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문학사조 - 자연주의 Naturalismus

소개글

독일문학사조 - 자연주의 Naturalismus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Naturalismus (1880-1900)

1. 자연주의의 개념

2. 시대적 배경

① 정치적․사회적 배경

② 사상적 배경

3. 외국의 영향
① Emile Zola (졸라, 1840～1902)

② Henrik Ibsen (입쎈)

③ Lev Nikolaevich Tolstoi (톨스토이)

④ Fyodor Mikhailovich Dostoevski (도스토예프스키)

4. 자연주의의 특징

5. 자연주의에 대한 결론

[부록] 독일 자연주의의 전개 (작가와 작품을 중심으로)

본문내용

ld(고트발트)에 의해 구조되어 근처에 있는 자선 병원으로 옮겨진다. 병원 침대에 시달리는 환상을 보게 된다. 그리고 그 때 국민학교 선생인 Gottwald는 예수의 환영으로, 간호를 하는 수녀는 죽은 어머니의 모습으로 나타난다.
막이 바뀌면서 검은 색깔의 의상과 검은 색깔의 날개가 돋힌 ‘죽음의 천사’가 나타나서 그녀를 죽음의 칼로 내리쳐 그녀는 일격에 절명하고는, Gottwald가 데리고 온 14명의 소년에 의하여 유리관 속에 입관된다. 바로 이 때 조상객들이 모여들고 그들 중에는 의사도 끼어 있었는데, Gottwald가 큰 소리로 추방해 버린다. 선생인 Gottwald는 그녀의 손목을 붙잡고 천당의 계단을 하나씩 하나씩 올라간다. 천사들의 합창 소리와 함께 무대는 컴컴해진다. 그리고는 다시 무대에 스포트라이트가 비칠 때 Hannele는 침대 위에 누워 있다. 그녀의 가슴에 청진기를 대고 있던 의사는 옆에서 간호하던 간호 수녀를 향해서 “죽었습니다”하고 말을 맺음과 함께 자연주의 시대의 동화극은 그 막을 내린다.
Hannele가 자살하는 동기라든지 하층 생활을 그리는 사회성 같은 것은 모두 자연주의적이지만 이 작품의 핵심 부분인 임종 직전의 꿈 이야기에서는 미적, 종교적 세계가 펼쳐 가고 있다. 예를 들면 환각 속에서 예수가 나타나기도 하고, 어머니가 천국의 즐거움을 이야기도 하기도 하고, 하늘의 열쇠라는 이름을 가진 꽃을 받기도 한다. 검은 옷을 입고 검은 날개를 가진 죽음의 천사가 나타나 소녀를 칼로 찌르려고 하자 그녀는 누더기 옷을 입고서는 천국에 못 간다고 버티는 장면도 있다. 난쟁이가 명주옷을 입혀 주고 유리 구두를 신겨 주는 장면도 있다.
④ Hermann Sudermann (주더만, 1857-1928)
Hauptmann과 더불어 한때 당시의 독일 연극계를 주름잡던 자연주의 극작가요, 소설가이다.
그는 Ostpreussen에서 태어나 Konigsberg와 Berlin 대학에서 수학했다. 졸업 후 신문 기자, 편집자, 가정교사 등을 하다가 30세때 자전적인 요소를 담은『Frau Sorge(우수부인)』을 발표하여 문단에 등단한 후 Berlin에 살면서 창작에 전념했다. 1890년 Hauptmann의『Vor Sonnenaufgang 』이 자유 무대에 의해서 공연되어 절찬을 받은지 5주일 후에, 현대의 사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취급한 Sudermann의 처녀희곡『Die Ehre(명예)』가 Berlin의 Lessing에서 상연되어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 희곡에서는 대도시의 생활 이면이 묘사되어 있다. 대도시의 사회계층을 형성하고 있는 앞집과 뒷집이 대조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앞집’을 지배하고 있는 것은 신분에 알맞은 영광의 겉치레 이며, 빈한하면서도 비굴한 생활을 하는 폐인 Heinecke의 ‘뒷집’이 대조되고 있다. 