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영화의 르네상스 - 뉴 저먼 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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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독일 영화의 르네상스 - 뉴 저먼 시네마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2. 뉴 저먼 시네마의 등장
1) 뉴 저먼 시네마의 배경
2) 뉴 저먼 시네마의 특징

3. 뉴 저먼 시네마의 작가와 작품들
1) 뉴 저먼 시네마 1기 감독들
2) 뉴 저먼 시네마 2기 감독들
3) 뉴 저먼 시네마의 여성감독들

4. 작품 소개 및 감상 -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양철북
1)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마리아 브라운의 결혼>
2) 폴커 슐뢴도르프, <양철북>

5. 결

본문내용

고, 나치전당대회를 왈츠를 추는 무도장으로 바꾼다. 성적 열정과 정치적 엄숙함은 파괴되고 희화화해 버린다. 귄터 그라스의 1959년도 소설을 각색한 이 영화는 독일역사에 대한 일종의 학습이다. 영화는 오스카라는 비정상적인 아이의 시각이라는 우회도로를 통해 이 학습에 이르게 한다. 그럼으로써 영화는 인류에 대한 최대의 죄악을 범한 이 역사에 대한 접근을 아주 기이하고 변태적인 것으로 만든다.
아버지로 대표되는 과거 독일을 죽이고 아버지가 남긴 정부와 자신의 아이일지도 모르는 동생, 즉 아버지의 짐을 지고 어딘지 모를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오스카는 어쩌면 독일 전후세대의 자화상이자 새로운 독일영화의 자기선언일지도 모른다. 폴커 슐뢴도르프가 새로운 독일영화의 대표적 감독들과 공유하는 감성은 바로 이러한 역사에 대한 해석에 있다. 그러나 그의 작품에서 벤더스나 파스빈더 또는 헤어조크 등에서 보이는 개성을 발견하기는 쉽지 않다. 그는 독일의 정체성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을 추구하되 그 원천을 문학작품에서 찾는다. 사회비판적이고 정치적인 소재를 다루는 데 있어서 이야기는 자극적이되 스타일은 그에 흡족한 것이 못된다. 하지만 <양철북>은 칸에서도 수상하고 아카데미에서도 외국영화상을 수상했으며, 새로운 독일영화 가운데 상업적인 성공까지 거둔 드문 작품이다.
Ⅴ. 결
뉴 저먼 시네마는 공통된 특징이나 이론적 기틀은 없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 비정형성으로 인해 많은 작가들이 여러 실험적인 영화들을 제작할 수 있었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영화들이 제작되어졌다. 여기에는 독일정부의 지원과 다른 국가들보다는 비경쟁적인 텔레비젼이 존재하였다. 젊은 작가들의 실험정신으로 무장된 독일의 뉴 저먼 시네마는 당혹감과 신선함을 불러일으켰고 이로 인해 독일 내에서 뿐만아니라, 외국에서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고, 흥행의 성공으로 받게 된 재정정 보상을 바탕으로 독일 영화의 중흥을 가져올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성공을 거둔 뉴 저먼 시네마 감독들은 프랑스의 누벨바그 감독들이 그러했던 것처럼 외국에서 작업하거나 더욱 국제적이고 대중적인 관객을 목표로 하면서 변하기 시작하였고, 이와 함께 뉴 저먼 시네마는 쇠퇴하기 시작하였다고 할 것이다.
1930년대 독일의 무성영화는 표현주의 기법으로 세계 영화인들을 가르쳤다. 1960년대 뉴 저먼 시네마는 앞세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독일영화를 전 세계에 알렸다. 그러나 지금 독일 영화의 아이들은 아버지 세대와 아버지의 아버지 세대가 이룬 독일 영화의 르네상스라는 재산을 탕진하고 있다.
