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서 론
Ⅱ. 본 론
1. 제 1기(30년대∼8·15해방까지)
2. 제 2기(8·15 해방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3. 제 3기(1960년대 중반 이후)
4. 제 4기(1970년대)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Ⅱ. 본 론
1. 제 1기(30년대∼8·15해방까지)
2. 제 2기(8·15 해방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3. 제 3기(1960년대 중반 이후)
4. 제 4기(1970년대)
Ⅲ. 결 론
Ⅳ.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 발표된 것인데 이 때부터 그는 신 앞에 승복하고자 한다. 이 시에서 ‘불꽃’과 ‘눈송이’는 상반된 사물로, ‘불꽃’은 ‘신’의 뜨거운 사랑을, ‘눈송이’는 자신의 신앙심을 말한다. ‘눈송이’와 ‘불꽃’이 맞서는 것이 아니라 ‘눈송이’가 ‘불꽃’ 속으로 뛰어들어 “나의 눈송이를 자취도 없이” 품어준다는 데에서 ‘나’의 소멸이 종교적 사상으로 승화되고자 하는 의지임을 알 수 있다.
지금 나의 애착과 신념은 결코 시에 있지 않다. 따라서 시에 대한 야심이나 욕심이 전과는 매우 달라졌다. 지금의 나의 심경은 시를 잃더라도 나의 기독교적 구원의 욕망과 신념은 결단코 놓칠 수 없고 변할 수 없다.
-「나의 생애와 나의 확신」 중에서 -
그의 신앙심은 “시에 있지 않다” “시를 잃더라도”, “기독교적 구원의 욕망과 신념”은 변할 수 없다는 신앙 고백 같은 위 글에서 신에 대한 절대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핏자국에선
꽃이 피어 사랑의 꽃 피어,
따 끝에서 따 끝까지
사랑의 열매들이 아름답게 열렸습니다.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못박을 뿐
더욱 얽매이게 할 뿐입니다.
---중 략---
믿음은 증거입니다.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믿음은 증거합니다!
해마다 4월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의 썩어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생명의 눈으로……
-「부활절에」 전문 -
1975년 4월에 발표된 이 시는 그의 생존시 마지막 작품으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의 충만함을 노래한 것이다. ‘당신’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는 사랑이 결실되고, 따라서 ‘당신’에게 ‘더욱 얽매이게“ 할 수밖에 없는 믿음과 부활의 기쁨, 그리고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의 “견고한 고독”이 극복된 데에는 논리보다는 휴머니티를 바탕으로 한 성찰과 삶의 체험에서 온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지금까지 김현승의 시세계를 그의 시와 글을 토대로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김현승의 시적 사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고독이다. 그의 초기시에서 자연 예찬이나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상만을 적은 시편이 없는 바 아니다. 고독에의 추구는 그의 시적 목표이거나 신념으로 되어 있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겨울 까마귀, 마른 나뭇가지, 마른 잎사귀, 아름다운 보석, 견고한 칼날 등에 비유한 것으로 보아 시인의 감정이 매우 고독하다는 인상을 준다. 사실, 김현승의 고독은 실존하는 자아를 신에게서 찾은 키에르케고르의 세계와는 다른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현승은 초기부터 신앙의식을 기본으로 하여 관념어와 종교적 언어로 시를 썼다. 그러나 그가 일생 동안 인간 중심적인 의식을 가지고 시를 썼기 때문에 그것이 꼭 종교시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더구나 그가 보여준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은 한국 시사에 큰 성과로 남는다.
Ⅳ. 참고문헌
1. 한국현대시인연구 (下), 문덕수 외 3명, 2000, 푸른사상.
2. 한국현대시인론, 박철석, 1998, 민지사.
3. 지상의 마지막 고독, 이운룡, 1993, 문학세계사.
지금 나의 애착과 신념은 결코 시에 있지 않다. 따라서 시에 대한 야심이나 욕심이 전과는 매우 달라졌다. 지금의 나의 심경은 시를 잃더라도 나의 기독교적 구원의 욕망과 신념은 결단코 놓칠 수 없고 변할 수 없다.
-「나의 생애와 나의 확신」 중에서 -
그의 신앙심은 “시에 있지 않다” “시를 잃더라도”, “기독교적 구원의 욕망과 신념”은 변할 수 없다는 신앙 고백 같은 위 글에서 신에 대한 절대의식을 확인할 수 있다.
당신의 핏자국에선
꽃이 피어 사랑의 꽃 피어,
따 끝에서 따 끝까지
사랑의 열매들이 아름답게 열렸습니다.
당신의 못자국은
우리를 더욱 당신에게 못박을 뿐
더욱 얽매이게 할 뿐입니다.
---중 략---
믿음은 증거입니다.
증거할 수 없는 곳에
믿음은 증거합니다!
해마다 4월의 훈훈한 땅들은
밀알 하나의 썩어
다시 사는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이 파릇한 새 생명의 눈으로……
-「부활절에」 전문 -
1975년 4월에 발표된 이 시는 그의 생존시 마지막 작품으로, 기독교 정신인 사랑의 충만함을 노래한 것이다. ‘당신’의 희생으로 이 세상에는 사랑이 결실되고, 따라서 ‘당신’에게 ‘더욱 얽매이게“ 할 수밖에 없는 믿음과 부활의 기쁨, 그리고 생명의 환희를 노래하고 있다.
이와 같이 그의 “견고한 고독”이 극복된 데에는 논리보다는 휴머니티를 바탕으로 한 성찰과 삶의 체험에서 온 결과라고 해야 할 것이다.
Ⅲ. 결 론
지금까지 김현승의 시세계를 그의 시와 글을 토대로 시기별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김현승의 시적 사유를 지배하고 있는 것은 고독이다. 그의 초기시에서 자연 예찬이나 사물에 대한 감각적 인상만을 적은 시편이 없는 바 아니다. 고독에의 추구는 그의 시적 목표이거나 신념으로 되어 있다. 그는 자신의 내면을 겨울 까마귀, 마른 나뭇가지, 마른 잎사귀, 아름다운 보석, 견고한 칼날 등에 비유한 것으로 보아 시인의 감정이 매우 고독하다는 인상을 준다. 사실, 김현승의 고독은 실존하는 자아를 신에게서 찾은 키에르케고르의 세계와는 다른 기독교 신앙에 대한 의문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김현승은 초기부터 신앙의식을 기본으로 하여 관념어와 종교적 언어로 시를 썼다. 그러나 그가 일생 동안 인간 중심적인 의식을 가지고 시를 썼기 때문에 그것이 꼭 종교시일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른다. 더구나 그가 보여준 주지주의와 이미지즘은 한국 시사에 큰 성과로 남는다.
Ⅳ. 참고문헌
1. 한국현대시인연구 (下), 문덕수 외 3명, 2000, 푸른사상.
2. 한국현대시인론, 박철석, 1998, 민지사.
3. 지상의 마지막 고독, 이운룡, 1993, 문학세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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