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공정의 비판

소개글

동북공정의 비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머리말

Ⅱ. 동북공정(東北工程)

Ⅲ.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

Ⅳ. 중국의 정치적 의도

Ⅴ. 맺음말

※ 참고문헌

본문내용

쟁 예방이나 이것 또한 외부적인 요인이고, 그 속내는 북한정권이 10년 내 붕괴할 것을 대비한 대한반도 전략이라는 점에서 동북공정을 가볍게 다룰 성질의 것이 아니다. 대한반도 전략에서 중국이 가장 원하는 것은
첫째, 북한 김정일 정권 붕괴 후 중국으로의 흡수 통합이다.
둘째, 국제여론이나 러시아, 일본, 미국, 한국 등의 여론을 의식해 흡수통합이 여의치 않을 경우 북한 내 친 중국 정권의 수립이다.
셋째, 간도 국경분쟁을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남북통일 후 반드시 중국과 통일된 남북한 간에 간도 영유권 분쟁 즉 국경분쟁이 일어날 것은 기정사실로 봐야 한다.
넷째, 미국의 동아시아 견제 전략이다. 중국이 태평양 진출과 태평양 내에서 미국을 견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편으로 북한의 친중국화가 가장 쉽고도 저렴한 비용에 실현할 수 있다. 이런 형편에서 한국이 남북통일에 대한 중심축이 흔들릴 경우 남북한 통일은 열강들의 이권다툼 속에 소용돌이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하지만 중국 정부가 가장 우려하는 점은 한반도가 남한에 의해 흡수 통일되고 그에 따라 동북아질서가 미국 주도로 재편되는 것이다. 미국이 한반도 통일 과정에서 주도권을 행사하고 동북아국제질서를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면서 미군 기지를 압록강이나 두만강 주변에 배치할 경우, 중국은 곤혹스러운 국제환경에 노출되는 것이다.
현재 중국은 우리의 제1수출대상국이고 우리는 매년 중국과의 무역을 통해 100억 달러 이상의 흑자를 내고 있다. 북한 핵문제 역시 우리의 현안으로서 한반도의 긴장완화와 그에 수반된 향후 남북한의 경제교류문제와 직결된다. 6자 회담에서 차지하는 중국의 위상에서 볼 수 있듯이 북핵문제 해결에 있어 중국의 도움이 필수적이다. 더욱이 향후 남북한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서도 중국의 긍정적인 역할과 도움이 절실하게 요구된다. 이러한 상황은 우리에게 족쇄가 되고 있다. 우리 정부가 동북공정 문제에서 중국에 적극적인 시정조치를 요구하지 못하는 요인으로 작용한 것 이다.
그럼 해법이 없는 걸까? 중국의 통일적 다민족국가론에 의해 우리와 비슷한 상황에 놓여 있는 북한몽골베트남중앙아시아의 이슬람국가 등과 국제적 공조체제를 구축하는 방식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중국 측 주장의 부당성을 중국과 국제사회에 적극적으로 알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동북공정이 조선족 문제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는 만큼 그들을 한민족의 일원으로 받아들이는 자세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 대상인 조선족이 사실관계를 명확히 알게 해야 한다.
조선족자치주에선 한국TV를 보는 가정이 많다. 동북공정에 대해 논리적으로 조목조목 반박하는 한국의 TV뉴스도 조선족들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정부, 학술기관뿐 아니라 매스컴도 동북공정 문제에 대응할 힘을 갖고 있다. 동북공정이 한민족의 민족의식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면 중국은 당황할 것이다.
중국의 동북에는 고구려사만이 있는 건 아니다. 발해사, 부여사 등 우리의 역사가 더 남아있다. 이러한 역사는 현재 강역으로 보면 러시아, 몽골 지역에 까지 퍼져있다. 이들 나라와의 유대를 이루어 지금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위험스런 일인지 함께 대응해 나가는 방법도 생각해 봐야한다. 또한 중국의 역사왜곡의 피해자는 동남아시아의 여러 국가에도 해당된다. 중국의 이론이 주변국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공동으로 연구하여 세계에 알리는 방법도 하나의 대응책이라 생각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적 공론현상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 했듯이 역사왜곡의 피해자는 우리국민이지 역사학계가 아니다. 그런데 우린 왜 뒤에서 보고만 있는 것인가에 대하여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공론을 이루어야 한다. 다행이도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의 IT 선진국이다. 공론만 만들어 진다면 세계 각국에 알리는 것은 국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중국의 역사왜곡이 얼마나 무모하고 위험스런 일인지 세계 각국에 알려 줄 필요가 있다.
지금 우리 정부의 대중국 정책의 문제는 역사와 경제를 항상 묶어서 고려하고 있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 세대만의 몫이 아니라 후손들의 몫이기도 하다. 경제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역사문제에 대응한다는 것은 우리 민족을 더욱 위기로 몰고 가게 된다. 중국은 경제는 경제고, 역사는 역사로 생각하여 현재의 실리와 미래의 실리를 동시에 추구하고 있는데 우리는 이에 제대로 대응하고 있지 않다. 일본의 역사왜곡에 정부가 대응하듯이 중국에도 대응하면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일 것이다.
이제 우리의 문화와 역사를 복원하여 민족 정체성을 회복하는 것이 중국에 의한 문화적, 인종적 사막화를 막는 것이다. 나아가 세계사의 무대에서 우리가 중화민족의 들러리가 아니라 궁극적으로 우리가 세계 역사의 주역이었음을 알려 스스로의 자긍심을 고양하는 운동을 시작할 때이다.
우리의 역사를 지키려면 역사를 바로 보는 눈을 가져야 한다. 다른 시각으로 역사를 보면 우리의 주변국들처럼 다른 역사관이 나온다. 그것이 얼마나 위험스런 일인지 분명하게 알아야 한다. 우리는 항상 객관적인 눈으로 역사를 바라보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공정하게 역사를 볼 줄 알고 민족주의적 의식을 철저히 배제해야 한다.
※ 참고문헌
윤명철, 역사전쟁, 안그라픽스, 2004..
최덕경, 중국의 고대사 왜곡과 현실적 대응 중국중세사연구 vol 17, 중국고중세사학회, 2007.
강준영, 중국의 고구려사 인식이 한중관계에 미치는 영향 중국연구 vol 36, 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학종합연구센타 중국연구소, 2005.
김위현, 동북공정 이후 우리학계의 과제 동양학 vol 42, 단국대학교 동양학 연구소, 2007.
이희옥, 동북공정의 정치적 논란에 비판적 해석 동아연구, 서강대학교동아연구소, 2007.
서길수, 중국의 동북공정 5년의 성과와 전망 중국의 동북공정 5년 그 성과와 한국의 대응, 고구려연구회, 2007.
서길수, 동북공정 고구려 연구 결과에 대한 평가 중국의 동북공정 연구성과에 대한 분석과 평가, 고구려 연구회, 2006.
http://cont151.edunet4u.net/WT15097/, 중국 고구려사 왜곡 교육 학습용.
http://www.historyfoundation.or.kr, 동북아역사재단

키워드

동북공정,   고구려,   중국,   왜곡,   수당전쟁,   다민족통일국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