두 번의 전성기 사이에 극도의 암흑기를 보내야 했던 독일 영화는 통일 이후 희망이 없다는 말을 자주한다. 독일은 1979년 이후 늘 할리우드 영화 수입국 1위이며, 국내 흥행 랭킹 10위 가운데 1편만이 독일 영화이다. 그 나머지 영화들은 제작비를 건질 방법조차 없다. 더욱 심각한 현상은 요즘 독일 영화들이 뉴 저먼 시네마의 전통과 단절되었다는 사실이다. 뉴 저먼 시네마 세대의 영화는 진지한 주제의식과 함께 흥행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그에 반해 지금의 새로운 세대는 코미디를 선호하고 있으며, 이런 영화들만이 흥행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일반화되어가고 있다.
베를린 시내에는 황금천사상이 있다. 이곳은 그 옛날 로마제국 시대에 로마군이 입성했던 곳이다. 또한 이 천사상은 빔 벤더스의 영화 <베를린 천사의 시>에서 천사 다니엘이 도시를 내려다보며 베를린 시민의 고통을 함께 아파하던 곳이다. 혹시 지금도 천사상 어깨위에서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는 또다른 천사가 베를린 시내를 굽어보면서 독일영화의 우울한 현재를 함께 아파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황금천사상은 베를린의 수호천사이다. 빔 벤더스의 황금천사상은 독일영화의 수호천사이다. 독일인들에게 황금빛 천사가 있는 한 독일 영화의 흔적은 끊임없이 이어져 다음 세대의 소중한 꿈으로 남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기에 영화인들은 베를린이 꿈꾸는 또 한편의 영상시를 기대하고 있는 것진도 모른다. 오랜 시간의 외유와 방랑을 마치고 빔 벤더스와 폴커 슐뢴도르프가 베를린의 부활을 기대하면서 돌아왔듯이, 독일영화의 부활을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마지막으로 현재 독일 영화산업의 상태와 뉴 저먼 시네마가 독일영화사에서 차지하고 있는 비중이 어느 정도인지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폴커 슐뢴도르프 감독의 말을 인용하며 이글을 마치고자 한다.
오늘날 우리는 좋은 영화를 만들기보다는 어디에선가 일자리를 찾는데 더 급급하다. 유럽 영화계는 좋은 영화 만드는 일을 이미 포기한 듯 하다. 새로운 독일영화나 유럽영화들은 언제나 커다란 이상만을 꿈꾼다. 하지만 실제로는 점점 위축되고 있으며 이제는 거의 사라질 지경이다. 영화가 살아 남으려면 그 스케일에서 미국식의 스펙터클한 형식을 따라야 하고, 그러면서도 내용은 유럽적이어야한다. 미국에서 할동하던 내가 다시 베를린으로 돌아온 것은 베를린이 영화뿐만 아니라 모든 것에서 르네상스 때처럼 부흥하기를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TV나 그 외의 드라마 제작은 성공적일지 모르겠지만 좋은 영화를 만드는 것은 힘들다. 이제 다른 방법은 없다고 본다. 뉴 저먼 시네마 그룹처럼 연대하지 않는다면 독일영화의 부흥은 불가능하고 과거의 전통조차 잃게 될 것이다.
. 조재홍 저, 인디컴 편, 상게서, pp.292∼293
※ 참고문헌 및 참고 홈페이지
ㆍ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편, 『영화예술의 이해』, 한양대학교 출판부, 서울, 2000
ㆍ 조재홍 저, 인디컴 편, 『세계영화기행 1』, 거름, 서울, 1996
ㆍ 데이비드 브로웰ㆍ크리스틴 톰슨 공저, 주진숙ㆍ이용관 역, 『영화예술』, 이론과 실천, 서울, 1993
ㆍ 수잔 헤이원드, 이영기 역, 『영화사전:이론과 비평』, 한나래, 서울, 1997
ㆍ Jack C. Ellis, 변재란 역, 『세계 영화사』, 이론과 실천, 서울, 1998
ㆍ http://myhome.shinbiro.com/~se7en/index.htm
ㆍ http://galaxy.channeli.net/cinekiss/main.html
ㆍ http://galaxy.channeli.net/cham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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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4.30
  • 저작시기2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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