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대여성사

본문내용

중심의 가부장제도와 이데올로기를 지킴
1)전쟁미망인의 삶
①미망인 개념
②전쟁으로 일자리를 잃은 실업자가 급증하고 미망인의 대다수는 교육수준이 낮았으며, 사회관습상 기혼 여성의 정규직 진출은 거의 폐쇄되어 있었기 때문에, 배우자가 사망한 미망인과 유족들의 삶은 매우 불안정.--도시미망인 대다수가 장사 (과부촌, 원조 할머니두부, 초당두부)
③<표2>p52 저소득층 미망인일수록 생계문제 해결로 많은 고생을 했던 것으로 볼 수 있음
2)여성 이산 가족
①여성 인산가족은 ‘피만민증’을 받으면, 일반 남한 주민들에 비해 구호물자의 혜택을 받기가 상대적으로 용이.
②여성월남인들은 대개 장사를 하거나 ‘품팔이’
③월북인의 배우자로서 여성들은 명실상부한 가장이 되어야함. 그들의 삶은 전쟁미망인의 삶과 별로 다르지 않음. 이땅에서 살아남기 위해 무엇보다도 ‘빨갱이’ 딱지를 부인하거나 거리를 두는 일이 선행. 남편이 납치되었다거나, 사망했다고 했을 때 주위 사람으로부터 동정이나 업신여김을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
4. 1950년대 여성과 군대
여성군인은 두가지 형태로 볼 수 있다. 비정규 군인으로서 ‘특수위안대’ 여성과 정규군인을 들 수 있다.
1)여성 정규 군인
군이 간호인력 충원의 필요성에 따라 간호자격증을 가진 여성 31명에게 군사훈련을 시킨 뒤 소위로 임관시켰던 것이 시발.
2)비정규 군대로서의 ‘특수위안대’: 한국군위안부
p59<표3> 그 후 이 부대가 어떻게 되었는지, 부대에 소속되었던 여성들이 어디로 갔는지는 알 수 없으나 대개는 군기지촌으로 흘러들었을 가능성이 농후.
5. 한쪽 날개를 잃은 1950년대 여성운동
①1950년대, 여성단체를 비롯한 모든 사회단체는 ‘반관반민(半官半民)의 성격을 갖고 있음
②정당조직뿐만 아니라, 모든 사회단체는 철저히 친정부, 관변적이어야 했음
③한국전쟁으로 가장을 잃은 부녀, 이산가족 등 새로운 사회문제가 등장했고, 당시의 여성활동도 이들의 구호, 보호, 선도에 집중-->이러한 시련을 통해 여성들은 그들의 사회인식을 높이고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이 바로 여권신장의 길이라는 것을 깨달음.
6. 자립과 수호의 모순적 삶을 넘어서기
남성이 부재한 가족과 사회 속에서 여성들은 가족에 대한 생계부양자가 됨
(그리하여 전통의 굴레를 벗고 억척스럽고 강인하게 행상이나 식모로 나섰다. 그들은 가족을 보호하고 양육하며 가장으로서 역할을 다하는 한편, 아버지의 집안을 지키기에도 여념이 없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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