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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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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프레이리의 교육론(교육이론)
1. 프레이리 교육론의 도입
2. 프레이리 교육에 대한 비판적 검토

Ⅱ. 듀이의 교육론(교육이론)

Ⅲ. 마틴부버의 교육론(교육이론)
1. 인간성 회복을 위한 교육
2. 부버의 교육적 입장
1) 아동을 무한한 가능성과 창조성을 지닌 하나의 현실(reality)로 본다
2) 세계 자체를 하나의 교육장으로 이해한다
3) 교육은 에로스(eros)적이 되어서는 안 된다
4) 포용(inclusion)으로써의 교육을 강조한다
5) 성격교육(education of character)을 가치있는 교육이라고 생각한다

Ⅳ. 나딩스의 배려교육론(교육이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구체화하기 위하여 ‘윤리적인 따뜻한 배려’(ethical caring)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우리가 타인을 도덕적으로 만나는 관계인 윤리적으로 따뜻한 배려는 우리가 사랑, 자연적인 이끌림으로부터 따뜻한 배려를 해주는 사람으로서 반응하는 관계, 즉 자연적 배려(natural caring)로부터 기인하는 것이라고 정의되어질 것이다. 자연적인 따뜻한 배려의 관계는 우리가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좋은 것이라고 인지하는 인간적 조건과 동일시되어질 것이다. 우리로 하여금 도덕적이게 만드는 동기를 제공해 주는 것은 따뜻한 배려를 향한 우리의 동경과 열망이다. 우리는 따듯한 배려의 관계 속에 남아 있기 위하여, 그리고 따뜻한 배려를 해주는 사람(one caring)으로서의 우리 자신의 이상을 드높이기 위하여 도덕적이 되기를 원하는 것이다.
그러면 나딩스의 최대의 관심사인 배려라는 의미를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배려의 윤리는 전적으로 관계적인(relational) 것이다. 우리가 ‘배려를 해주는’ 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때, 우리는 관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 배려의 제공자가 배려를 해 주는데 실패하거나, ‘나는 해야만 한다.’는 것을 거부하거나, 또는 요구 사항에 반응하는데 실패하였기 때문에, 어떤 하나의 관계가 배려의 관계가 되는데 실패할 수도 있다. 또는 배려의 수혜자가 반응할 수 없거나 반응하지 않을 때, 즉 배려의 수혜자가 배려의 제공자의 노력들을 수용하지 않아 배려 행위가 이루어지지 못했을 때에도 배려의 관계가 실패할 수 있다. 그리고 배려의 제공자와 수혜자 모두 적절하게 반응하고자 하지만 어떤 조건들이 배려 행위를 방해할 수도 있다. 또는 적절한 관계를 발전시키는데 필요한 시간이 너무 충분하지 못할 경우도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배려의 제공자가 자신이 생각하기에 수혜자가 필요로 하는 것들을 무턱대고 실행하려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배려 행위의 관계적 해석은 우리로 하여금 도덕적 행위자들뿐만 아니라 그들에 의해 행해진 행동의 수혜자들, 그리고 행위자와 수혜자가 서로 상호 작용하는 조건들에 대해 관심을 갖도록 만들어 준다.
물론, ‘배려를 해주는’ 이라는 표현은 종종 습관적으로 타인들을 돌보아 주는 사람들을 지칭하여 사용되기도 한다. 타인들을 일관되게 잘 보살펴주고, 그들의 요구 사항에 잘 반응해 주는 사람이 있다. 그런가 하면, 타인들을 잘 배려해 주는 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가장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배려의 관계를 이끌어나갈 수 있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배려의 윤리를 덕 윤리(ethic of virtue)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 주어진 상황 속에서 배려를 하는 사람들은 분명히 덕을 실행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들이 그들 나름의 인격이나 덕에만 집중한다면, 배려의 수혜자들은 소외되는 것을 느낄 수도 있다. 그러한 경우에 있어서, 배려의 수혜자들은 더 이상 관심의 대상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참을성 있고, 관대하고, 쾌활한 것과 같은 덕이 관심의 초점이 되고, 배려의 관계가 위험에 처하게 된다. 우리가 배려의 관계를 소중히 여긴다면, 우리는 우리의 아이들을 잘 돌보아야 하며, 그들에게 배려를 제공하고 받는 방법들을 가르쳐야만 한다.
