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영-연구개발의 국제화와 신제품 개발 사례 연구
본 자료는 4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해당 자료는 4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4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목차

Ⅰ. 서론

Ⅱ. 연구개발의 국제화와 신제품 개발의 이론적 배경

2.1 연구개발의 국제화
2.2 신제품의 개발

Ⅲ. 진로기업의 해외 진출과 신제품 개발

3.1 기업 현황
3.2 진로의 일본 진출 전략
(1) 진로의 일본 진출 배경
(2) 진로의 일본시장 진출 현황
(3) 진로의 일본시장 진출에 따른 신제품 개발

Ⅳ.결론

진로의 향후 전망

본문내용

물의 성분과 함량비를 각각 달리해서 시제품을 만들고 여러 방식의 테스트를 반복했다. 전문가와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테스트를 되풀이하여 마침내 수출용 진로소주가 탄생됐다. 이 일본 수출용 진로소주는 주정을 물에 타는 희석식이지만 맛은 전혀 다른 신제품이었다.
국내소주와 맛을 다르게 한 또 하나의 이유는 일본 애주가들의 소주를 마시는 습성이 한국과 다르기 때문이다. 일본은 주로 칵테일을 만들어서 마시는 습관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소주가 독주로 인식되어 미네랄워터나 레몬수 등을 섞어 칵테일로 만들어 마신다. 이런 일본 취향에 맞추어 국내소주에 비해 당도를 10% 정도 낮추고 향도 조정했다. 즉 알코올 도수는 국내소주와 같지만 일본인 입맛을 겨냥해 담백하면서 당분이 없도록 만든 것이다.
소주 개발 후에는 제품에 외형적인 변화를 주었는데, 해외사장에 따라 제품의 형태, 색깔, 크기를 차별화하기 위해서다. 제품을 외형적으로 차별화 하는 주된 이유는 도량형, 사용조건, 소득수준, 구매습관, 종교 등에서 문화적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외형적 변화의 첫 번째 단계로 진로는 제품디자인 변경을 추진하였다. 병의 색깔은 무색에서 초록색으로 바꾸었으며, 크기에 있어서도 국내용인 360㎖보다 2배나 큰 700㎖으로 제작하였다. 이는 원래 위스키의 주된 용량인데, 소주병을 700㎖로 제작함으로써 기존 소주와 차별화를 두면서 간접적으로 위스키화 시킨 것이다.
또한 제품라벨은 제품선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속성 중 하나이므로 소비자의 호감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일본 수출용 소주는 과감하게 청색을 버리고 붉은색의 "JINRO"를 라벨 중앙에 크게 새겨 넣고, 「眞露」라는 한자는 작게 처리해 상단에 배치한 노란색 라벨을 채택하였다.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기고 고급스러운 인상으로 시선을 끌기 위해서였다. 그리고 진로의 트레드 마크인 두꺼비 상표를 수출용 소주에는 제거하였다. 이는 문화적 차이에 의한 거부감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 소주를 캔 속에 ‘JINRO CAN'
또한 진로재팬은 2003년 일본의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알콜 도수 7%짜리 소주 칵테일 '진로 캔'도 선보였다. 맥주처럼 마실 수 있는, 젊은 사람들을 겨냥한 상품이었다. 소주를 탄
산음료에 희석시킨 뒤 레몬 맛을 첨가함으로써 산뜻하고 뒷맛이 깨끗하다는 평가를 얻을 수 있었다. 진로캔(1백90엔)은 그 동안 파격적 가격(1백40 엔)으로 캔소주의 선두를 지켜왔었던 ‘슈퍼츄하이’ 보다 36% 나 비싼 ‘고급고가’ 전략을 고수했음에도 불구하고 젊은 층을 중심으로 선풍을 일으키며 각 편의점에서 매출1위를 기록하였다.
○ 젊은 이미지를 앞세운 'Chamisul'
