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학-교원양성제도의 발달 및 현황

목차

* 우리나라 교원양성제도의 발달 및 현황

* 교원양성체제의 효율성 제고

* 우리나라 교원양성제도의 문제점

본문내용

학교의 교육과정의 틀이 달라지면 이에 적합하게 초중등학교의 교사 양성체제제도 개편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대응이 미흡한 편이다. 더욱이 농어촌 지역에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통합 운영되고 있는 경우가 많고 취학아동수의 감소로 이러한 경향은 더욱 늘어갈 추세에 있음을 감안한다면 양성체제에 대한 변화는 미룰 수 없는 과제가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섯째, 초중등 교원자격제도가 지나치게 엄격하게 분리운영되고 있다.
초중등교육법 제 21조 별표 2에 따르면, 우리나라 교사의 종별 자격기준은 중등학교, 초등학교, 특수학교, 유치원 순으로 제시되어 있다. 중등학교 교사와 초등학교 교사의 자격 기준이 다르게 규정되어 있다. 사범대학 졸업자에게는 중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을 그리고 교육대학 졸업자에게는 초등학교 2급 정교사 자격을 수여하고 있다. 물론 졸업 후 교육대학원의 석사과정을 통하거나 보수교육 등을 통해서 다른 자격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고는 있으나 양성기관이 분리되어 있는 관계로 융통성 있는 운영이 어렵게 되어 있다.
여섯째, 교사 자격수여에 있어서의 국가기준의 질 통제장치가 결여되어 있다.
행정권한이 위임 및 위탁에 관한 규정에 의하여 교원자격 검정업무 및 자격증 발급, 기재사항 정정 권한이 대학의 장에게 위임위탁되어 있다. 따라서 개개 사범대학교 교육대학 그리고 교육대학원 학생의 경우에는 소정의 학점을 취득하여 졸업이 확정되면 무시험검정에 의해 교사 자격증이 수여되고 있다.
국가 수준에서 교사의 질적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아무런 통제장치를 가지고 있지 않은 셈이다. 어떤 측면에서 보면 교사자격증 관리가 교사양성기관에 자율권을 부여한다는 미명아래 자유방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교사 양성기관의 교수, 시설설비 등 교육여건이 천차만별이고 교육과정과 그 운영의 질적 격차가 극심한데도 불구하고 이들 기관에 대한 아무런 사전평가 없이 교사자격증을 기계적으로 수여하고 있음은 우수교사 확보를 위해 매우 우려되는 일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교사양성기관의 모든 졸업자에게 교사자격증이 일괄적으로 주어지는 일만은 없어야 하겠다. 적어도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국가가 정하는 일정한 수준의 학문적 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하는 장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다. 일반대학 교직과정의 경우는 교직과정의 과목과 전공과목의 평균성적을 각각 80점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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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교원양성제도,   교육공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