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시기 한국을 다시 생각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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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시기 한국을 다시 생각하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1장 일제하 한국의 근대성, 법치, 권력
-식민지적 법체계의 설치
-문명화, 동화, 차별
-異種의 신체
-권력의 근대화
-영혼에 대한 지배
-비판적 시각
제12장 근대적․민주적 구성물로서의 ‘민족’ : 신채호의 역사 서술
'민족‘과 역사 서술
-「독사신론」(1908)
-전체화하는 담론으로서의 ‘민족’
-식민주의와 민족주의
-민족국가 체제
-‘민족’과 ‘민중’
-비판적 시각

본문내용

관습을 일소할 수 있으며 이 점에서 보편적 주체였다. 혁명은 ‘민중 혁명’이나 ‘직접 혁명’이었고 민중은 혁명의 ‘대본영’이었다. 직접적 실천으로 민중의 ‘의식화된’ 일부가 전체 민중에 ‘각오’를 전하여 전체 민중이 혁명의 길을 갈 때 식민 국가도 이를 멈출 수 없다고 보았다. 이렇게 ‘깨달은’ 민중과 ‘깨닫지 못한’ 민중을 구분했으며, 모든 민중의 행복은 오로지 사회적 불평등의 제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고 보았다. 그의 주장은 속박되지 않은 민중이 평등협동이성에 기초한 공동체를 건설하리라는 것으로, 신채호가 아나키즘으로 선회한 것은 ‘민족’ 그 자체가 민주적인 전망으로 더 이상 쓸모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비판적 시각
우선 한국인들의 현재 역사에 대한 관점이 다소 민족성을 강조하기 위해 지나친 면이 있다는 점을 공감한다. 공통된 조상을 가진 단일민족으로 하나로 이어져 온 유구한 역사를 가졌다는 측면에서 뚜렷하지 못한 면과 지금의 교육이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기보다, 이에 대해서는 회피하는 면이 있다. 그리고 영웅들, 특히 군사적 영웅들에 대해 강조하면서 민족의 조상이라는 면을 강조하는 것 또한 의문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 왜냐하면 삼국이 달라져 대치하던 시기나 그 이전의 시기에, 혹은 발해(대부분이 말갈인으로 구성된)와 통일신라의 시기에 어느 한쪽에 포함된 인물이 지리학적 한반도 내부의 모두를 아우르는 민족적 인식을 했을 것이라는 생각은 논리적으로 이해되기 힘들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방에 따른 차이나 신분제로 인한 차이가 민족의 개념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생각되지는 않는다. 중국의 경우, 지방에 따른 언어의 차이는 의사소통을 방해할 정도이기에 단절을 의미할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의 경우, 표현 형식의 차이가 드러날 뿐 기본적인 의사소통이나 문화교류에 전혀 방해되지 않는다. 신분의 차이 또한 마찬가지이다. 지배층이냐 피지배층이냐에 따라 누릴 수 있는 특권이 차이가 나며, 물건이나 사고방식의 차이는 존재한다. 그렇다고 장례를 달리 하거나 명절을 달리 지내고, 주식으로 곡식을 삼는 등의 문화적으로 단절되었다고 할 수 있는 차이는 보이지 않는다. 즉, 민족의 개념이 ‘완전한 일치’를 뜻하지 않는다면 반박할 수 있는 주장이다. 신채호가 아나키즘으로 선회한 것은 ‘민족’ 그 자체가 민주적인 전망으로 더 이상 쓸모없게 되었음을 의미한다는 말을 논문의 마지막으로 썼는데, 이 역시 비판의 대상이다. 당시의 국내 정황은 절망적이라 할 만큼 한국이 일본의 식민 지배를 벗어날 확실한 매개나 조건 등의 실마리조차 보이지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지식인들은 저마다의 방식으로서 식민 지배라는 암울한 현실을 타개한 방책을 마련하였고, 각기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 통일될 것으로 기대되지 않는다. 하나로 뭉쳐야만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 신채호였기에 뚜렷한 지배층이나 지배세력이 없는 무정부주의를 구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된다. 다시 말해 특정한 소수가 지배를 하게 되면 역시 피해 받거나 억압받는 소수가 생기게 마련이고(이는 식민지배 이전 조선의 현실과 다르지 않다) 이 직접적 피해를 받는 소수에 주목해 실천의 주체로 인식하여 새로운 공동체를 구상하였다. 민족과 민중이 다르다고 하지만 기본적인 의미에서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단위구성체로서 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억압받고 피해보는 측이 민중이라면 지배층 중에서도 주변부(소수자, 즉 지배층의 최하위층에 서서 민중의 이익을 대변하기도 하는)는 피해 받는 민중의 입장으로 해명할 수 있다. 어디까지나 상대적인 개념으로서의 ‘민중’을 확실하게 규명 지을 수 없다는 점에서 민족과 구분 짓는 것은 성급한 견해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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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4.10
  • 저작시기201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65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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