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교육기관_장학의문제점

목차

Ⅰ. 장학의 개념

Ⅱ. 종래 장학지도의 문제
1. 일선 현장의 장학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2. 장학활동이 장학을 수용하는 교사들의 기대와 욕구에 부응하지 못하는 점
3. 장학행정의 제도상의 문제점
4. 담임 장학에도 문제

Ⅲ. 유치원 장학협의 개선안
1. 교(원)내 자율장학을 최우선
2. 담임 장학의 병행
3. 장학방법의 다양화
4. 장학협의 실시 계획

Ⅴ.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는 유치원에 나가 그 해결 및 예방을 해 주는 장학이다.
종합장학과 마찬가지로 장학사들이 나와 장학활동을 펴지만, 사안에 따라 교육청 일반직도 함께 나와 확인 점검할 수 있으며, 하루가 아니라 며칠 동안 행해지는 감사기능의 장학이 특별장학이다. 이 특별장학은 문제사태의 진단이나 나쁜 버릇을 고쳐 주려는 전문적, 집중적 지원 장학이므로 사후에 확인장학도 다시 실시하도록 되어 있다.
4. 장학협의 실시 계획
가. 목적
교(원)장 중심의 원내 자율장학이 활성화되도록 행·재정적 지원과 장학력을 집중하여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한다.
나. 운영방법
종전의 유치원 요청 형태의 종합장학을 지양하고 원장 중심의 자율장학과 지구별 자율장학을 강화한다. 유치원 교육활동 전반에 걸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봉사 및 지원을 위해 담임 장학제를 운영한다. 그러므로 소속 직원과 같이 수시로 유치원에 들려 지도 조언을 할 수 있다. 유치원 운영상 전문적 지도를 요하는 분야에 대하여 유치원장의 요청이 있을 때에는 요청장학을 실시한다. 유치원별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예방적 차원에서 사안별 혹은 교육활동 전반에 대해 집중적으로 실시하는 특별장학을 한다. 교원 복무나 행·재정 문제가 발생할 경우는 일반직과 합동으로 장학을 실시한다. 본청 유아교육 담당관실에서는 유치원교육 추진사항을 정확히 진단하고 분석하여 교육시책 및 장학방침 구현에 반영하기 위해 표집장학을 실시한다. 밀도 높은 교수-학습활동으로 교육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영역별 연구회 활동을 활성화하고 부족한 장학 인력을 보강하기 위한 영역별 전문 장학요원제를 운영한다. 장학담당자 및 전문 장학요원에게는 장학활동 전반에 걸친 사전 연수를 강화한다.
다. 종합장학 시 장학사의 자세
종합장학 대상학교에 대해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여 그 유치원에 관한 한 전문가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해당 유아교육기관의 교육 계획서를 숙지하고, 교육청에 있는 자료(유치원 카드)와 정보를 수합 분석하며, 공식적·비공식적 통로를 통해 그 유치원의 현안과제, 교사와 유아, 학부모의 희망사항 등을 파악해야 한다. 일선 유치원에 종합장학을 나갈 때에는 용모와 복장을 단정히 하고 예의를 지키며, 항상 미소를 잃지 않고 언행을 공손히 해야 교사들에게 친근감을 주며 격의 없는 분위기를 만들어 장학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장 장학시 권위의식은 버리되 전문성에 관한 권위는 발휘해야 하며, 교사들에게 전문적인 지도 조언을 하고 칭찬 격려하며, 애로사항에 대하여는 함께 근심하며, 실질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서류를 뒤지고 점검·확인하며 지시하는 것은 교사들에게 부담감을 주는 장학은 지양해야하며, 전문적인 식견을 가지고 수업장학이나 현안과제 해결을 위한 진지한 협의와 대안의 공동 모색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교육개혁과 혁신과제(초등 새물결 운동)가 일선교육 현장에 확실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효과적인 추진방법을 제시하고, 교사들의 적극적인 동참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원한다. 종합장학은 수업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춰야 하므로 교육과정과 교수-학습방법의 최신 이론과 동향, 교육 정보화의 추세 등을 숙지하고 자기 것으로 소화해야 하며, 수업 참관 후 교사들에게 '한 수 가르쳐 준다는 자세로 수업기술이나 전문적인 지식에 대한 지도 조언을 해야 한다. 종합장학 시 교수-학습방법 개선, 최신 교육 이론, 열린교육 등 교사들에게 새롭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을 복사해 가지고 가서 교사들에게 나누어주고 이를 중심으로 같이 협의한다. 유치원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서는 창의적이고 모범적인 교사들을 격려·보상해야 하며, 타 유치원의 우수사례를 소개하여 활용케 한다.
Ⅴ. 결론
미국으로 이민 간 한국 어머니가 아들을 학교에 입학시켰다. 우선 영어 학력이 일정 수준이 되어야 다른 학과 공부를 잘 할 수 있을 텐데 영어 실력 향상의 속도가 아주 느렸다. 걱정이 된 어머니는 학교로 담임선생님을 찾아 상담을 했다.
담임선생님은 자신의 교수방법과 그 학생의 향상속도가 더딘데 대해 교육적인 설명을 했다. 그러나 어머니는 납득이 안 간다.
우리 애는 한국에서 1~2등을 한 학생이라 그렇게 더딜 이유가 없다며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가를 물어본다. 그러나 담임은 자기의 교수방법이 틀려 불만을 토로하는 줄 알고 당황하며 교장실로 안내해 상담토록 주선했다.
담임교사의 상황설명과 학생의 자료를 살펴본 교장은 죄지은 사람같이 미안해하며 담임 편에 서서 변명을 해 준다.
3일 후 교장은 한 신사와 함께 학생의 집을 방문했다. 신사는 이 지역을 담당한 영어 장학사로 이민 온 학생의 교육문제를 전문적으로 상담해 왔다고 한다. 그 장학사는 가방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꺼내 사례를 들어가며 담임 교사의 수업방법의 정당성과 현재 학생의 진전 속도가 결코 비정상이 아님을 설명했다. 그리고 또 며칠 뒤 장학사는 노트북 컴퓨터를 가지고 집에 찾아와 그 학생의 어학능력 향상 속도와 발전상황을 그래프로 보이며 설명한다.
어머니는 한국에서 경험해 보지 못한 교육 당국의 친절과 협조에 감동했고 감사했으며, 장학사가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 미국에 와서 비로소 알았다고 했다. 이것은 우리 모두가 다함께 음미해 볼만한 이야기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장학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전문적 지식과 자질을 가진 적정인원의 장학사 확보와 봉사 장학으로 수업기술 향상이나 교육행정까지도 교사의 편에서 수행하는 충분한 장학인력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강조하고 싶어서였다. 그러나 그 해결은 지금 상황에서 여러 가지 요인 때문에 쉽게 이루어질 수는 없다. 따라서 현실적으로 실시하기가 비교적 수월하고 교사 개개인에게 장학지도의 기회확대를 가져올 수 있는 '교내 자율장학의 활성화'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시급한 일이라고 본다.
유아교육 기관의 자율장학은 유치원내에서 원장, 원감, 또는 교육경험이 풍부한 중견교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유치원 실정과 교사들의 특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장학 계획이 수립되고, 실천되어야 장학지도 기회의 확대와 함께 의도적이며 지속적인 장학활동이 가능하고, 장학의 효과를 높일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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