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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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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논술문제의 유형
1. 통합 교과형
2. 일반 논술형
3. 작문형
4. 요약형

Ⅲ. 논술문제의 출제경향

Ⅳ. 논술문제와 배경지식
1. 교과서나 각종 참고서
2. 각종 문학 작품 및 논설문
3. 신문에 실린 칼럼이나 사설

Ⅴ. 논술문제와 윤리교과
1. 생명 존중과 윤리
2. 환경과 윤리
3. 성(性)과 윤리
4. 과학과 윤리

Ⅵ. 논술문제의 유의사항

Ⅶ. 논술문제의 사례

Ⅷ. 논술문제의 방향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생들이 거의 같은 조건에서 같은 환경에서 획일적인 교과 수업을 받아왔다. 또 책의 목록을 정해 놓고 학생들의 사고를 획일화동일화하고 있는 것이다.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금은 논술을 지도하는 사람이나, 수험자와 수험자의 주변 사람까지도 논술에서 높은 점수를 얻으려면 책을 읽어야 한다고 하고 있다.
학교 현장에서 논술 수업을 두어 번 참관할 기회가 있었다. 그곳에서도 어떤 논제를 주고, 학생들에게 자기의 생각을 쓰라고 한 후에 그 글을 실물화상기나 OHP에 담아 설명하고, 학생들이 돌려가며 읽고 평가했다.
그런데 학급수가 25-30명인 학생 중 논제에 대한 견해와 접근 방법이 한두 명을 제외하곤 천편일률적으로 같은 내용을 담고 있었고, 서술방법 및 순서만 달랐다. 또 다른 입시위주의 교육이 내용과 방법적 탈바꿈을 하고 실시되고 있었다.
고등학교에서 논술 고사를 위한 입시위주의 수업형태와 독서목록은 학생들의 논지가 획일적 내용을 예고하고 있었다. 각 대학들의 논술고사 출제안의 답안 또한 무엇이 다르겠는가?
과연 사람의 사고력은 글자를 통해서만 길러지는 것일까?
사람에게 사고력이 길러지는 것은 독서를 통해서는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 주위의 사물을 보고, 소리, 모양, 삶의 방식, 삶의 터전 등을 접하면서, 그들의 삶을 이해하고 뜻을 읽어가면서 통찰하는 사고능력은 독서에서 얻어지는 편견보다 훨씬 자유로운 창의성과 실체에 대한 성찰의 눈을 깊고 넓게 하고 흥미까지 유발한다.
또한 활자를 기피하려는 세대들을 억지로 글을 읽게 하지 말고, 그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계발해서 문명의 매개체를 통해 제공하고, 매개체에서 그들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발견하고 통찰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논술을 지도하는 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독서가 논술을 잘 쓰는 첩경이라고 주장할 만한 확신이 있는 것인지. 물론 책을 보지 않은 학생보다 논술을 잘 쓸 수 있다는 가정일 뿐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
진정한 논술은 획일적인 입시위주의 수업형태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지금이라도 논술이 획일적인 입시위주의 주입식 교육에서 탈피해야 하고, 학생 개개인의 창의력을 신장하고 개성적인 눈을 지니게 하기 위해선 학생들에게 자유로운 시간을 확보해 주고, 다양한 경험과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어떤 학생은 자연과, 어떤 학생은 텔레비전과, 어떤 학생은 음악과, 음악에서도 클래식 혹은 랩 등 다양한 음악에서, 어떤 학생은 영화와, 어떤 학생은 노동일을, 어떤 학생은 그림을, 어떤 학생은 주위 환경을 탐색하면서, 어떤 학생은 나무를 가꾸면서, 어떤 학생은 독서를 통해, 어떤 학생은 시장에서, 어떤 학생은 운동 등. 갖가지 모든 주변의 환경과 자기의 흥미와 즐거움에서 느끼고 경험하게 해야 한다. 그러면서 각기 다른 생각으로 주어진 문제에 접근하고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되, 문제해결 방법에서 문제에 따라 보편성과 타당성을 동시에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
이 가운데서 그만의 생각이 꿈틀거리고 생성되는 것이다. 이것은 학생들이 각각 다양한 측면에서 자기만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그들이 사는 사회의 문제는 그들의 생각만큼이나 다양하게 해결방법이 모색될 것이다.
논술고사 출제안의 논제는 학술적 지식 없이도 다양한 견해를 피력할 수 있어야 한다. 대학 입시 논술고사에 고도의 학문과 전문지식, 학술적인 언어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유치원생은 유치원생이 지닌 모든 종합적인 사고를 표현하고, 초등학생은 초등수준에서, 중등은 중등 수준에서, 성인은 성인 수준에서, 모든 사람이 각자의 자기 눈높이에서 논제를 파악하고, 논지 내용의 전개는 자신의 경험에서 얻어진 혜안의 깊이와 폭을 담고 있으면서 논제에 대한 자아 정립이 되어 있으면 그 자체가 하나의 창의성을 지닌 글인 것이다. 눈높이가 다른 사람이 진술하였다고 창의성이 없다거나, 가치가 떨어진다고 할 수 없다.
다시 말해 논술고사 출제안의 논제는 연령에 관계없이, 학력에 관계없이, 개인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많은 경험과 사고를 통해 자아 정립된 견해를 학생이 자유롭게 서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것이 논술을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하게 하기도 하고, 획일화 된 단편적 지식이 학생 일반을 지배하는 집단적 사고를 예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문제 해결 모색의 방안이며, 학생 개개인의 창의적 특성이 신장되는 일일 것이다.
Ⅸ. 결론
새 대학 입시 요강에 따라 대학 본고사에서 실시되는 논술 시험은, 그 동안의 고교 교육과정으로 비추어 볼 때 수험생들을 당황시키는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주로 객관식이나 단답형, 혹은 기껏해야 약술형 문제에 익숙해져 있는 수험생들에게 논리적인 사고를 요하는 글을 직접 작성하도록 하는 것은 어느 정도 무리가 따르는 일이라고 하겠다.
그렇지만 논술 고사는 수험생들의 학습 성취 정도를 다른 어느 유형의 시험보다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가장 바람직한 출제 방식이기도 하다. 논술고사란 수험생들의 성취력 뿐만 아니라 사고력이나 표현력, 창의력, 추리력 등을 특정 과목에 구애받지 않으면서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논문 형태의 시험을 말한다.
따라서 수험생들이 논술 고사에 익숙해지려면 단기간의 성급한 성과를 기대하는 식의 조급함을 우선 버려야 한다. 좋은 글을 쓸 수 있다는 것은 그 만큼 다양하면서도 깊이 있는 단기간의 학습을 통해 갑자기 향상될 수 없음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다. 결국 논술 고사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대비책은, 좋은 글을 쓰려면 갖추어야 한다고 흔히 말해지는 세 가지 사항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한다. 즉,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 바로 그 기본 사항들이다.
참고문헌
동산원 / 대입 논술 예상 문제, 1999
심재홍 / 수능시험 논술대비 논술-요약 100선, 도서출판 알곡, 1996
오선근 / 강원도내 고등학교 국민윤리 교수법의 실태와 개선방향에 대한 연구, 석사학위논문, 강원대학교 교육대학원, 1993
한국일보 / 논술고사의 실제 시리즈
한국대학교육협회 / 논술지도의 원리와 실제, 2009
허명희·한상태 / 논술 채점의 신뢰도에 관한 연구, 응용통계연구 제 9권,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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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문제,   논술,   논술문,   논술시험,   논술고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