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히트의 서사극, 브레히트] 브레히트의 서사극이론과 작품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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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브레히트의 서사극, 브레히트] 브레히트의 서사극이론과 작품세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브레히트의 생애

2. 브레히트의 작품세계

3. 브레히트의 서사극 이론과 사실주의

4. 작품해석

5. 브레히트의 시대적 의의

6. 참고자료

본문내용

마약과 같다'라고 하여 종교를 금지했다는 말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바다는 자연을 의미하고 생태계에서는 모든 존재가 다 똑같기 때문에 바다 속의 물고기들은 모두 똑같은 생명체들이다. 그러나 상어가 사람이라면, 그리고 바다가 우리 사회라면 이 똑같은 물고기들은 더이상 평등하지 않고 계급이 생기게 될 것이다. 힘이 센 놈이 작은 놈을 잡아먹고 관직을 받아 윗자리에 앉아 보다 약한 물고기들 사이에 규율과 질서를 감시하게 될 것이다. 계급제도는 마르크스 주의자였던 브레히트에게도 가장 먼저 타파해야 할 대상이었을 것이다. 우리 사회의 계급제도는 어떤 형태로든 제일 윗자리에 앉아 있는 상어와 같은 최고 통치자의 이익을 위해 존재한다. 물고기들이 서로 싸우고 먹고 먹히는 것이 상어에게는 더 맛좋고 더 큰 덩어리의 먹이를 얻을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상어는 마냥 즐겁고 이러한 계급 제도가 자신을 위해서는 반드시 존재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결국 상어가 사람이라면 바다 속에는 문화가 존재하게 된다. 이 문화 속에는 앞에서 말했던 모든 것, 사회체제와 교육, 예술, 종교, 전쟁, 계급제도등 인간의 모든 산물이 포함된다. 이 문화는 곧 이데올로기로서 지배.피지배의 관계의 운용방식이 되어 철저하게 지배자들이 자신의 권력을 유지하고 피지배층들을 착취하는데 이용된다. 브레히트는 인간과 상어를 연계시켜 인간의 문화와 바다 속의 자연을 대조함으로써 우리에게 우리 인간 사회의 실제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이래선 안되겠다'는 각성과 반성, 그리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사랑으로 Utopia를 건설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마르크스주의자로써 브레히트는 사회주의 국가만이 진정한 유토피아라고 생각을 하고 이 글을 썼다. 그러나 이 글이 어떤 시대에 어떤 배경으로 쓰여졌던지 간에 분명한 것은 작가가 묘사하고 있는 비관적인 인간 사회가 오늘날에도 그대로 들어맞는다는 것이다. 결국 브레히트가 이 글로 말하고자 했던 바는 애석하게도 거의 60여 년이 지난 지금에도 계속 외쳐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5. 브레히트의 시대적 의의
브레히트는 극작가로서는 동시대의 피란데르, 로르카, 지로누와 더불어, 그리고 연출가로서는 스타니슬라브스키, 메이에르호리드, 피스카토아와 더불어 현대 연극을 개척한 대표적인 인물의 한 사람으로 간주되고 있다. 그러나 그의 업적이 지니는 의의는 그것만으로는 한정되지 않는다. 그의 직업은 인간과 사회를 이성적으로 변혁해 가려고 하는 대중 스스로의 의식적 행동을 촉진하는 수단임과 동시에, 그와 같은 맑스주의 운동의 세계사적 실천의 일환이었다.
1910년을 전후로 문학에서의 초기 표현주의, 조형미술에서는 입체주의, 음악에서는 무조음 음악 등등의 조류가 나타나 예술 전반에서의 변혁을 수행했다. 제 1차 세계 대전후에 브레히트가 극작가로 출발할 무렵, 변혁을 수행하던 이 집단적 에너지는 한편으로는 쇠퇴하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요소들과 함께 고도로 집중된 분화 산업의 기구에 이미 편입되어 가고 있었다. 예술가는 말하자면 문화 산업의 하청업자가 되었다. 그들의 내면에는 자기 검열 장치가 설치되어 스스로 산업기구의 봉사자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쩌면 문학가로서는 처음으로 문화산업 내부에서 지식인이 차지하는 위치를 명석하게 의식하고, 그 문제점을 지식인 독자의 계급투쟁으로 극복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탐구한 사람이 브레히트였다. 그는 상픔화되지 않을 수 없는 예술 작품 그 자체를 통하여 그 상품성을 폭로하고, 상품 유통 기구와는 다른, 민중 자신에 의한 독자적인 예술 전달 통로를 만들어 내는 데 힘을 쏟았다.
그것을 통해 브레히트가 지향한 것은 예술의 기능을 변화시키는 것이었다. 즉, 소비자를 위한 사치스러운 `식도락'으로 전락하고 있는 예술은, `자유롭고 자발적이고 사고하는' 민중의 자기 교육을 위한 훌륭한 재료로 전환하는 것이었다. 연극론의 분야에서 그가 이러한 생각을 처음으로 전개한 것은 1930년 오페라 `마하고니'에 주석을 붙였을 때이다. 그는 이 주석에서 아리스토텔레스의 `미학'에 입각한 종래의 연극에 대해 그의 연극을 `서사적연극'이라고 이름지었다. 마치 리이만이 유클리드 기하학으로부터 평행선의 공리를 제거함으로써 새로운 기하학을 개척했던 것처럼, 그는 종래의 연극 기법으로부터 아리스토텔레스의 소위 카타르시스 - 주인공이 엮는 감동적 운명에의 감정 이입을 통하여 정서를 배출하고 해소한다는 비극의 공리 - 를 제거함으로써 현대의 연극을 구상했다.
그의 연극에서 관중은 무대를 향해 감정 이입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이 놓여져 있는 상황에서 놀라움을 느끼고, 그 상황에 관하여 변증법적으로 생각할 것을 요구받는다. 그와 같은 놀라움을 불러일으키고 상황을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하는 예술적 효과를 그는 `이화효과'라고 불렀다. 훗날 그는 `서사적 연극'이 하나의 유형으로 간주되는 것을 경계했었기 때문인지, 그 이름을 버리고 `변증법적 연극'이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어쩌면 이 이름은 그의 예술 활동의 특질을 보다 잘 나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변증법적 상황 (모순을 안고 있는 상황) 은 변증법적 행동 (모순을 안고 있는 행동)을 요구한다고 나는 생각한다'라고 그는 쓴 적이 있다. 그의 작업은 변증법적 상황 속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그 상황에 개입하는 변증법적 사고와 행동을 촉발하고자 하는 지향으로 일관되어 있었다.
그러한 그의 작업은 동시대의 프롤레타리아 예술 운동의 주류보다도 한층 근본적으로 그 시대의 총체적 정신 상황과 대결하고 있었다. 그 때문에 그의 시대 비판은 산업 기구에 편입되어 있는 사람들뿐만 아니라 다양한 좌익 운동에 나타나고 있었던 `변증법의 쇠퇴'에까지 미치고있다. 이런 의미에서 그의 작업은 지금 이 시대에 와서도 동시대적인 의의를 지니고 있다고 생각되고 있다.
6. 참고자료
독일 연극사, 이원양, 두레
브레히트의 연극세계, 한국브레히트 학회, 열음사
브레히트 평전, 로널드 그레이 著, 임양무 譯, 한밭출판사
독일희곡이론사, 김종대, 문학과 지성사
독일문학의 본질, 김주연, 민음사
한국 독문학 수용 100년사, 차봉희, 한신대학교 출판부
  • 가격1,600
  • 페이지수11페이지
  • 등록일2009.08.16
  • 저작시기2009.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549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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