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태석 인물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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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오태석에 대한 일반적 평가
2. 오태석의 성장배경
3. 오태석의 작품세계와 특징
4. 비판적 시각
5. 오태석을 조사하면서

본문내용

통해 전통의 현대화를 알아본다.
“집에서 온 전화로 어머니가 심상치 않으시다는 전갈을 받았습니다만 이러고 갑자기 운명하실 줄은...제게 어머님은 저 드넓은 지리산과 같은 분이셨습니다. 어머님의 젖줄이 아직도 내 입에 물려 있습니다. 제가 한 사람의 배우가 되는 동안 어머님은 항시 저만치서 울고 웃고...자 이제 저 혼자되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해야겠습니다.”
-「불효자는 웁니다」중에서-
위 내용은 극의 마지막부분으로 어머니의 초상을 치르는 이야기가 결말을 장식하면서 모든 이야기는 불효자의 속죄의식으로 이어지게 한다. 이 작품의 기본적인 모티브는 불효자의 맺힌 응어리를 푸는 ‘한풀이’이며, ‘어머니의 초상’을 치르면서 그 자식은 자신의 한을 풀게 된다. 작품 전체를 지배하는 이미지는 웃음이지만, 그 이미지를 통해 드러나는 것은 불효자의 속죄의식이다. 배우가 되기까지의 방황으로 어머니에게 효도 한 번 하지 못 한 불효자, 배우가 된 이후에는 공연 때문에 곧 돌아가실 것 같다는 전화를 받고도 어머니에게 달려가지 못 한 불효자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그 그리움은 단지 작품 속의 배우에게만 해당되는 것이 아니라, ‘모정(母情)’이라고 설명되는, 보고 듣는 모든 사람들의 정서를 자극한다.
이것은 1인극이 배우와 관객의 관계로 구성되고 배우와 관객사이에 의사소통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배우와 관객의 관계’, ‘대사 중심의 연극’이라는 특징은 ‘굿’의 기본적인 속성과도 일치한다.
4. 비판적 시각
5. 오태석을 조사하면서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를 조사하다보니 많이 조심스러웠다.
※참고
오태석이 바라는 연극의 이상
“나는 외할아버지가 꺼낸 애였다. 어깨가 걸려서 나오지 못하는 바람에 파랗게 죽어 가는데 산파는 오질 않고 그래서 외할아버지는 솜을 손가락에 감고 낚시마냥 겨드랑이를 걸어서 끄집어낸 것이라고 했다.
어려서부터 무서움이 많았던 나는 마당 귀퉁이 뒷간 앞에 외할아버지를 세워 두고서야 뒤를 보았다. 외할아버지는 내 종이나 다름없었다.
“거위 세 마리가 집으로 가는데 강아지 한 마리가 마중을 나오니 모두 몇이냐?” “네 마리” “잔나비 다섯 마리가 나무위에서 놀다가 한마리가 떨어지니?” “네 마리” 이러고 매일 밤 외할아버지는 곁에 누워서 동물원의 동물을 반쯤은 헤아리고 나서야 잠이 든 내게서 풀려났다.
외할아버지는 한밤중에 읍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오다가 자전거를 탄 채로 저수지에 빠져 돌아가셨다. 그 후 이따금씩 나는 외할아버지가 자전거 페달을 돌리면서 저수지의 파란 물속을 돌아다니는 모습을 꿈에서 본다. 외할아버지는 이 세상에 나를 끄집어내 주고, 무서움을 몰아내 주고, 셈을 가르치고, 그리고 돌아가시고도 물속에서 페달을 돌리는 신기한 모습으로 이따금 잠속에 나타나 내 외로움을 달래주시는 것이다.
나처럼 무서움이 많은 사람들, 잠못자는 사람들을 위해서 외할아버지처럼 뒷간 앞에 서고, 거위와 잔나비를 헤아리고, 물속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는 그런 연극을 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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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5.11
  • 저작시기2005.11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09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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