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정약용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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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 目次 -
Ⅰ다산의 생애

Ⅱ다산시의 정신

Ⅲ다산시의 특징
1.사회시
2.우화시

Ⅳ결론

Ⅴ참고문헌

본문내용

서 있은 들 장차 무얼 기대하리
다리만 아프고 배는 항상 주릴 뿐
가마우지 만나거든 그 날개 빌려다가
적당히 검게 해서 편하게 살아보게
그래야 많은 고기 잡아가지고
암놈도 먹이고 새끼들도 먹을걸세"
백로가 오징어에게 답해 가로되
"자네 말도 일리가 없지 않으나
내 어찌 조그마한 이 배를 채우려고
모양까지 바꾸면서 그같이 하겠는가
고기 오면 잡아먹고 달아나면 좇지 않고
꼿꼿이 서 있어 천명(天命)을 기다릴 뿐"
오징어 화를 내고 먹물을 뿜으면서
"어리석다 백로여, 굶어죽어 마땅하리"
이 시는 선을 나타내는 백로가 악을나타내는 오징어를 무찌른다는 권선징악의 이야기가 아니다. 오히려 오징어가 백로를 이기는 듯한 인상마저도 주고 있다. 하지만, 이 시에는 사실 뚜렷한 승자가 등장하지 않는다. 이 시에서 드러나는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백로도 오징어도 고기를 먹고 사는 동물이라는 것이다.
즉 고기는 弱子(민중)를 오징어(부정직한 봉건관료)와 백로(벼슬 못한 무능한 선비)는 단지 서로 약자를 먹는 방법에 의견 차이가 있는 强者를 암시하고 있다. 다산은 이 시에서 오징어를 나쁘게 보며서도 백로에게 결코 동정의 시선을 던지지 않는 그의 現實觀을 보여 주고 있다.
위의 시에서 나타났듯이 다산의 우화시는 내용면에서는 추상적 도덕훈보다 현실에 대한 풍자를 담고 있으며, 형태적인 면에서 고전적 우화시에 비해서 훨씬 정제(整齊)된 모습을 보인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다시 말해 도덕을 前面에 노출시키며 교훈을 주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서 시를 격하시켰던 고전적 우화시의 단점을 다산은 보완시켜 우화시를 예술적으로 한층 더 심화시켰다.
Ⅳ결론
위에서 논한 것처럼 다산은 자신의 詩를 통해 당대의 문란했던 현실을 비판·고발하고 匡正하고자 하였던 조선후기 대표적인 애국시인이며 민족시인이였다. 하지만 다산의 시에 있어서의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조선인으로서 조선시를 쓴다고 선언하였으면서도 중국의 그릇(漢詩)으로 조선인의 삶을 담았기에 민중문학 자체가 될 수 없었다는 점이다.
이렇듯 다산의 시가 민중문학이 되기에는 넘을 수 없는 벽이 가로놓여 있지만, 민중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민족에 대한 자각은 높이 평가되어야 할 것이다.
Ⅴ참고문헌
김상홍, 『다산학연구』, 계명문화사, 1990.
김상홍, 『다산 정약용 문학연구』, 단대출판사, 1985.
송재소, 『다산시 연구』, 창작사, 1986.
전영진, 『다산시선』, 홍신문화사, 1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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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0.06.13
  • 저작시기2003.06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1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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