한 점을 들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채호는 망국과 식민의 상황을 누구보다 철저히 인식하고 그에 대응하는 투철한 투쟁정신과 민족의식을 보여준 사상가 문학자였음을 부정할 수 없다.
Ⅳ. 참고문헌
1. 김승찬 이헌홍 외, 『한국의문학사상』, 세종출판사, 1998
2. 조동일,『한국문학사상사시론』제2판, 지식산업사, 1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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