도덕교육의 방법과 관련하여 나딩스는 따뜻한 배려의 공동체를 강조하고 있다. 그녀는 오늘날 학교는 따뜻한 배려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믿고 있다. 즉, 학교는 따뜻한 배려로 충만해 있지 못하다는 것이다. 교사들은 존중 따뜻한 배려자로서의 그들의 사명을 잊고 있으며, 학생들은 교사들은 따뜻한 배려자가 아닌 일종의 저항 상대로 간주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딩스는 따뜻한 배려의 공동체(a caring community)로서의 학교를 강조하고 있다. 따뜻한 배려의 공동체 안에서 교사는 그들이 가르치는 학생들에게 모범과 대화, 실천과 확증을 통하여 따뜻한 배려의 윤리를 고양하고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도덕교육과 관련된 그녀의 논리는 크게 보아 두 가지 범주로 분류할 수 있다. 하나는 그녀가 도덕교육의 목적으로 설정하고 있는 윤리적 이상을 고양하기 위하여 대화, 실천 기회 부여, 확증 활동 등을 활용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학교를 따뜻한 배려의 공동체로 변화시키기 위한 제도적 개선에 관한 것이다.
나딩스는 도덕교육에 있어서 교사는 일차적으로 따뜻한 배려자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것은 교사 자신이 학생들의 눈에 따뜻한 배려자로서의 모습이 각인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즉, 따뜻한 배려를 해주는 사람은 따뜻한 배려를 받는 사람에게 몰입하여야 하고, 배려의 대상들이 지니고 있는 계획이나 행위를 존중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따뜻한 배려를 받는 대상은 분석 대상으로서의 ‘그것’(it)이 아니라 주체로서의 ‘너’로서 따뜻한 배려자와 만나게 되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나딩스는 교사 자신이 그들이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교과 그 자체보다 훨씬 중요하다는 사실을 한시도 잊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있다. 교사는 학생들과 도덕적 대화를 해야 하고, 교사 자신이 학생들에게 도덕적 생활의 모범이 되어야 하고, 학생들에게 끊임없이 따뜻한 배려의 실천 기회를 부여해 주며, 나아가 학생들의 행동과 관련하여 그들에게 가능한 한 최상의 동기로 귀인 시켜 주는 확증을 해 주어야 한다.
오늘날 새로이 제기되는 보살핌의 윤리는 점점 삭막해지는 현대 사회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하나의 도덕적 기준과 지표로서 많은 시사점을 준다고 볼 수 있다. 지금 우리는 학생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서 도덕적 모범을 보이고, 많은 공동체적 체험을 하면서 서로가 서로를 배려할 수 있는 양질의 교육 문화를 창출해 내야 하는 시대적 사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이다.
참고문헌
◎ 김정환(2001), 교육철학, 박영사
◎ 김형효(1990), 맹자와 순자의 철학사상, 서울 : 삼지원
◎ 박종욱, 도덕 교육론에 대한 루소와 듀이의 견해 비교, 한국교원대학교
◎ 이주한(1998), 듀이 사회철학에서 민주주의와 의사소통, 교육연구 제15집, 춘천교육대학교 초등교육연구소
◎ 이혜영 외(1992), 교육이란 무엇인가, 한길사
◎ 이용환·곽기상(2005), 교육방법과 교육공학, 형설출판사

키워드

프레이리,   듀이,   마틴부버,   나딩스,   교육이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