이기적이어서 돈의 노예가 되는 상류계급과 비굴한 가운데 정의감을 잃어버린 타락한 하류계급에 대해서도 똑같이 신랄한 비판을 가한다. 이 희극은 주인집 아들에게 정조를 유린당하고 버림받은 누이동생에게 돈으로 해결하려는 부호의 이기주의에 대한 주인공 Robert의 투쟁을 테마로 한 것이다. ‘앞집’의 아들인 주인공은 ‘뒷집’의 딸을 농락한다. 그 명예를 위해 결투를 청한다. 그러나 ‘앞집’의 아들은 4천 Mark를 ‘뒷집’에 지불함으로써 교묘하게 결투를 피해 그 여자를 버리고, 자기 신분에 맞는 상류 사회의 여자와 결혼한다. 한편 어느 부유한 백작이 ‘뒷집’의 아들에게 백만원을 줌으로써 그 아들은 상업 고문관의 딸과 결혼하게 된다. 드라마가 파국에 이르기 직전 정의에 불타는 청년 Robert가 재산과 사랑을 함께 차지하게 되는 마지막 장면은 극적 효과가 대단하다.
『Die Ehre』를 발표한 다음 해인 1891년에는 창세기에 시민의 죄악으로 인해 하늘의 벌을 받아 불에 타버린 고대 도시 Sodom을 소재로 해서 희곡화한 『Sodom Ende(소돔의 끝)』을 발표했고, 2년간의 휴식이 있은 후인 1893년에는 인습적이고 편협한 귀족 사회를 통렬하게 비판한 4막의 자유주의 희곡 『Die Heimat』을 내놓음으로써 또 한번 세상을 놀라게 했다.
그의 작품들은 Naturalismus라는 낙인이 찍혀 있지만 Hauptmann저럼 자연주의를 구축하는 하나 하나의 기둥이 실하지 못했다. 그는 자연주의 심취자로서 신봉자로서 창작에 임한 것이 아니고 편승자로서 기법만을 이용했기 때문에 Hauptmann의 자연주의 작품처럼 철저를 기했다고 볼 수 없다.
⑤ Max Halbe (할베, 1865-1944)
이 사람도 자연주의 극작가요, 소설가이다. Danzig근교에 있는 귀틀란트에서 태어났다. Berlin 대학 재학 중에 Hauptmann과 자유극장 운동에 참가한 바 있다. 일찍부터 많은 희곡을 발표했는데 특히『Jugend(청춘)』이 성공을 거두어 극작가로서의 명성을 확립했다. 카톨릭 주교관에서의 청춘 비극을 취급한 이 작품은 자연주의 기법에 의한 환경 묘사에 시적 표현을 가미한 작품이다. 이 밖의 중요 작품으로서는 희곡『Mutter Erde(향토)』,『Der Storm(흐름)』등이 있다.
⑥ Ludwig Thoma (토마, 1867-1921)
사실과 풍자에 능한 소설가요, 극작가이다. Bayern 출신인 그는 대학에서 법률을 배운 후 Munchen에서 변호사 개업을 했다. 틈틈이 잡지 『Simplizissimus』의 편집자가 되어 타락 부패한 관료와 승려를 비롯해서 무지한 소시민과 농민들의 속물 근성을 통렬히 비판한 많은 희곡과 소설을 썼다. 그 비판은 언제나 그의 특유한 유머 넘치는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이 그의 작품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다. 작품으로는 『Andreas Vost(안드레아스 뵈스트)』,『Der Wittiber(홀아비)』등에서 그는 그들의 영혼과 그들의 세계에 관해 글을 썼고, 그들의 장점과 약점을 진지하게 혹은 우악스러우면서도 부드러운 희극성을 가지고 포착했다.
《참고문헌》
☞ 독일문학사조사/ 지명렬/ 서울대학교출판부
☞ 독일문학사(계몬주의에서 제 1차 세계대전까지)/ 게오르그 루카치/ 심설당
☞ 독일문학사/ 프리츠마르티니/ 을유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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