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단지개발의 과제와 방향

목차

1. 서론

2. 단지개획의 개념

3. 20세기 주거단지

4. 21세기 단지계획의 방향

5. 단독주택지의 계획 및 새로운 변화

6. 21세기 단독주택 단지의 계획 방향

7. 블록형 단독주택단지의 계획 및 설계기법

8. 21세기 단지계획의 방향

9. 결론

본문내용

제로 컴퓨터와 전화의 발달로 직장에서만 할 수 있었던 업무를 직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가능하도록 하였고 더 나아가 직장에 나가지 않고도 집에서 업무를 볼 수 있는 재택근무가 일반화될 지도 모른다. 혹은 지역단위로 집에서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거리에 새로운 개념의 업무센터가 생긴다면 사람들은 회사로 출근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업무센터에 업무를 본다는 시나리오도 가능할 것이다. 물론 정보화 시대의 환상에 대한 반론도 제기되고 있지만 전혀 실현 불가능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까지의 근린주구에서 중심이 되었던 초등학교는 업무센터로 대체될 가능성도 있다. 이와 더불어 이러한 커뮤니티 시설로서 요구되는 것은 문화·여가시설의 집합체가 될 것이다. 과다한 노동시간으로 인한 인간성 상실에서 벗어나 여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자아실현을 위한 욕구가 증대됨에 따라 평생교육의 필요성이 강조되는 등 삶의 질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으로써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서 신개념의 커뮤니티 센터가 필요하다. 과거 20여년 전의 자동차 대수에 비해 현재의 자동차 대수는 무려 50배나 증가하였다. 자동차의 증가로 인해 도시의 곳곳에서 교통체증이 일어나고 야간의 주택가의 이면도로는 주차장으로 탈바꿈한다. 결국 주택가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없어졌음은 물론이고 보행 환경조차도 자동차에 의해 위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앞으로 자동차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면 주거단지 계획에서 반드시 고려할 요소가 자동차이다. 우선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보차의 분리가 절실하며 야간의 주택가 이면도로의 주차장화를 방지하고 대지에 주차장을 둘 수 없는 영세 필지를 고려하여 일정 지역 단위로 공동주차장을 설치해야 할 것이다. 또한 환경친화적 교통 수단인 자전거 도로도 계획시 염두해 두어야 할 사항일 것이다. 과거의 의식주 수준에서 크게 향상됨으로써 가정에서 사용하는 상수의 양, 하수처리량, 쓰레기 배출량 또한 증가하였다. 통신을 위한 통신기반시설도 마찬가지이다. 이 중에서 하수처리와 쓰레기 처리에 있어서 문제가 되고 있다. NIMBY 현상과 혐오·기피시설로 분류되어 유치를 꺼려하고 있는 하수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은 설 곳을 잃었다. 게다가 지방자치제의 실시와 환경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져 불과 몇 년전까지만 해도 이런 시설에 대한주민의 부담이 별로 크지 않아 대수롭지 않게 여기던 것이 지금에는 자치단체마다 가장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사항 중의 하나이다. 결국 하수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은 소규모로 축소하여 각 지역에서 자체적으로 운용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즉 일단의 단독주택지나 공동주택 단지에 있어 하수처리장과 쓰레기 소각장 설치를 의무화하여 더 이상 혐오·기피시설로 취급되어 뜨거운 감자의 신세가 되지 말아야 한다. 다행히 기술의 발달이 이 두 시설의 입지를 용이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4) 자원절약과 에너지 순환형 단지개발
18세기의 산업혁명 이후 인간은 무한한 호기심과 욕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한 결과로 고도의 과학시술 문명을 이룩했다. 그러나 인구의 증가와 산업화, 도시화, 또한 소득의 증가로 인해 무절제한 에너지 과소비현상으로 환경의 오염과 자원의 고갈을 가져왔다. 우리가 사용 가능한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현재의 에너지 소비형태라면 태양에너지, 풍력, 생물자원, 수력 등 대체 에너지를 이용한 재생 가능한 에너지원으로 공급하더라도 현재의 에너지 수요 증가추세라면 결국 에너지 결핍현상이 초래될 것이다. 따라서 우리의 에너지 소비패턴은 일대변화가 있어야 한다. 에너지 소비패턴의 변화는 우리의 주거양식에서도 우선적으로 실천할 수 있다. 즉 우수의 이용이나 중수도 설치, 쓰레기 소각시의 발생하는 폐열 등을 활용하는 방안을 고려해야 하며 단지 계획시 이를 충분히 고려한 설계가 필요하다. 에너지의 사용을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이 증가함에 따라 에너지에 대한 인식이 전환되고 있다. 소득의 증가에 따라 주거양식과 규모가 변화하였고 이에 따라 전력, 난방용 에너지 등의 소비도 크게 증가하였다. 따라서 단지 계획에 있어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사고와 기술로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려고 시도되고 있다. 즉 태양에 의한 일사를 고려한 배치와 밀도와 규모에 있어 가장 효율적인 단지를 만들고자 하며 단지 내에 중수도 시스템을 설치하여 식수외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 결 론
우리나라는 인구에 비해 협소한 국토를 가지고 있다. 그에 따라 수도권은 항상 번잡한 교통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것들은 직주분리와 주거 위주의 대단위 개발이 이루어지며서 나타나는 문제점들인데, 이에 정부는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방안의 일환으로 재건축 사업시 임대주택 공급을 의무화하는 내용의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개정(안)을 발표하였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부동산 안정화가 되지 않고 있으며, 주거환경 또한 나아지지 않고 있다.
현대의 모든 사람들은 자신만의 정원을 꾸미기를 좋아한다. 어느 설문조사를 토대로 단독주택의 장점을 뽑으라고 하면 정원을 가지고 싶다는 의견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단독주택에도 방법이 부실하다는 단점도 있었다. 이제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기를 모두다가 원하고 있고 자신만의 공간을 가지기를 원한다. 이런 주민들의 요구가 계획초기부터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자칫 공원과 편의시설이 없는 오로지 주거단지만 될게 뻔하다. 우선 단지 초기에 “만약 내가 그 곳에 살게 된다면..”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획을 짜내야 할것이다. 어쩌면 더 나은 생활을 할수 있을까? 나만의 공간을 만들기 위한 것이 어떤것이 있을까? 빠른시간 가장 편하게 공공시설로 도달하는 방법이 어떤게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 더 나은 주택(주거)단지개발이 될 것이다. 주민들의 참여와 다른 도시계획가들의 의견수렴이 더 나은 공간 즉 주거단지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다.
※ 참고문헌
1. 세계지속가능한 도시주거(이규인)
2. 주거단지계획과 도시경관(김영하)
3. 단지계획 및 관리 제2권(한국토지공사)
4. (논문)단독주택지의 계획 및 개발방향(류중석)
5. (논문)도시설계의 개념(이창수)
6. 단지계획(김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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