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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Ⅰ. 서론

Ⅱ. 매매춘(성매매)의 의미

Ⅲ. 매매춘(성매매)의 분류
1. 기생
2. 창부
3. 다반모리
4. 화랑유녀
5. 여사당패(女寺堂牌)
6. 작부

Ⅳ. 매매춘(성매매)의 현황

Ⅴ. 매매춘(성매매)의 존립요인
1. 성의 상품화
2. 인간의 성적 본능과 행위에 대한 이중적 기준
3. 국가정책의 이중성
4. 경제구조의 불평등
5. 왜곡된 성인식과 성문화

Ⅵ. 매매춘(성매매)의 시장

Ⅶ. 매매춘(성매매)의 논쟁
1. 자유주의적 여성주의
2. 마르크스주의
3. 급진적 여성주의

Ⅷ. 매매춘(성매매)의 근절 방안

Ⅸ. 결론

참고문헌

본문내용

에게 해롭다고 주장한다. 가장 직접적으로 해를 입는 사람들은 다른 여성들보다 훨씬 높은 비율로 구타당하고 강간당하고 살해되는 매춘여성 자신들이다. 일부 여성주의자들은 물론 남성들의 일도 때로는 위험하지만, 매춘여성들이 당면하는 위험은 우연적이라기보다는 고의적이고, 여성에 대한 증오에 의해 촉발된다는 점에서 특징적으로 성별화되어 있다고 주장한다.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은 매춘여성들이 해악과 질병에서 살아남는다고 하더라도, 그들의 직업은 그들을 다른 방식으로 해롭게 한다고 주장한다. 이성애에 대한 문화적 인식은 남자가 여자로부터 취하는 어떤 것이기 때문에,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은 매춘여성들이 항상 사회적으로 낙인찍힌다고 주장한다. 여성들은 성적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성적 이중 기준은 남성은 여성을 \"가지고\" 여성은 남성에 의해 \"가져진다.\" 는 성적 활동에 대한 영어 단어에도 반영되어 있다.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은 매매춘 제도가 일차적으로 남성의 성적 즐거움을 위해 존재하는 여성이라는 인식을 퍼뜨리기 때문에 거기에 관련되지 않는 여성들에게도 해를 끼친다고 주장한다. 그것은 또한 남성의 성은 순전히 신체적인 충동이고 남성의 성적 소외는 정상적이거나 자연스럽다는 문화적 믿음을 조장하는데, 이 믿음은 성적 공격과 강간을 정상화하고 합법화한다. 결국 매매춘의 존재와 \"창녀\"로 이름 붙여질 수 있다는 위협은 모든 여성들의 이성애적 활동을 통제하는 위협으로 작동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급진적 여성주의의 매매춘에 대한 분석으로부터 특수한 공공 정책적 권고가 뒤따른다. 간단히 말해서, 급진적 여성주의들은 매춘여성이 희생자이며 그녀에게 강요된 것에 대하여 법적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매매춘이 탈범죄화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녀의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서는 비도덕적인 수입에 기생하는 것을 막는 법이 유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결국 급진적 여성주의자들은 매매춘 \"문제\"에 대한 해결은 여성의 지위를 올리고 성에 대한 공적 인식을 변화시키는 것이라는 것에 동의한다.
Ⅷ. 매매춘(성매매)의 근절 방안
솔직히 성매매를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성을 판다는 행위자체가 인간을 수단으로 여기는 행위로 평가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매매를 특별법이라는 이름아래 근절하려는 생각에 대하여는 반대하는 입장이다. 성매매라는 게 우리사회에 뿌리 내린지는 아주 오래되어 왔다. 우스개 소리로 600년 동안 서울이 수도였기에 수도이전이 위헌이라면 600년 보다 더 오래된 성매매를 법으로 금지 한다는 게 위헌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하지만 이것을 다 떠나서 성매매특별법시행은 엄연히 문제점이 존재한다. 급작스러운 시행에 의해 발생되는 부작용에 대한 고려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강압적으로 밀어붙이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위에서 언급한 문제점 발생 뿐 아니라 성매매여성에 대한 사후 대책도 제대로 마련되지 않은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으로 금지하는 게 아닌 다른 방식의 해결이 요구될 것이다. 우선 성매매의 양지화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먼저 그들의 현재의 처지를 인정하고 법이 아닌 현실적인 지원이 요구 될 것이다. 즉, 성매매 자체를 불법으로 만들기 보다는 불법적인 요소가 있는, 이를테면 강제적 성매매나 미성년자의 성매매 같은 것을 엄격히 금지하고 불법이 인정되지 않은 것은 보호하고 지원할 수 있는 성매매활동의 양지화가 필요하다. 두 번째로 성에 대한 근본적 윤리 교육을 통한 성의식 전환이 요구 될 것이다. 성매매를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하여 법의 시행이 아닌 근본적인 성윤리 교육을 통한 성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군가산점 폐지, 호주제 폐지에 이어서 이번 성매매 특별법이 여성계가 주도한 큰 움직임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성계에서도 막무가내의 주장보다는 사회 각계각층의 합리적인 의견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고, 이상이 아닌 냉정한 현실에 입각하여 성매매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고 생각한다.
Ⅸ. 결론
매매춘는 여성의 성을 사고 파는 성의 상품화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사회의 비인간적인 사회문제를 야기시킨다. 또한 인간의 性(성)을 쾌락의 도구로 사용하거나 영리의 목적으로 이용하는 행위 그리고 이러한 매매는 행위를 조장묵인하는 행위는 남녀 모두에게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상실시키는 행위가 되므로 매매춘 문제는 여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간성 회복의 차원에서 모든 국민이 관심을 갖고 해소해 나가니 않으면 안 되는 국가적국민적 문제라 여겨진다.
나 개인적으로도 매춘은 당연히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 볼 때 매춘을 사회의 필요악으로 받아들이는 현실에 동조 할 수가 없다. 매춘은 분명히 ‘필요악’ 이 아닌 성적 침탈과 인권 유린 그 자체의 파렴치하고 심각한 사회의 고질병 중의 하나인 ‘사회악’ 이라 생각한다. 이는 어느 한쪽 성의 논리에 맞춰진 말이 아닌가 싶다. 대부분의 많은 사람들이 매매춘행위 없이도 얼마든지 잘 살아가고 있는데 이런 식의 사고는 오히려 매춘을 인정하여 그런 행위를 모르던 사람까지 빠져들게 하는 건 아닌지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매춘의 근절은 몇 사람의 힘으로 금지한다고 해서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매춘은 한 사회가 이뤄온 가치관과 문화 속에서 싹튼 것임이 틀림없기에 하루아침에 그 근절을 기대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좀더 진보적인 우리의 의식 재확립과 사회구조적인 모순을 극복하며 모든 인간이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건설해나가는 노력을 끊임없이 경주하고 실천해 나가는 것이 관건이 된다고 생각한다.
참고문헌
* 김엘림, 한국여성개발원 편(1990), 윤락행위방지법 개정을 위한 연구, 여성연구 제8권 제 1호
* 민경자(1999), 한국 매춘여성 운동사-성 사고 팔기의 정치사, 한국 여권인권운동사, 한울
* 이성숙, 매매춘과 페미니즘, 새로운 담론을 위하여, 책세상
* 이배용 외 지음, 우리나라 여성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2, 청년사
* 최병일(2004), 성매매 근절을 위한 정책연구, 숙명여자대학교정책대학원 석사학위논문
* 형사정책연구소식 통권 제 68호(2001), 우리나라 청소년 성매매에 대한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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