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드라마 산업 비교

소개글

한일 드라마 산업 비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서론
Ⅱ본론
1.한․일 드라마 제작환경 비교
2.한․일 드라마 편성과 시청현황
3.리메이크․합작 드라마
4.드라마 부가산업
Ⅲ결론 및 시사점

본문내용

2인) 출연료 비중도 2000년에는 10분의 1 (9.9%)수준이었으나 2005년에는 5분의 1(20.2%)까지 인상되었다. 반면 하위 10명의 평균출연료는 21만원에서 오히려 14만 3천원으로 줄어들었다. 아울러 FD의 인건비는 2000년(33만원)에 비해 겨우 8.6%의 증가(38만원)에 그쳐 전체 제작비 상승률(77%)을 크게 밑돌았다.
제작비의 상한이 정해져 있는 가운데 출연료의 과도한 인상은 방송사나 제작프로덕션의 지불능력의 한계를 넘어서 현행 제작비구조를 무너뜨리고 나아가 제작시스템의 왜곡과 열화를 심화시켜 결국은 제작퀄리티의 유지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는 것이다. 더구나 외부프로덕션은 출연료 등으로 부족한 제작재원을 조달하기 위해 무리한 협찬 및 음성적인 PPL의 유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게 되는 것이다.
연예 매니지먼트와 방송국, 제작사 등이 서로 협의해 출연료의 실링이나 전체 제작비에서 차지하는 스타급 출연료 비율, 이를 어겼을 경우의 제재조치 등을 담은 현실적인 가이드라인 등을 시급하게 제정해야 할 것이다.
초치기 제작의 개선
드라마 제작 현장에서 개선되어야 할 다음 과제는 초치기 제작 및 쪽 대본과 같은 위태로운 제작과정이 개선이다. 정해진 편성일정에 맞춰 제작프로세스가 진행되어야 하지만, 주 2회 편성에 16부작, 24부작의 드라마의 경우도 방송시작 1개월 전에 촬영이 시작되는 일이 다반사이고 주 2회 편성으로 갈수록 후반부에는 시간에 쫓기면서 초치기 제작이 불가피해지는 것이다.
이로 인해 거의 매일 철야 촬영을 해야 하고 안전사고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우려되는 것은 마감시한에 쫓기면서 세세하게 챙겨야할 곳을 그냥 넘기거나 하면서 제작퀄리티 관리가 허술해지는 점이다. 피부가 거칠어진 상태로 연기 연습이 제대로 안되거나 맥이 끊기는 연기를 하거나 스태프의 그림자가 보이거나 마이크 선 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거나 하는 '부실'이 엿보이는 것이다. 이런 초치기 제작관행이 근절되지 않는다면, 지속적인 양질의 드라마생산은 물론 한류의 지속과 확대를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제작역량을 고려한 드라마 제작
국내의 드라마제작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작역량을 재검토하고 전체 제작, 편성량을 검토, 조정하는 일도 필요하다. 현재의 제작시스템으로 제작 및 편성역량의 한계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제작 물량이 과도하여 소화불량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가 그리 많지 않았던 금요일, 심야시간대에도 드라마가 속속 등장하고 있을 정도로 1주일 내내 아침, 점심, 밤과 심야에 이르기까지 드라마 전국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실제로 2007년 8월 현재 지상파방송사의 드라마 편성량은 전체의 17%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드라마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일본의 경우 드라마 편성량은 전체의 10% 수준에 불과하다.
따라서 미니시리즈의 경우 주 2회 편성되는 드라마를 주 1회로 축소한다거나 60~70분 단위의 드라마를 60분 이내로 조정한다거나 하는 편성상의 축소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드라마제작에 걸리는 과부하를 상당부분 분산시켜 보다 안정적인 제작시스템과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드라마 편성 사이클은 3개월 단위로 대략 10~12회로 완결되며 주 1회 방송을 하고 있고 중간광고시간을 제외하면 매회 실방송시간은 46~48분 정도이다. 반면 우리는 일본보다 16부작 또는 20부작으로 횟수도 많고 매회 방송시간도 70분 정도로 길다. 더구나 일본의 드라마 편성은 주 2회 방송인 우리와는 달리 주 1회 방송이라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제작에 임하고 있다.
프로듀서 시스템의 도입과 정착
드라마 기획역량 강화하기 위해 프로듀서 시스템을 도입이 필요하다. 방송환경의 변화로 시청자의 다양한 니즈에 발 빠르게 부응할 수 있는 드라마 기획의 중요성이 날로 중요해지고 있고 드라마 파생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프로듀서의 역할이 강화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그러나 현재의 PD시스템은 한 사람의 PD에게 프로듀서와 디렉터의 역할을 동시에 요구하고 있어 디지털방송환경의 변화에 섬세하게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허리우드나 일본의 PD시스템의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러한 프로듀서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초치기 제작이나 쪽대본과 같은 고질적인 폐단도 상당부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듀서는 현행시스템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사전기획과 대본작업에 돌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울러 현장 지휘관으로서의 디렉터는 보다 디렉터 업무에 충실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다.
※참고자료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
-김영덕(2006) 일본 내 한류드라마의 편성실태와 전망
-이만제/김영덕(2007) 국내 드라마 제작 시스템 개선 방안 연구
-정청래(2006) '한류'위기와 진단 호혜적 방송영상물 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
-김영덕(2008) 한일방송시장개방과 경쟁력비교
-김영덕(2009) 한일드라마 제작환경비교
-김영덕(2007). 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드라마제작과 성과. KBI포커스
-김훈순(2006) 한국 텔레비전 드라마연구의 역사적 동향
방송위원회
-조창현(2007) 국내 드라마 제작 시스템 개선 방안 연구
-(2009) 2007 방송산업실태조사보고서
-(2006) 한류 콘텐츠, TV애니메이션 국제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
한국방송프로듀서연합회, 미디어수용자주권연대 토론회
-양문석(2005), 스타권력화와 한국 드라마의 미래
도서
-박장순(2008) 한류, 한국과 일본의 드라마 전쟁, 커뮤니케이션북스
-김수이(2006) 한류와 21세기 문화비전, 청동거울
블로그 및 신문 기사
-‘결못남’, 리메이크해선 안되는 드라마였다드라마 트렌드 리포트 2009/07/01 이동현 http://isblog.joins.com/kulkuri7/208
-이완, '회당 출연료 4천만원' 일본 인기 실감, 고뉴스
-위대했던 ‘마왕’ 시청자들 왜 외면했나, 김형우 기사, 뉴스엔
-‘하얀거탑 신드롬’, 시청률도 뒤늦게 인정 ‘막방 23.2%’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

키워드

일본드라마,   한류,   한일드라마비교,   드라마산업,   tv,   드라마,   한일비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