한국의 ‘참眞이슬露’ 의 경우 중년남성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하는 술인 데 반해, 진로재팬의 제품 ‘Chamisul’ 은 사뭇 다르다. 기존의 진로재팬 보다도 더 젊은 신감각파 소주를 표방한다. 30대 이후의 남성적 이미지가 강했던 기존의 진로 브랜드에도 젊은 이미지를 강화하여 여성과 20대 남성들을 신규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전략이다. 광고모델 또한 다르다. 기존 진로의 특징은 한국산이라는 것을 감추기 위한 무국적 전략을 위해 일본이나 한국 모델이 아닌 제3국의 외국 모델을 앞세워 진로를 마시는 즐거움을 강조해왔으나, ‘Chamisul’ 의 경우는 한국모델을 기용했다. 한국의 신예스타인 영화배우 최지연을 모델로 기용하며 모델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조화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진로재팬의 상징적인 녹색 병을 과감히 탈피하는 대신 초록색 바탕에 영어로 쓰여진 ‘Chamisul’ 을 사용한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참이슬과 마찬가지로 천연 대나무숯 정제공법(죽탄 여과 공법)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BCA 공법과 메링시스템을 이용하였다. BCA 공법이란 물이 소용돌이치며 도는 와류작용을 이용해 물과 대나무숯의 접촉공간을 증대시켜 대나무숯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 칼륨이온 등 필수 미네랄을 보다 효율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공법이고 메링시스템이란 대나무숯 정제과정을 거쳐 제조한 소주의 모든 성분에 미세한 운동작용을 지속적으로 가해 각각의 성분을 안정화, 균질화 시키는 것이다. 이러한 공법과 시스템을 이용하여 첫맛부터 끝맛까지 깨끗하고 깔끔한 맛을 향상시킨 후 일본인의 식문화를 최대한 살려 증류주 원액을 첨가하고 깨끗한 맛을 최대한 살린 것이 ‘Chamisul’ 의 특징인 만큼, 새로운 패키지는 시판 중인 일본 소주들을 연상시키며 동시에 산뜻한 이미지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을 더욱 강조한다.
Ⅳ. 결론
지금껏 연구개발의 글로벌화와 그것에 따른 진로기업의 일본 진출과 제품을 현지화해 새롭게 개발한 사례를 살펴보았다. 진로의 일본 진출을 시작부터 살펴본 후 알 수 있는 것은 제품이 출시되기 전에 철저한 시장 특성 및 동향을 파악하여 제품을 만들어야 한다는 사실이다. 진로의 경우는 해외 진출에 앞선 사전 시장 조사의 중요성을 한 번의 실패이후 깨달아 마침내 성공한 사례이다. 진로의 고 가격 고 품질 전략과 현지 소비자의 기호를 수용하여 제품을 혁신한 점, 현지의 유통 과정에서의 신뢰성 구축과 현지 자회사에게의 권한 위임 그리고 일본 시장에서의 소주 붐이라는 운까지 이 모든 것이 진로가 일본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요인들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진로의 향후 전망
진로소주는 유리한 시장여건과 제품의 독특한 특성 그리고 적절한 브랜드 이미지 창출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고 있다. 일본뿐만 아니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수출 실적이 급상승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데 최근 2007년에는 중국에 현지법인을 설립, 초대형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을 적극 공략 중이다. 또한 현재 아시아 미주 유럽 등 60여 개국에 수출 중인 진로소주의 수출 대상국과 현지 유통망을 더욱 확대해 오는 2010년까지 해외 매출 비중을 전체 매출액의 30%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진로의 특허를 받았거나 등록 중인 기술들 그리고 지속적인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최근 들어 더욱 활발해진 연구개발 활동 등으로 볼 때, 국내외로 진로의 성장은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가격3,000
  • 페이지수14페이지
  • 등록일2011.08.18
  • 저작시기2011.8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696083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