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민지 근대의 폭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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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식민지 근대의 폭력성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근대성과 고향

Ⅱ. 근대의 횡포 : 도시와 고향의 대비
2. 1 『봄』
2. 2 『꽃나무는 심어 놓고』
2. 3 『촌뜨기』

Ⅲ. 고향의 의미

본문내용

심으로 이태준의 단편 소설에서 고향의 의미를 살펴보았다. 3인칭 서술자에 의해 진행되는 이들 소설에서 고향의 의미는 직접적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것은 도시라는 공간의 의미와 대비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이다.
이 세 소설에서 도시는 한 마디로 속악한 세계이다. 모든 가치는 화폐화되고 존재 가치보다는 교환 가치가 지배적인 사회이기에 가족 관계마저도 유지 못하는 세계이다. 자본의 힘이 관철되는 부정적인 공간이다. 반면에 시골로 나타나는 고향은 이상적인 아름다움을 보존하는 공간이다. 시골로 나타나는 고향에 대한 이태준의 애정은 단순히 주관적 감수성이나 감성적 차원과는 구분된 근대에 대한 비판적 의미를 지닌다. 『이태준 문학의 근대성』, 송인화, 깊은샘, 2003, 103쪽
즉, 근대에 대한 비판과 대안적 공간이라고 부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긍정적 의미를 부여한다고 하더라도 몇 가지 한계점은 여전히 남는다.
긍정적 의미는 ‘있어야 할 세계’에 대한 동경이라고 부를 수 있지만 이것이 ‘있는 세계’의 객관적 현실을 왜곡하고 있다는 점이다. 즉, 있는 세계의 객관적 제시를 통해서 시골 또는 농촌으로 나타나는 고향의 문제를 사회적으로 철저하게 탐색하지 못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농촌은 식민지 근대의 무자비한 횡포에서 이상화되어 있다. 농촌의 이상화는 도시 공간을 비판하는 대안으로 등장하였지만 새로운 대안적 공간 건설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 의식은 결여되어 있다. 이러한 한계는 인물의 특징과도 일정한 관련이 있다. 이태준 소설의 인물들은 개인적 수준에서의 분노만 “정칠 놈의 세상으로” 표출될 뿐이다. 합리적으로 현상의 이면에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기에는 한계를 가진 인물들이기에 그들의 고향은 더욱 더 이상적으로 파악될 수밖에 없다. 그들은 이상적인 공동체 공간을 자본주의 생산 체제를 뒷받침하는 근대적 제도와 문물에 의해 빼앗겨 고향을 떠나지만 근대 도시 속에서는 더욱 적응하지 못하고 패배할 수밖에 없는 인물들이다. 이처럼 이태준 소설의 고향은 당대와 연관 하에서 일정한 의미를 가지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측면도 함께 가지고 있다.
<참고 문헌>
1.『달밤』, 이태준, 깊은샘, 1996
2.『이태준』, 이기인 편, 새미, 1996
3.『이태준』, 정현기, 건국대학교 출판부, 1994
4.『이태준 문학의 근대성』, 송인화, 국학자료원, 2003
5.『한국의 ‘근대’와 ‘근대성’ 비판』, 역사문제연구소, 2004, 역사비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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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1.11.20
  • 저작시기20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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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715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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