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트(Kant) 판단력비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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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칸트(Kant) 판단력비판 정리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판단력비판』의 문제의식

2. 주요 개념들
1) 지성Verstand과 이성Vernunft
2) 쾌Lust와 불쾌Unlust
3) 합목적성Zweckmäßigkeit
4) 판단력Urteilskraft
5) 취미판단Geschmacksurteil

3. 취미판단Geschmacksurteil
1) 취미판단Geschmacksurteil의 4계기
2) 취미판단들의 연역 결론
3) 숭고와 미
4) 천재Genie론

본문내용

은, 비록 의도적일 지라도, 의도적으로 보여서는 안 된다고 칸트는 말한다. 라파엘로가 성모자상을 그리기 위해 수십 장의 스케치를 그리고 구도를 연구했겠지만, 그 결과물은 그러한 고민의 결과라는 것을 느낄 새도 없이 그저 ‘자연스럽다’는 인상을 준다. 칸트는 이렇게 말한다.
그러나 기예의 산물이 자연으로 나타나는 것은, 기예의 산물은 규칙들에 따름으로써만 마땅히 그것이어야 할 산물이 될 수 있는 만큼 그 규칙들과 정확하게 합치되지만, 거기에는 고심함이 없고, 격식이 엿보이는 일이 없으며, 다시 말해 규칙이 예술가의 눈앞에 아른거려서 그의 마음의 능력들을 속박했다는 흔적을 보이는 일이 없다고 하는 데에 있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338p)
② 미적 기예[예술]와 천재
천재란 기예에 규칙을 주는 재능(천부의 자질)이다. 칸트는 미적 기예들이 필연적으로 천재의 기예들로 간주되어야 함을 주장한다. 왜 그럴까?
무릇 어떠한 기예라도 규칙들을 전제하고 있거니와……미적 기예[예술]의 개념은 그것의 산물의 미에 관한 판단이 어떤 개념을 규정근거로 갖는, 그러니까 그 산물이 가능하게 되는 방식의 개념을 기초에 두는, 그 어떤 규칙으로부터 이끌어내지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미적 기예가 그 산물을 성립시키기 위해 따라야만 하는 규칙을 스스로 생각해낼 수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행하는 규칙이 없이는 어떤 산물을 결코 기예라고 일컬을 수 없으므로, 주관 안의 자연이 (그리고 주관의 능력들의 조율을 통해) 기예에게 규칙을 주는 것임에 틀림없다. 다시 말해, 미적 기예는 단지 천재의 산물로서만 가능하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338p)
칸트는 나아가, 천재의 특징들을 정의한다.
ㄱ. 원본성[독창성]이 천재의 제일의 속성이지 않으면 안 된다.(339) : 규칙에 따라 배울 수 있는 숙련된 소질이 아님을 의미한다.
ㄴ. 천재의 산물들은 동시에 범형, 다시 말해 본보기적이지 않으면 안 된다.(339) : 단순히 원본적이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냥 독창적이기만 하다고 예술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ㄷ. 천재는 그의 산물을 어떻게 성립시키는가를 그 자신 기술하거나 학문적으로 공표할 수는 없고, 오히려 자연으로서 규칙을 주는 것이다.(339) : 하나의 산물의 창시자는 천재에 힘입고 있지만, 어떻게 그러한 규칙이 떠오르는지 알지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산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시규정을 내릴 힘을 가지지 못하다고 말한다.
ㄹ. 자연은 천재를 통해 학문에 대해서가 아니라, 기예에 대해서 규칙을 지시규정하며, 그것도 기예가 미적 기예[예술]여야 하는 한에서 그러하다.(340) : 천재와 미적 기예[예술]간의 필연적으로 긴밀한 관계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천재를 형성하는 마음의 능력들은 상상력과 지성이다. 다만, 상상력이 인식을 위해 사용될 때 상상력은 지성의 강제 아래 놓이고, 지성의 개념에 맞아야 하는 제한을 받아야 하지만, 미감적 관점에서는 상상력은 자유로워, 개념과의 저런 일치를 넘어서, 지성이 그의 개념에서는 고려하지 않았던, 꾸밈이 없고 내용이 풍부한 미발전된 재료를 오히려 지성에게 제공한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352-353p)
천재란 주관이 그의 인식능력들을 자유롭게 사용하는 데서 드러나는 천부적 자질의 범형적 원본성[독창성]이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354p)
천재는 단순히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뉴턴이든 호메로스든 마찬가지로 천재라고 생각하지만, 칸트에게는 호메로스만이 천재로 인식된다. 뉴턴이 자연철학의 원리들에 관해 불후의 저작을 남겼고, 그것을 위해 아무리 위대한 두뇌가 필요했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부지런하기만 하다면 그러한 것을 모두 능히 배울 수 있다고 칸트는 주장한다. 그러나 위대한 예술들에 대한 지시규정들이 제아무리 상세하다 하더라도 그것을 만들어내는 방법들을 우리가 습득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뉴턴은 그가 기하학의 제일의 원리들로부터 그의 위대한 발견까지 어떤 길을 밟았는지를 사람들에게 설명할 수 있지만, 호메로스와 같은 시인은 그의 상상이 넘치고 그러면서도 동시에 사상이 충만한 이념들이 어떻게 그의 머리에 떠올라 함께 모이는가를 밝힐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칸트는 다음과 같이 말하며 둘을 구분한다.
그러므로 학문적인 것에서는 최고의 발견자도 신고(辛苦)를 무릅쓰는 모방자나 제자와 단지 정도 상에서만 구별될 뿐이나, 그에 반해 자연이 미적 기예를 위한 자질을 부여한 사람과는 종적으로 구별된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p341)
그렇다고 칸트가 학문적인 것에서의 최고의 발견자들을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숙련될 수도 없고, 한계를 넘어갈 수 없는, 자연이 언젠가 또 다른 사람에게 다시금 똑같은 자질을 부여할 때까지 기다려야만 하는 미적 기예[예술]와 달리, 똑같은 지식을 남들에게 가르칠 수 있는 학문에서의 업적은 오히려 더 큰 장점을 갖는 것이기도 하다고 칸트는 말한다.
기계적 기예와 미적 기예[예술]을 구분해서 이야기하지만, 칸트는 이 둘이 서로 아주 다름에도 불구하고, 규칙들에 따라서 파악되고 준수될 수 있는 어떤 기계적인 것, 어떤 모범적인 것이 미적 기예[예술]의 본질적 조건을 형성하고 있다고 말한다. 예술은 한낱 우연의 산물만은 아닌 것이다. 그렇기에 예술은 단순한 규칙이나 기술의 반복, 축적만으로 성립되지는 않지만(만일 그렇다면 그것은 기계적 기예입니다), 천재만으로 미적 기예[예술]이 성립되는 것도 아님을 칸트는 이야기하고 있다.
사람들은 훈련된 말보다는 광포한 말을 타고서 보다 두각을 잘 드러낸다고 믿는다. [그렇지만] 천재는 단지 예술의 산물들을 위한 풍부한 재료를 공급할 수 있을 뿐이다. 그 재료의 가공과 형식은 그것을 판단력 앞에서 합격할 수 있게끔 사용하기 위해서는 훈련을 통해 도야된 재능을 필요로 한다. (kant,『판단력비판』, 백종현 옮김, 아카넷, 2010, 34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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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08.25
  • 저작시기2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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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697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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