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백범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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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아보고, 치하포 일본인 살인 사건, 마곡사에서 중도 되었었고, 교육에 눈을 떠 신교육을 전파하며 선생님도 하였고, 옥중 생활을 하면서 죄수의 생활도 하였다. 여기까지가 임시정부 전까지의 일이라 볼 수 있다.
#임시정부 설립 후
백범일지를 보면 김구뿐만 아니라 주변에서도 독립운동을 활발하게 한 것을 알 수 있다. 시시각각 변해가는 임시정부의 상황과 해외 미주 동포, 하와이, 러시아 등등의 곳에서 많은 물질적인 지원들이 없었다면 임시정부 활동은 유지가 안됐을 것이다. 또한 중국인들의 도움 또한 감사를 표해야 한다. 특히 장개석의 도움은 전쟁 중에도 임시정부를 위해 군차량 사용을 허가하여 임시정부 사람들이 이동할 수 있게 해준 것이 기억에 남는다. 임시정부의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에 이봉창, 윤봉길과 같은 두 인물의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은 애국행동 때문에 재정지원이 다시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생각은 달라도 나라를 위해 육신을 아끼지 않은 위인들도 기억되어야 한다. 미국의 군사적 도움도 비록 뜻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눈여겨 볼 점이다.
나는 지금 군대를 다녀온 상태이다 군대를 다녀오기 이전에도 그렇고 다녀온 후에도 생각은 같다. 미국은 우리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나라라고 생각한다. 물론 옛날 중국과 우리나라 관계처럼 의례적 종속적인 것이 아닌 대등하고, 우호적인 관계로서 말이다. 지금 우리나라는 백범 김구가 바라는 것처럼 자주독립국가인가라는 질문을 한번 해보고 싶다. 나는 현재 우리나라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다. 자주독립이 되려면 자주국방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 젊은 층에 퍼져 있는 반미적 성향은 과거를 모르고 현재만 보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민족정신이 무엇인지 또 애국이 무엇인지 『백범일지』를 보면서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김구와 같이 민족을 생각하고 국가를 생각하고 매사에 성심, 성의 것 한다면 우리나라는 세계국가들에게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될 것이다. 경재성장에만 역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문화강국으로의 성장도 병행하여서 모든 면에서 모범이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
이것이 『백범일지』를 읽으며 내가 느낀 점이다.
감명 깊은 문구..
(p.267 18~19) 우리도 어느 때 독립정부를 건설하거든, 나는 그 집의 뜰도 쓸고, 창호도 닦는 일을 해보고 죽게 해 달라.
(p.431 19~20) 인류가 현재에 불행한 근본 이유는 인의가 부족하고, 자비가 부족하고, 사랑이 부족한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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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백범일지,   독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