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대 이데올로기와 정치철학(정치학 개론)

목차

근대 이데올로기와 정치철학

미국의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보수주의의 대응

사회주의적 대안

공산주의와 사회주의

파시즘

21세기의 이데올로기들.

종교, 정치 그리고 정치철학

다른 역사적 시기의 정치철학.

본문내용

두고 권력이 없거나 가지지 못한 자들은 이 경쟁에서 죽게 내버려두었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하지만 국가가 사회를 보호하고 보조하는 역할은 축소됩니다. 시민사회의 자율성은 외형적으로는 확대되었지만, 소외되는 민중부문 역시 확대됩니다.
경제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는 시장에 대한 절대성의 부여이며, 자유무역, 자유로운 자본의 이동 등을 통한 이윤추구가 제일의 가치입니다. 자유 경쟁에서 살아남는 국가와 기업만이 인간적인 존재가 된다. 세계적인 차원의 남북문제는 심화됩니다.
사회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는 공공성의 부재와 공동체의 붕괴입니다. 정치적, 경제적으로 파편화된 사회구성원들에 대한 국가의 보호 장치가 없는 상태에서 다수는 생존을 위한 자유 경쟁에 나서게 되고 사회적 연대는 무너집니다. 공권력의 행사도 구성원들의 자유 경쟁을 유지시키는 범위 내에서 행사됩니다.
문화적 측면에서 신자유주의는 물신주의, 소비주의, 향락주의, 종족적, 인종적, 민족적 자기의식의 붕괴 등으로 특징 됩니다.
종교, 정치 그리고 정치철학
종교 신념체계로서 일종의 이데올로기로, 정치와 정치철학에서 상당히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정치에서 제도적 변화가 어려운 두 가지 사안인 낙태와 동성애 결혼은 종교적 교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정치에서 종교가 차지하는 역할은 부분적으로는 종교가 일종의 정체성집단 이라는 사실에서 비롯됩니다. 또한 종교는 신념체계이기도해서, 정치에서 종교는 다른 이데올로기들과 유사한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
이슬람의 정치적 역할은 이런 측면에서 매우 훌륭한 예입니다. 신념체계로서 이슬람은 타인에 대한 관용과 선행을 강조하는데, 역사적으로 이슬람 제국들은 확실하게 다른 종교를 허용 했습니다. 이슬람은 기본적으로 평화와 관용을 중시하는 종교이지만, 세계의 여러 곳에서 무슬림들은 하나의 정체성 집단으로서, 심한 경우 자살공격까지 감행하는 정치적 폭력행위를 일이키기도 합니다. 이렇듯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무슬림들의 정치 개입은 상황에 따라서 상당히 다양한 양상을 보여 주기도 합니다.
미국에서 기독교 계열의 정체성을 기초로 한 종교적 정치활동은 매우 잠잠한 편이지만, 여전히 어느 정도의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사라졌지만, 60년 전에는 가톨릭과 개신교 사이의 서로에 대한 적대감이 상당히 강하게 남아 있었으며, 1960년대 대통령 선거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미국 내에서 정치에 대한 종교의 영향은 상이한 종교의 상이한 신념체계가 정책선택과 투표에 있어서 차이를 가져온다는 점에서 유래합니다. 종교는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는 다른 이데올로기들과 쉽게 섞이지 않는데, 이는 담론이 다른 이데올로기들의 담론과 상당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종교는 다른 이데올로기들과 섞이고 병합되면서 정치에 있어서 주요 요인이 된 것 이 최근의 사실입니다.
다른 역사적 시기의 정치철학.
정치철학은 시민과 국가, 평등과 자유, 법과 정의 등의 본질과 필요성, 정부의 합법성의 근원, 정치와 윤리와의 관계, 전쟁과 평화, 정치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근원적인 물음에 관한 학문이며, 정치학의 한 분과이고 철학적인 차원에서 논의되는 분야를 말합니다.
정치철학의 주요 관심사는, 재산권의 정의와 생산수단에 대한 접근의 통제, 분배와 처벌에 있어서의 정의, 법적 판결을 도출하는 진실과 증거에 관한 규칙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정치철학이란, “민주주의가 옳다, 틀리다.” 를 논의 하는 것이 아니라, “국가란 무엇인가?”
“공공이익이란 무엇인가?” 라는 식으로 분석적이고, 철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을 말합니다.
기원전 수세기 동안의 아테네의 그리스인들은 가장 위대한 정치철학자들이였습니다. 이들은 발언과 주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였고, 토론과 수사는 일상의 삶이였습니다. 그들에게서는 엄청난 양의 질문과 생각들이 쏟아져 나왔고, 결론적으로 서구사상에 있어 다양한 영역에 모두 영향을 주었습니다.
아테네 출신의 철학자 플라톤의 저서 “ 공화국(Republic)"에서 그는 유토피아적인 정치공동체를 묘사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추구했지만, 같은 시대 출신의 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주변 세계를 관찰하는데 더 중점을 두었습니다. 후에 플라톤은 근대 보수주의를 연상하게 하는 주장을 말했으며, 아리스토 텔레스는 민주주의를 연상하는 것을 주장하였습니다.
시민의 정당한 역할, 정의의 본질 그리고 어떠한 정치체계가 선한 공동체와 선한 사람들을 만들어내는지의 여부 등에 관한 고민들을 통해 그리스인들은 서구 정치 철학의 기초를 마련했습니다.
지난 1000년 간 “만일 왕들이 죄가 되는 무언가를 하도록 명령한다면 그들은 어떻게 해야하는것인가?” 라는 질문에 정치철학자들은 집중해 왔고, 교회와 군주 간의 상대적 권력이 변화하면 그에 따라 답들도 변해왔습니다.
교회가 점차 더 많은 권력을 갖게 됨에 따라 교황은 세속적 지배자를 능가하는 더 많은 권력을 구사하기 시작했으며, 교회가 사람들의 영적으로 건전한 삶에 대해 책임이 있으며, 군주들은 사람들이 육체적으로 건전한 삶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것이 육체적인 것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교회가 영적인 요구들을 담지하고 있는 경우에는 언제든 군주들은 교회에 인도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중세시대가 끝나가고 유럽이 근대로 진입하면서, 군주들의 힘이 더욱 강력해짐으로서, 정치철학의 논제는 일반 대중이 어떠한 의무를 부여 갖는지의 문제로 이동하였습니다.
20세기 초에는 정치철학에 관한 수없이 많은 새로운 질문들이 우리 앞에 닥쳐왔는데, 이것들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체성과 관련된 것이였습니다. 즉 페미니스트 정치이론, 이슬람과 같은 종교에 기반한 정치이론, 다인종정치 이론에 관한 이론 등이 있었습니다.
또한 환경과 관련해 부상하는 문제들 “ 한 세대가 다음 세대에 빚지고 있는 것이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관련해 철학적인 논의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렇듯 정치철학은 현대사회에 와서는 빼어놓을 수 없는 것이 되었습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이러한 질문들에 대해서 정치와 철학적으로 근원부터 접근해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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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이데올로기와정치철학,   정치학개론,   이데올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