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햄릿』연구 (Shakespeare`s 『Hamlet』Research)

소개글

셰익스피어의 『햄릿』연구 (Shakespeare`s 『Hamlet』Research) 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 론

2. 본 문
　2.1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
　2.2 Plot
　2.3 햄릿의 성격분석
　2.4 햄릿의 신의 섭리
　2.5 주요 등장인물의 비극적 요소 분석
　2.6 20세기 영국의 『햄릿』 공연
　　2.6.1 1930년대 존 길구드의 『햄릿』
　　2.6.2 1960년대 데이빗 워너의 『햄릿』
　　2.6.3 1990년대 케네스 브래너의『햄릿』

3. 결 론

4. 참고 문헌

본문내용

추구보다 현대적 억양 구사를 통해 올리비에처럼 자연스러운 감정을 표현하는 리얼리즘 증대에 주력한다. 결국 짧은 대사에서는 별 손실 없이 큰 효과를 거두나, 긴 운문대사에서는 시적 음악성을 크게 훼손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또 공연의 속도감이 느슨한 것이 단점인데, 그 점을 보완할 수 있는 공연으로 존 네빌이 주연한 1957년 『햄릿』(올드 빅 극장, 마이클 벤덜 연출) 공연을 꼽는다. 네빌의 『햄릿』은 극중극으로부터 마지막까지의 장면들을 마치 시간에 쫓기기라도 하듯 군더더기 없이 급속도로 진행시킨 결과, 고도의 박진감과 긴장감을 지속시키는 효과를 거두었다.
랠프 파이언즈가 주연한 1994년 『햄릿』 공연(해크니 엠파이어 극장, 조나단 켄트 연출)은 진행 속도가 시종일과 너무 빨라 주인공에게 사색하거나 명상에 잠길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연기 속도는 상황에 따른 완급 조절과 중용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벤 킹즐리의 『햄릿』(1975년, 라운드하우스 극장, 버즈 굿바디 연출)은 뛰어난 지혜와 강한 의지력을 발휘하여 매사를 능숙하게 처리하는 햄릿을 보여준다.
데릭 자코비(1980년)의 햄릿은 추호의 거리낌 없이 로젠크란츠와 길던스턴을 죽게 만드는 등 냉혹할 정도로 단호한 실행력을 보이고, 알렉스 제닝스(1997년)의 햄릿도 늘 권총을 숨기고 다니면서 복수의 기회를 노리는 등 둘 다 적극적 행동가의 모습을 보인다.
앨벗 피니(1975년, 국립극장, 피터 홀 연출)의 햄릿도 연약하고 다정다감하며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 관객의 연민과 호감을 얻는다.
이 모든 요소가 골고루 혼합되어 나타난 공연의 좋은 예로 다음의 케네스 브래너의 『햄릿』(1992년)을 둘 수 있다.
2.6.3 1990년대 케네스 브래너의『햄릿』
케내스 브래너의 『햄릿』(1988년 르네상스 극단, 데릭 자코비 연출)은 너무 성급하고 저돌적인 복수극의 주인공에 어울리는 모습이었으며, 햄릿의 내면세계를 외적 행위 못지않게 부각시킨다. 시대배경을 1900년 전후로 잡음으로써 길구드 주연 『햄릿』의 고전 배경과 워너 주연『햄릿』의 현대 배경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한꺼번에 보완해준다. 그러나 텍스트의 축약에서의 미흡함이나 무대장식이 지나치게 복잡하다는 단점을 들 수 있다.
무대장식을 전혀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배우의 연기에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효과를 본 예가 앞서 언급된 벤 킹즐리 주연의 『햄릿』이다. 이는 180석 규모의 소극장 공연이므로 소규모 공연이 『햄릿』공연의 효과적인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지금까지 살펴 본 20세기 영국의 다양한 『햄릿』 공연을 통해 우선 대사방식에서 길구드의 시적 대사체의 음악적 효과나 올리비에나 워너의 사실적 대사체의 자연스러운 감정표현을 둘 다 살릴 수 있는 방안들이 요구된다. 두 대조적인 대사체를 번갈아 사용한 딜레인이 한 방안을 제시한 셈인데, 더 나아가 동일한 대사에도 두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대사체의 개발이 필요하다. 텍스트 선정에 있어서는 브래너 『햄릿』을 볼 때 가급적 완전한 텍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특정 공연 목표나 공연시간 제한 등의 여건을 충족시킬 필요가 있을 때는 극의 흐름과 속도를 늦추거나 덜 중요한 부분은 줄이는 편이 나을 것이다. 또한, 브래너의 과도한 무대장식보다는 킹즐리처럼 텅빈 공간에서 연기자가 공연의 주체가 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하다.
끝으로 공연의 모든 요소들 대사체, 연기, 텍스트, 무대장식 등이 서로 균형과 조화를 이루면서 통일된 목표를 추구하는 『햄릿』공연을 지향해야 할 것이다. 각 공연들의 자료와 특징을 참고 할 것이다.
3. 결 론
햄릿은 엘리자베드 시대의 대표적인 희곡으로 세계 희곡 사상 가장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셰익스피어의 기교와 표현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에 쓰여진 작품으로 16세기를 대표하고 있다. 햄릿은 한편으로는 분명히 당시 유행했던 유혈 복수 비극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물론 그것만이 전부는 아니고 그 이상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작품임에 틀림없다. 또한 봉건 왕조의 부패와 몰락의 징후를 묘사하고, 인간의 심리를 탐구한 성격비극의 대표적 작품이다.
셰익스피어는 <햄릿>을 통하여 인간 본연의 비극적 요소를 총체적 극화로 표현하고자 하였음을 볼 수 있으며, 매우 많은 플롯의 연결과정에 있어서도 시종일관 인간의 내면세계에의 접근을 시도 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셰익스피어는 그가 일련의 작품들을 쓰기 시작하면서 비로소 영국희곡의 근대사가 시작되었다고 말하듯이 타고난 승부사의 기질을 소유하였으며 또한 그가 아니면 이러한 방대하고도 심도 있는 인간의 삶을 그토록 섬세하게 그려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을 가져본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햄릿은 소재의 다양성으로 인해 시대에 따라 여러 가지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고, 아직도 많은 연구가 필요한 작품이다.
4. 참고 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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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셰익스피어 (2003) 『햄릿』, 서울 : 홍신 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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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웅재 (2002) 『20세기 영국의 『햄릿 』 공연』, 서울: 한국셰익스피어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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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식 (1980)『셰익스피어의 생애와 작품』, 서울: 서울대학교 출판부.
류승희 (2000) “Shakespeare의 비극적 동인 - 4대 비극에 있어서 주인공들의 성격과 비극적 실재를 중심으로,” 전남대학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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